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모레 퍼시픽에 경영 수업을 위해서 들어온 누군가에 의해서 '설화수 젊어지기' 프로젝트가 가동되었고, 그 결과물이 블랙핑크 로제의 캐스팅이다. 아시다시피 명품 브랜드들도 블랙핑크 멤버를 모시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마당에 로제를 딱 하니 데려다 놓았다는 건 엄청난 돈을 썼다는 의미가 된다. 자, 이제 '설화수 젊어지기' 프로젝트는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착용했다 하면 무조건 품절부터 되고 보는 블랙핑크 멤버를 모델로 쓰고 있지 않은가. 과연 새로운 경영자는 이 프로젝트를 당연한 성공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인가. 물론, 나 같이 화장품의 성패에 관심이 없는 사람(물론, 설화수면 나름대로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라서 살짝 신경이 쓰이긴 한다. 망해서 좋을 게 없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