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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 91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직찍 모음, 해체 없이 꽃길만 걷길

이번 활동의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은 미모가 꽃을 피웠다. 뭘 하든 예쁜 백지헌이지만, 앞머리를 내리고 핑크로 스타일링한 게 신의 한 수. 백지헌은 역시 앞머리가 있는 편이 훨씬 어울린다. 프로미스나인의 리더(이쪽은 캡틴이라 불렀던가)인 이새롬이 꼭 컴백하겠노라고 말했다. 그냥 컴백하겠다도 아니고 '회사와 싸워서라도'라는 단서를 붙인 것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다짐을 느낀다. 안 그래도 재판 문제 때문에 팬들이 스트레스를 어마어마하게 받는 걸 봤기 때문에(그리고 얼마나 괴롭고 긴장될지 지나칠 정도로 잘 알아서) 이새롬의 한 마디가 정말 듣기 좋았고, 말을 꺼낸 뒤 하면 안 되는 말을 했다는 것처럼 멤버 뒤로 피신하는 모습은 귀여웠다. 지금 처한 현실에서 리더의 한 마디는 팬들에겐 무엇보다도 황홀한 선물..

오우양나나 마리끌레르 이벤트에서 수트 차림으로 첼로를

마리끌레르 여성 영향력의 밤에서 오우양나나는 드레스코드에 맞춰 검은 수트를 입고 나타났다. 그리고 그 복장 그대로 첼로를 연주했는데, 검은 수트, 검은 배경에서 연주하니까 정말 독특하고 신기한 느낌이다. 한편, 이날 연예인들의 헤어가 다들 살짝 꼬인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대기에 수분 함량이 엄청났던 모양. 오우양나나와 류시시가 외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아예 머리가 산발이 되어있다. 바람도 상당히 불었던 모양으로, 그럴싸한 촬영 장소도 찾기 어려웠던 것 같다. 다들 하나 같이 이상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더라. 오우양나나는 주차장에서 급하게 찍었는지 물 웅덩이 위에 의자를 두고 앉아 있다. 아래로 오우양나나(歐陽娜娜, 구양나나)의 마리끌레르 여성 영향력의 밤 모먼트. 수트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걸 확인할..

중국 연예인 2021.06.09

영화 그린랜드 (2020) 한정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노바 미디어에서 또 출시를 기대할 수 없었던 영화의 한정판 블루레이를 내줬다.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그린랜드. 아마 데드풀을 좋아하는 분들은 제라드 버틀러보다 모레나 바카린에 끌려서 구매했을 것이다. (모레나 바카린은 40대 중반인데 계속 예뻐지는 게 정말 신기하다.) 아직 그린랜드를 보진 않고, 주변의 호평과 모레나 바카린을 보려고 구매했다. 흥미롭게도 육체파 배우로 여러 사람 부수고(!) 다닌 제라드 버틀러가 이 영화에선 전투력으로 뭔가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한다. 하도 이렇게 주변에서 기대치를 높여놔서 되려 실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아래로 그린랜드 한정판 블루레이의 언박싱 오픈 케이스.

미즈하라 키코 약간 쇼킹한 사진집을 찍은 모양

찍은 모양이라기보다 찍었다. 본래부터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고, 이미 SNS에 본인이 직접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찍어 올린 적이 있는 미즈하라 키코지만, 그걸 사진집으로 낸다는 건 조금 다른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이건 오래 전에 잡지에 게재된 사진집 홍보샷들을 크롭한 것. 사진집을 찍더라도 다른 모델들처럼 조금 화끈한 수위에서 멈출 거라 생각했던 미즈하라 키코(水原希子)의 팬들은 이 잡지를 본 순간부터 멘탈이 바스슥했던 모양이다. 뭐, 일단 사진집 판매고는 나름 잘 나온다고 한다. 올릴지 말지 오래 고민해왔는데 관심 있는 분은 일마존을 한 번 뒤져보시라는 의미에서. 난 미도리는 미도리로 남겨두고 싶어서 관뒀다. 이미 받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별로 야하진 않지만, 이걸 왜 찍었나 싶은 사진이..

