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블랙핑크

정말로 완벽하게 디올의 공주님이 된 블랙핑크 지수

즈라더 2023. 1. 29. 08:33

 이미 지수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제품이 나왔을 지경이니 블랙핑크 지수를 두고 디올의 공주님이라고 해도 딱히 이상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날 디올의 이벤트에서 블랙핑크 지수는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셀럽에 디올의 공주, 아니 여왕님이나 다름이 없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지수가 나타나자 엄청난 숫자의 팬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사진을 찍고 함성을 지르기 바빴고, 디올의 홍보 디렉터인 마틸드 파비에는 지수의 손을 꼭 잡고 에스코트하면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보며 "울라라..."라고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그리고 지수는 이걸 또 따라서 초딩처럼 '우울랄라~'라고 함으로써 인터넷에 밈을 만들었다.

 

 패션쇼 와중에도 디올의 지수 사랑은 말도 못 할 수준이었다. 지수의 주변에는 디올의 후계자를 비롯해 각종 인사들이 꽉 들어섰으며, 분명히 영어가 불가능할 지수임에도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다 주목하며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줄 알았지 뭔가.

 

 이건 국뽕이 아니라 현실이다. 블랙핑크 지수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의 여왕이 되어버렸다. 블랙핑크 전체로 보자면 프랑스 대통령 부부의 자선회에 블랙핑크가 나타나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Shut Down>을 라이브로 공연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월드 투어의 대성공을 비롯해서 YG가 붙잡지 않으면 안 될 이유를 하나씩 만들고 있는 블랙핑크다. (참고로 블랙핑크의 자선회 공연은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지금 프랑스도 엄청난 경제난으로 파업에 뭐에 겹치고 겹쳐서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몰려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마당인데, 그 와중에 벌어진 자선회와 그곳에 참여한 셀럽들을 좋게 볼 리가 없지 않나. 물론, 블랙핑크를 탓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안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팬은 분명히 존재한다.)

 

 아래로 블랙핑크 지수의 디올 이벤트 사진들.

 

다소곳하게 등장하는 블랙핑크 지수
인파 속의 해맑은 웃음

반응형

조금 놀란 기색의 지수
다시 다소곳하게
생글생글
오! 하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