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타카하시 히카루, 괴물의 최성은과 닮은 꼴

몰루이지 2021. 6. 15. 06:00

 건강 때문에 잠시 활동을 쉰 이후엔 작품보다는 이렇게 화보로 많이 만나고 있는 타카하시 히카루. 몸이 완전히 낫지 않았던 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배우 활동을 쉬엄쉬엄하다가 올해 들어서야 몰아치고 있다. 현재 타카하시 히카루는 '하루의 저주'라는 드라마에 출연 중. 꽤 다크한 내용이라서 2001년생이 연기할 수 있을까 싶다. 순정 만화 원작이라는 듯. 원래 순정 만화가 다크한 내용이 많다. 

 

 개인적으로 요새 타카하시 히카루를 보면 드라마 괴물의 최성은이 떠오른다. 괴물에 등장한 괴물 신인이란 말까지 듣는 최성은. 일부 표정이 타카하시 히카루와 꽤 닮았다. 최성은이 나이는 더 많고, 경력은 타카하시 히카루가 더 긴데, 연기력만 보면 최성은이 훨씬 낫다. 이건 최성은이 엄청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돌 배우'로 분류되어 미성년자 시절에 데뷔하는 바람에 기초를 닦지 못하는 일본 연예계의 생태계 때문이기도 하다. 최성은이 한예종에 다니다가 2018년 연극으로 먼저 데뷔한 것과는 천지차이. 일본 연예계가 지니는 고질병임에도 벌써 30년 동안 이어진 전통(!)이라 바꾸기가 쉽지 않은 듯. 히로세 스즈처럼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는 한은 어릴 때부터 연기력으로 두각을 드러내기가 참 어렵다.

 

 아래로 타카하시 히카루(髙橋ひかる)의 프랏슈 6월 15일 자 그라비아. 

 

이렇게 보면 정말 구분이 잘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