일본 연예인 2021.06.09

영화 리스타트 (2021) 왜 보스 레벨이 아닐까

영화 리스타트는 의문 부호가 잔뜩 떠오르는 작품이다. 일단, 먼저 떠오르는 의문은 '왜 제목이 리스타트인가'다. 영화는 노골적으로 구세대 게임의 공략을 스토리에 차용한 작품이고, 따라서 원제인 '보스 레벨'이 더 작품에 어울린다. 꼭 제목을 바꿔야 했다면 '최종 보스'나 '마지막 스테이지'와 같은 게임에 써볼 만한 용어를 쓰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나라면 '투 비 컨티뉴'라고 지었을 것이다. 영화 자체는 즐길 만하다. 게임이 컨셉인 만큼 여러 아이템이 사방에 배치되어,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다가 아이템의 존재를 깨달아 새로운 공략법을 찾아낸다. 미스테리가 풀리는 과정이 짜릿하진 않지만, 부성애를 섞어서 나름 감동적으로 엮어냈다. 다소 벙찌는 엔딩이 아쉽긴한데, 이 정도면 킬링타임으로 나쁘진 않다. 자..

영화/리뷰 2021.06.08

장정의 마리끌레르 여성영향력의 밤, 주목해야 할 신인

장정의 혹은 장징이로 불리게 될 신인 배우를 발견했다. 아직 작품을 본 건 아니지만, 대단히 매혹적이다. 중국 연예계에 대한 혐오감이 줄어들 계기가 생긴다면 장정의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톱스타들 투성이었던 마리끌레르 여성영향력의 밤에도 초대되었더라. 장정의에 주목하게 된 건 화려하게 꾸며진 모습 덕이 아니라 완전 생얼로 청춘을 연기한 작품 덕이다. '아요아문재일기我要我们在一起'라는 작품에 굴초소와 함께 나오는데, 꽃미남 계열이 아닌 개성파 배우 굴초소가 나오는 것 때문에 예고편을 보다가 장정의에게 끌려버렸다. 예고편만 보고 판단하는 건 옳지 않지만, 적어도 2분 30초 영상 속의 장정의는 정말 아름답고 기가 막힐 만큼 연기를 잘한다. 내가 걱정하는 게 여기에 있다. 중국은 막대한 인..

중국 연예인 2021.06.08

안젤라베이비 중국판 런닝맨 스틸 사진 ft 아이들 우기

역시 안젤라베이비는 예능이나 드라마 등에 나온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누가 아이의 어머니 아니랄까봐, 저 여유롭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시라. 심지어 따스하기까지 하다. 한국판 런닝맨은 광수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중국판 런닝맨은 판권 없이 멋대로 제작해놓고 저렇게 희희락락하는 모습이 참 짜증나긴 하다. 광수 하차와 중국판 런닝맨이 무슨 상관이냐고? 그냥. 괜히 싫다. 요새 중국 연예계에 대한 혐오감이 자꾸만 늘어가서 큰일이다. 특정 집단을 이렇게 미워하면 안 되는 건데 계속 미워진다. 계단에 앉아서 찍은 사진 속 안젤라베이비의 아래에 있는 사람은 (여자)아이들 우기가 맞다. 우기, 슈화, 민니는 모두 3개월 간 모국에서 생활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모국 연예계 활동을 하기로 한 모..

중국 연예인 2021.06.08

오우양나나, 세계 어린이의 날 CCTV 행사

갈수록 예뻐지는 적국의 여인이라고 해야 하나. 대만 사람인 오우양나나가 왜 적국의 여인인지는 '항미원조' 네 글자면 충분하겠다. 중국인이라면 오히려 위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오우양나나는 대만인인 데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항미원조 홍보에 협력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참 예쁘다. 오렌지 브라운 머리색도 예쁘고 노출 하나 없이 깔끔하게 차려입은, 어린이의 날에 어울리는 복장도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 귀한 집 딸내미로 자라 천재 첼리스트로 국제적 명성을 떨친 오우양나나라서인지 아직은 노출이 과한 드레스 같은 것보단 이런 스타일링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아래로 세계 어린이의 날 CCTV 행사의 오우양나나(구양나나, 歐陽娜娜).

