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블랙핑크

어마어마한 대성공, 블랙핑크 온콘 THE SHOW 현장 사진들

즈라더 2021. 2. 2. 12:00

 케이팝 걸그룹의 끝판왕 이야기를 듣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정규 앨범을 낸 것에 이어 온라인 콘서트까지 진행했다. 유튜브에선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콘서트기 때문에 유튜브 쪽도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을 만큼 공을 들여서 광고했고, 블랙핑크는 최고급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 블랙핑크의 온콘 THE SHOW는 초대박이 터졌다.

 

 1차 집계만 28만 명. 이 1차 집계가 뭘 말하는 건지, 왜 한 번에 집계가 안 되고 나누어서 집계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소치가 28만 명이라는 얘기다. 이는 다른 케이팝 걸그룹의 기록을 아득하게 뛰어넘는다. 지금까지 공식 발표로 알려진 케이팝 걸그룹의 온라인 콘서트는 대체로 1만 명 안팎이고, 공식 발표가 없어서 추정할 수밖에 없는 아이즈원도 아무리 많게 쳐줘도 7만 가량이다. 그런 마당에 최소치가 28만 명이라는 건 블랙핑크가 얼마나 거대한 그룹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어떤 사람은 접근성이 좋은 유튜브에서 했기 때문이라고 비하하지만, 유튜브에서 했던 어디에서 했던 28만 명이란 성적을 낼 수 있는 케이팝 걸그룹은 없다. 공연을 볼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팬이라면 유튜브가 아닌 곳에서 했어도 다 봤을 테니까. 그냥 가볍게 관심을 가지는 정도로 4만 원에 육박하는 돈을 내고 콘서트를 본다는 건 어불성설이 아닌가. 블랙핑크는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어떻게 접근해도 초대박을 터트렸다. 

 

 이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소녀시대의 바톤은 블랙핑크가 넘겨받았고, 블랙핑크는 더욱 큰 그룹이 되었다.

 

블랙핑크 THE SHOW의 특징이라면, 역시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현장감이 있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