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특급 배우 스즈키 아이리를 꿈꾼 적이 있다. 뒷배(?)가 그리 좋지 않고, 연기력도 한계가 있지만, 그건 스즈키 아이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했다. 누가 뭐래도 자타가 공인하는 하로프로의 비주얼퀸 아니었나. 심지어 스즈키 아이리가 혼다 츠바사와 함께 나왔던 드라마에선 학교의 '퀸카'로 등장했었다. 다른 건 몰라도 비주얼 하나는 역대급이라 할 만했고, 스즈키 아이리가 연기를 한다면 저 역대급 비주얼을 더 깊게 오래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일본 연예계에 대한 관심이 끊어졌던 2019년 이후 벌써 4년 가까이 흐른 지금, 스즈키 아이리의 처지는 크게 나아진 것 같지 않다. 오히려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등할 수 있는 사소한 기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