중국 연예인 2021.06.08

그립고 또 그리운 여름 극장, 그 행복했던 피서지

여름 극장이 너무 그립다. 스무스하게 나오는 에어컨 바람과 공기청정기를 돌릴 때 맡을 수 있는 묘한 시트 냄새, 처음 영사기가 돌아가는 소리와 미세하게 깔리는 화이트 노이즈. 여름의 극장은 황홀한 피서처였다. 아직도 한여름 극장에서 다크나이트를 봤을 때가 잊히질 않는다. 화이트 노이즈의 끝에 조용히 나오는 파란 불꽃과 쿵, 쿵하고 차분하게 울리는 우퍼 소리, 배트맨 로고가 사라진 뒤 쿠쿵! 하며 펼쳐지는 공중 촬영과 조커의 뒤를 쫓는 카메라 워크. 한스 짐머의 찌-잉하는 OST 구성. 점차 잦아드는 관객석의 소리. 모든 것들이 다 그립다. 작년 여름에는 이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마스크가 너무 답답했기 때문이다. 결국, 마스크 때문에 작년, 올해 합쳐서 극장을 찾은 게 5회뿐이다. 올해는 과연 마스크 ..

오우양나나 계속해서 대담해져서 오우양 ft 하퍼스 바자 6월호

아-재-개-그 어쨌든 오우양나나 역시 (당연하지만) 중국 연예계의 트렌드를 따라서 다이어트를 거듭하고 있고 노출 패션이 늘어간다.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하고 중화권을 진동케 했던 오우양나나는 이제 대만과 홍콩에선 역적으로 취급받는 만큼이나 중국에선 사랑받는 국민 여동생이 되었다. 전직 중국 국민 여동생이었던 관효동의 뒤를 잇으니 중국화하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나. 앞으로도 오우양나나는 살이 쭉쭉 빠져갈 거고 노출 역시 과감해질 것이다. 하나의 중국 지지와 항미원조 기념, 심지어 OST까지 참여하는 등, 이제 오우양나나는 홍콩, 대만을 넘어서 한국과도 사요나라를 외쳤다. 물론, 그럼에도 오우양나나는 정말 예쁘다. 괜히 한때 오우양나나의 사진들에 대해 ('누구임?'이란 댓글과 함께) 여성들의 환호를 들었던 게 아..

중국 연예인 2021.06.07

분노의 질주: 홉스&쇼 (2019) 나름대로 한정판

무려 버즈 오브 프레이보다도 못한 영화라며 평론가들의 혹평을 들었던 분노의 질주: 홉스&쇼. 액션 영화라면 아무리 스토리가 중요해도 '최소한의 액션'이 필요하다는 게 내 지론이고, 그 최소한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버즈 오브 프레이가 최소한의 기준을 한참 뛰어넘은 분노의 질주: 홉스&쇼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장르에 대한 배반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버즈 오브 프레이의 플롯도 X판 5분 전에 비웃음만 나오는 마당이니 '평론가의 집단 지성'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하는 타이밍이다. 하기사 대중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듣는 건 둘째치고, 나 같은 잭 스나이더의 팬조차 '평작'이라 분류하는 아미 오브 더 데드를 잭 스나이더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로 평가한 로튼 토마토의 탑 크리틱 수치를 봐도 (리뷰의 내용만 보면 ..

션위에 심월 역시 조금씩 물들어가는 중

음독의 이미지대로 가는 느낌. '심월'이라 부를 때는 정겹고 반갑지만, '션위에'라 부를 때는 낯설고 빡세게 중국을 외치는 느낌이라고 치면, 지금 션위에는 분명히 심월에서 션위에로 변해가는 중이다. 살짝 오른 볼살과 귀여운 표정 등으로 중국 연예인 답지 않은 사랑스러움을 뽐내던 '심월'은 다른 중국 연예인이 그런 것처럼 엄청난 다이어트를 거치고 서서히 노출 패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션위에'가 되어간다. 이건 무슨 공식이라도 되는 것처럼 중국 연예인들에게 '일괄 적용'되고 있다. 누가 공산주의 아니랄까 봐 획일화라도 추구하는 건지. 이 획기적인 강요 아래에서 차츰 변해가는 중국 연예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솔직히 괴상하게만 보인다.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을 신봉하는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게..

중국 연예인 2021.06.06

갤럭시 S21 울트라로 살짝 찍어본 꽃

운동하려고 자전거로 동작구부터 관악구 일대의 오르막길이란 오르막길을 다 오르내리다가 이름 모를 꽃을 보고 괜히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왜 그렇게 끌렸는지 모르겠다. 특별한 꽃도 아닌데. 그나저나 새삼 갤럭시 S21 울트라의 사진 기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거 정말로 그냥 찍은 거다. 카메라 자체는 아무것도 안 만지고 12000만 화소로 찍은 뒤 포토스케이프X로 사이즈 조절, 약간의 색보정을 한 것뿐이다.

