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06/27 2

윈드 리버 (2016) 넘버링 한정판 스틸북 블루레이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을 쓴 영화들은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단연 윈드 리버. 시대 비판적 태도와 오락성의 균형이 잘 맞아떨어진 영화였기 때문이다.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이 정도로 해낼 수 있었다는 것에 감탄했던 점도 있고 해서 조만간 다시 감상할 예정이다. 윈드 리버는 한국에 수입되면서 상영시간 이슈를 겪고 여러모로 멍청한 수입사 대표의 인터뷰도 볼 수 있었는데, 다행히 블루레이는 오리지널로 나왔다. 수입사가 정신병 걸린 것처럼 불편하다는 이유로 빼버렸던 장면들도 그대로 들어가 있다. 불편하라고 만든 장면에서 불편하게 느껴진다며 삭제시킨 충격적 사건이 블루레이에도 영향을 끼쳤다면 정말 테러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른다. 영화는 멋대로 삭제해서 개봉하는 거 ..

있지 예지, 비니 쓰고 사랑스럽게 웃는 팬싸인회 모먼트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예지도 머리에 뭔가를 뒤집어쓰면 몹시 귀여워진다. 안 쓰면 전반적으로 섹시하다는 이미지가 생기지만, 뭘 쓰면 귀엽다. 안 그래도 옞덩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귀여운 사람이 작정하고 귀여워지면 답이 없는 거다. 무대 위에서 도발적인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갭모에. 팬들은 예지 보느라 항상 행복할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최근 민주와 예지의 합이 참 좋더라. 둘이 계속 음악중심 MC를 해주면 안 되겠니. 아래로 있지 예지의 (아마도) 마지막 팬싸인회 직찍들. 올해부터 대면 팬사인회가 시작된 걸 보고 있노라니 속이 쓰리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