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그새 훌쩍 큰 야마다 안나, 미스미소우의 호러퀸

즈라더 2021. 10. 21. 18:00

 처음엔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 이름을 보고서 '야마다 안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아! <노루귀꽃>의 주인공!'하고 기억을 되살려냈다. <노루귀꽃>은 원작 만화 <미스미소우>부터가 굉장히 유명하다. 왕따 당하던 여고생이 방화로 가족들을 모두 잃고 살인극을 벌인다는 그 만화. 순수해 보이는 그림체와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그로테스크했던 그 만화의 영화판 리메이크가 나왔는데, 주인공을 맡은 게 바로 야마다 안나(山田杏奈)다. 

 

 <노루귀꽃> 당시엔 워낙 어려서 젖살이 잔뜩 붙은 이미지였기 때문에 이 화보 속 야마다 안나를 알아볼 수 없었던 것 같다. 일본 연예계에 관심을 잃어서 정보 입수가 어려운 와중에도 어쨌든 시간은 흘러간다. 내가 외면하고 있다고 해서 시간이 안 흐르는 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흥미롭게 되새겨본다.

 

 아래로 SPA!의 표지를 장식한 야마다 안나.

 

젖살이 쏙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