이슈와 일상 2021.06.06

모범시민 (2009) 바닷물 같은 영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범시민 감독판 블루레이를 다시 꺼내봤다. 아, 답답하다. 패기 넘치고 스릴 넘치게 구성된 전반부와 엉성하고 힘이 빠지는 후반부. 모범시민의 영화적 완성도는 극과 극을 달린다. 스파이들조차 존경하는 컨설턴트가 짜 놓았다는 트랩의 수준이 참담한 수준이라는 게 제일 문제. 10년 동안 법률 공부도 상당히 했다는 설정도 전개에 그다지 써먹질 않은 탓에 머리를 굴려볼 구석조차 별로 없다. 심지어는 메인 빌런이 정의롭기라도 한 것처럼 엔딩의 한 축을 장식하고 있으니 기가 찰 따름. 사실, 이건 이미 모범시민을 여러 차례 감상한 뒤라 명백하게 기억하고 있는 바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압도적인 전반부 때문. 자비 따윈 어디에도 없는 다크 히어로 그 자체의 주인공이 특정 조건..

영화/리뷰 2021.06.05

서약함 쉬뤄한, 필름이 무척 잘 어울리는 일상

아직 서약함이 될지 쉬뤄한이 될지 정해지지 않았을 만큼 신인이지만, 역시 쉬뤄한이라는 타이핑하기 어려운 글자보다는 서약함으로 정해질 것 같다. 언제나 중국 연예인은 부르기 쉬운 쪽으로 불리게 마련이니까. 그러나 난 그냥 쉬뤄한으로 적는다. 서약함하면 자꾸 '서약'을 넣어둔 '함'이 떠올라서 이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최근 계속 핫하게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쉬뤄한이 근황 사진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드물게 속쌍꺼풀과 단아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쉬뤄한은 그 분위기만큼이나 필름과 잘 어울린다. 쉬뤄한을 계속해서 필름으로 찍어 올리는 소속사가 일을 참 잘하는 거랄까. 아래로 쉬뤄한(서약함, 徐若晗)의 웨이보에 올라온 근황 사진들.

중국 연예인 2021.06.05

영화 베테랑 (2015) 한정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정말 좋아하는 영화기도 하고, 한정판 퀄리티도 참 잘 나와서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었던 베테랑 블루레이. 지금도 회자되는 명대사를 보면 베테랑이 얼마나 강렬한 생명력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류승완 감독은 친일로 몰려서 욕을 잔뜩 먹더니 무려 4년이나 걸려 모가디슈란 작품으로 돌아온다. 올여름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과연 베테랑 못지않은 훌륭한 작품이 나와줄지 기대해본다. 아래로 베테랑 한정판 블루레이의 언박싱 오픈 케이스. 참 예쁘게 잘 나왔다.

주우동 저우위퉁, 중국 노출 경쟁의 선두주자 ft 리모와

이제 거의 북남미, 유럽 쪽 연예인의 노출과 비슷한 수위까지 올라온 중국에서 근래 가장 핫하게(!) 떠오른 연예인은 한국에선 주우동으로 잘 알려진 저우위퉁이다. 극한의 다이어트를 거친 뒤 노출 의상을 입는 게 현재 중국 연예계의 트렌드고, 그런 스타일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한 첫 번째 주자가 니니다. (솔직히 모태 마름으로 유명한 니니를 트렌드에 넣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데뷔한 해부터 반라 수준의 과감한 드레스를 입었던 니니는 아마 모범 사례로 여겨질 것이다.) 저우위퉁은 그런 니니에 가장 근접했다고 할 만하다. 저우위퉁은 그렇다쳐도 다른 연예인들은 북남미나 유럽을 얘기할 정돈 아니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들은 그제 있었던 마리끌레르 가인 행사를 찾아보시라. 수트가 컨셉이라서 드레스로 노출 경쟁이 불가능하..

중국 연예인 2021.06.04

워너 브라더스를 '안티 스나이더'라고 부른 잭 스나이더

재훈 님으로부터 잭 스나이더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그러니까,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을 만들 당시에도 워너 브라더스의 방해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워너는 모회사인 AT&T가 HBO MAX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조차 '몰래' 방해하려 했던 것이다. 잭 스나이더는 워너가 겉으로는 뭐든 지원하겠다는 것처럼 굴었지만, 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잭 스나이더의 말이 맞다면(워너에서 아무런 반박도 안 하는 걸 보아 맞는 모양이다) 스나이더컷의 엔딩에 그린 랜턴이 아닌 마샨 맨헌터로 교체된 이유는 단순히 그린랜턴 군단 드라마에 영향을 줄까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그냥 스나이더컷을 망쳐놓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던 셈이다. 솔직히 마지막에 잠깐 얼굴 나온다고 드라마에 영향을 ..

주결경 저우제충, 중국판 '써니' 시사회에서 충격적 근황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이다. 주결경이 중국판 써니에 나오는 것 때문에 정말 말이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 예정이다. 솔직히 한국과 그렇게 대놓고 손절을 해버렸는데, 써니에 나온다는 얘기에 꽤 놀랐던 건 사실이니까. 반중 감정이 약간은 사그라들어서 '간 떨어지는 동거'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예고편이 공개 당시 정도로 욕을 먹진 않겠지만, 최근 자꾸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헛발질하면서 다시 반중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니 어떻게 될 진 아무도 모른다. 프리스틴 이후로 주결경의 근황을 모르다가 써니 리메이크에 나온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 주결경 몸매를 보고 충격 받을 게 분명하다. 아예 웃을 때 표정이 바뀌었을 만큼 살이 빠진 상태. 아동용 의상이 맞지 않는다면 연예..

중국 연예인 2021.06.04

미쓰에이 페이, 젖은 머리와 대담한 오프숄더 드레스

인스타일 베스트 뷰티 바이즈 (InStyle BEST BEAUTY BUYS) 어워즈에 나타난 미쓰에이 페이가 계속해서 리즈를 갱신해간다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젖은 머리 컨셉에 대담하기 짝이 없는 오프 숄더. 아마 이런 스타일링을 위해서 가혹할 정도의 다이어트를 거친 거겠지 싶다. 어쨌든 과거 미쓰에이 활동 당시에 그렇게 매력적이었음에도 뜨질 않고 힘들어하던 페이는 이제 중국에서 꽤 핫하게 돈을 벌어들이는 인기 연예인이 되었다. 한국에선 비좁은 숙소나 원룸, 투룸에서 생활했지만, 지금은 엄청 넓은 민영 주택에서 살고 있다던가. 어쩌면 JYP라는 악덕 회사에 붙잡혀있을 게 아니라 얼른 떠났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아래로 미쓰에이 페이(王霏霏, 왕페이페이)의 인스타일 어워즈 사진들.

중국 연예인 2021.06.03

데구치 나츠키, 중국 혼혈의 매력적인 그라비아

출산율이 바닥이니 뭐니 해도 매력적인 신예는 계속해서 나오는 일본. (사실, 출산율로 신인의 뎁스가 옅어진다면, 한국이 제일 문제다. K 컬처가 세계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순식간에 끝날 수 있을 만큼.) 한참 매력적인 배우들이 줄이어 나오더니 이번에는 데구치 나츠키라는 배우가 매력을 뽐내고 있다. 데구치 나츠키는 최근 일본 여배우들의 정석 코스인 모델 -> 배우 코스를 밟고 있는 배우다. 현직 세븐틴 모델이고, 시라이시 세이 주연의 걸 건 레이디에 나오고 있다. 데구치 나츠키를 처음 소개하는 건 아니지만, 그 당시에도 연기하는 모습을 보진 않아서 어떤 이미지인지 말이 잘 안 나왔던 기억이 난다. 이젠 연기를 봤으니 말할 수 있다. 완전히 애기다. 이미 사진만으로도 애기인 게 느껴지겠지만(이래 봬도 아이..

일본 연예인 2021.06.03

디리러바 1664 블랑 아틀리에, 어색하게 가슴을 가리는 이유

전부터 왠지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더라니. 디리러바가 1664 블랑 아틀리에에 나타나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디리러바의 생일이 코 앞에 있어서인지 찍덕들이 왕창 몰려가서 직찍이 와르르 올라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다각도의 디리러바가 찍혔는데, 아시다시피 지금 디리러바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얼마 전보다는 좀 나아지긴 했어도 여전히 기아에 시달리는 것 같이 말랐다. 그래서 조금만 노출이 있는 옷이어도 자칫 안이 다 보일 수가 있다. 이건 그냥 단순 추측 같은 게 아니라 실제로 앞뒤 위아래 전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점차 위험을 감지했는지 가리는 자세가 늘어나는 게 동영상만 봐도 알 수 있다. 자세를 취할 때를 제외하면 계속 저렇게 부자연스럽게 가슴에 팔..

중국 연예인 2021.06.03

엽문2 (2010) 과하면 없는 것만도 못하다던가

영국산 사이코패스와 엽문의 대결. 엽문2의 하이라이트는 이 엉뚱한 대결으로 근사하게 흘러갈 뻔했던 이야기를 엉망으로 만든다. 전반부 엽문2의 핵심은 '갈등'에 있었다. 전작인 엽문이 갈등 요소를 엽문의 압도적인 실력과 '일본 뿌리기'로 배제해버리는 바람에 조금 허무했던 것과 달리 엽문2는 엽문과 홍콩에 자리잡고 있던 다른 사부들이 갈등을 일으키는, 블랙코미디가 배제된 '사부: 영춘권 마스터'를 떠올릴 수 있을 영화가 될 뻔했다. 그러나 영화는 조금씩 밑밥을 뿌려두던 영국 권투 챔피언과 홍진남의 결투로 급반전을 이룬다. 게다가 챔피언(을 비롯한 주변 영국인들)이 완벽한 사이코패스라서 홍콩영화에서 자주 봤던 국수주의적 전개와도 차별화된다. 과하다는 얘기다. 영춘권과 홍가권은 홍콩을 중심으로 퍼진 대표적인 무..

오싹한 연애 (2011) 완전히 낡아버린 타이틀

2011년 작품. 블루레이 제작도 2012년. 벌써 10년 가까이 된 오싹한 연애 블루레이가 이 꼴(!)이 났을 거란 건 이미 예측을 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좀 웃기긴 하다. 햇빛은 언제나 차단되어 있고 습기도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오래 머물 시간이 없을 텐데, 왜 이렇게 낡아버리는 걸까. 바랜 색상, 종이 곰팡이 냄새. 오싹한 연애 블루레이뿐 아니라 CJ에서 나온 초기작들은 다 이렇다. (물론, 종이 곰팡이 냄새는 내가 가진 모든 타이틀이 풍기고 있다.) 오싹한 연애는 손예진의 흥행불패 시절의 영화인 데다 군대에 가기 직전까지 이민기의 전성기를 열었던 작품이고, 예쁜 귀신 황승언이 화제였던 작품이기도 하다. 가볍게 즐기기 나쁜 영화가 아니니 보지 않은 분은 체크해보시길. 아래로 오싹한 연애 CJ 한..

말랑말랑 강아지 같은 하니커즈 합니극자

신장 위구르 출신의 여자 연예인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하니커즈가 구리나자나 디리러바와 다른 점이라면 엄청 말랑말랑한 느낌이 드는 이목구비라는 것. 특히 눈꼬리가 아래로 처져서 완벽한 강아지상이 되었다. 잘 살펴보면 닮은 건 구리나자 쪽이지만, 혼혈 느낌이 나는 건 디리러바와 흡사. 물론, 하니커즈는 하니커즈일 뿐 다른 연예인이 아니지만, 신장 위구르 출신의 쌍두마차인 구리나자, 디리러바와는 어쩔 수 없이 계속 비교를 하게 된다. 아래로 하니커즈(哈妮克孜, 합니극자)의 독특한 협찬 사진. 중국 연예인들은 항상 어떤 이벤트가 있고 나면 그 스타일링에 대한 협찬 사진을 고퀄리티, 고화질로 찍는데, 아래 하니커즈의 사진처럼 후보정을 해버리면 협찬의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 싶기도.

중국 연예인 2021.06.02

한이 서린 퇴폐미의 쥐징이

예전부터 쥐징이가 이런 이미지를 종종 뽐내곤 했지만, 이 사진에선 특히 좀 강조된 것 같아서 흥미롭다. 최근엔 어쩔 수 없이 앳됨이 강조된 사진이 많았는데, 저래뵈도 쥐징이는 수지와 동갑이다. 퇴폐미 좀 뿌린다고 이상하게 볼 사람이 없다는 얘기. 잘 생각해보면 쥐징이에게는 과거 홍콩 영화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의 중국 여자 연예인이 가지고 있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아마 내가 쥐징이에 계속 홀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그 당시가 그리워서가 아닐까. 아래로 퇴폐미 한가득한 쥐징이(국정의, 鞠婧祎)의 사진. 홍콩의 밤에 한이 서린 채 올 수 없을 남자 주인공(유덕화? 양조위?)을 기다리는 그 시절 느낌이 확실히 난다. 물론, 저긴 홍콩이 아니고 유덕화, 양조위는 쥐징이의 아버지뻘이지만. 그런데 따지고 보면 유..

중국 연예인 2021.06.02

오랜만에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잡소리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분명히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영화다. 스토리의 구조든 감정선이든 상징이든 간에 잘 캐치해서 잘 펼쳐놓긴 했는데, 디테일이 참 아쉽다. 마치 마감을 대충 해놓은 명품백 같은 느낌. 게다가 여러가지 신선한 것들이 잔뜩 있어왔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들 중에 유일하게 신선함이 배제된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엔 우물과 같은 상징들에 전율하곤 했는데, 반복해서 감상하다 보니 이것도 뻔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꾸준히 보는 이유는 아이맥스로 만들어낸 시원한 영상과 캣우먼 되시겠다. 내게 있어서 역대 최고의 캣우먼은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앤 해서웨이다. 볼 때마다 도발적이고 우아한 자태에 놀라곤 한다.

영화/리뷰 2021.06.02

미우미우걸 양챠오위에 양초월, 미우미우 이벤트에서 귀엽게

한국에선 말만 계속 나오다가 아이즈원 장원영이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미우미우걸(이게 다른 브랜드의 앰버서더 개념이라고 한다)로 발탁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 미우미우걸 목록에 양챠오위에(한국에선 양초월로 잘 알려져 있다)도 보이더라. 그럼 아시아 쪽 미우미우걸에 프듀 출신이 둘이나 들어가 있는 게 된다. 사실, 양챠오위에가 미우미우걸 중엔 꽤 선배다. 미우미우의 이미지에 딱 어울려서인지 데뷔 초부터 이쪽 이벤트에 참여했었고, 어느 시점엔가 미우미우 이벤트, 캠페인엔 전부 모습을 드러내는 지경이 되었다. 아마 진작부터 미우미우걸이었는데, 내가 그런 개념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사진만 보고 넘어갔을 것이다. 사실 앰버서더면 앰버서더지 무슨 미우미우걸이라고 부르나. 약간 유치하다. 아래로 양챠오위에(양초월..

중국 연예인 2021.06.01

신인 가수 우주소녀 블랙 보나, 왠지 김지연하고 닮았네

최근에 나온 신인 가수 '우주소녀 블랙'의 보나라는 멤버가 정말 예쁘다. 긴 머리를 치렁치렁 휘날리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 이게 정말 신인의 포스가 맞나 싶다. 보나라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예명이긴 한데, 혹시 경력직인가? 그러고 보니 얼굴 생김새가 우주소녀라는 걸그룹의 김지연씨와 참 닮았다. 그룹 이름이 비슷한 걸 보아 자매일 수도 있겠네. 어쨌든 우주소녀 블랙의 보나는 참 예쁘다. 주말 드라마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비주얼이다. 앞으로 더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보인다. 아래로 우주소녀 블랙의 보나 직찍들.

구리나자, 웨딩드레스를 입고 산뜻하게

오랜만에 무난한(!) 드레스를 본 것 같아서 괜히 기쁘다. 구리나자 웨이보 썸네일의 하얀 드레스를 볼 때부터 이번 드레스는 또 얼마나 과감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날 개저씨라 불리게 만들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다행히도 예쁘고 우아하게 잘 입혀놓은 것 같다. 솔직히 요새 중국 연예인들의 노출 경쟁은 그라비아도 종종 올리던 나 같은 사람마저도 부담스럽다. 어떤 방송인지, 혹은 어떤 드라마인지는 모르겠다. 사실 요샌 점차 중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은 그런대로 버티던 관심도가 중국의 헛짓거리 때문에 낮아진다. 꼬꼬마 유치원, 초딩 때 홍콩 무협에 반해서 시작된 길고 긴 이야기가 조만간 끝을 맺지 않을까 싶다. 어이가 없는 현실이다. 아래로 웨딩 드레스의 구리나자(古力娜扎, 고..

중국 연예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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