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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77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 (2021) 그저 한심할 따름

퓨리 블루레이를 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바람의 검심이 떠올랐다. 4편과 5편을 한꺼번에 몰아서 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차피 연결되는 내용도 아니라고 해서 그냥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은 기대 이하다. 영화는 여러 드라마 요소를 산발적으로 풀어놓을 뿐이며, 감상자가 몰입할 여지를 깔끔하게 차단한다. 영화의 호흡이 매우 느린 데도 몰입이 쉽지 않은 이유는 스토리텔링에 심각한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은 장면마다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시작'과 '끝'이 제대로 서술되지 않은 채 엉성하게 끝나는 것들이 대다수인 영화다. 예를 들어보자면 사가라 사노스케가 메구미에게 히무라 켄신의 흉터에 대해 물어보는 장면이 있겠다. 배경은 심각한 자상과 화상 ..

영화/리뷰 2021.07.18

단발로 자르고 소녀가 된 전여빈, 마리끌레르 7월호 고화질

멜로가 체질에서 도도한 커리어 우먼을 기가 막히게 연기하며 시선을 확 끌었던 전여빈. 그녀는 낙원의 밤과 빈센조로 이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하나가 되었다.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었다는 점과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히트했다는 (특히 빈센조는 넷플릭스 세계 드라마 순위 10위 안에 4개월이나 있었다.) 공통점이 있다. 즉, 전여빈은 넷플릭스의 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여빈의 차기작은 당연하다는 듯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글리치'. 인간수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진한새 작가의 차기작인데, SF 미스테리 스릴러라고 한다. 함께 나오는 배우는 나나, 이동휘 등이 있다. 아래로 최근 단발로 자르고 소녀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전여빈의 마리끌레르 7월호 화보 고화질. 개인적..

한국 연예인 2021.07.18

아이즈원 리런칭이 실패해도 남으라는 말에 반대하는 이유

리런칭에 실패하면 돌판을 떠나겠다는 사람을 자꾸 설득하려는 분이 계신데, 그 설득에 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설득하는 걸 반대하고 싶다. 아이즈원과 위즈원 양쪽을 위해서. 완전체 리런칭에 실패하고 유닛으로 일단 재결합한다면 위즈원으로 남아 있어도 근간이 있으니 괜찮다고 본다. 언젠가 반대하고 협조하지 않은 기획사들이 마음을 돌릴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그런 근간도 없이 망령이 되어서 돌판에 남아 있는다면 끊임없이 소환되어 방패로 이용되고 버려질 게 뻔하다. 미련을 가지고 남아 있는 위즈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방패로써 이용가치는 커진다. 문제가 될 수 있는, 혹은 화제를 끌어와야 하는 타이밍마다 아이즈원 재결합이 어쩌고 하는 기사가 나올 것이며, 남아 있는 위즈원은 그 소식에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싸움으로써..

아이즈원 재결합에 반대하는 역겨운 연예 기획사에

예전에 SM 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사장은 "소녀시대는 언젠가 소멸하고 다른 그룹이 대체하겠지만 SM 엔터테인먼트라는 브랜드는 남을 것이다."라는 망언을 해서 소녀시대 팬덤의 울분을 산 적이 있다. 당시 한참 소녀시대에 대한 홀대가 지나쳐서 멤버들 사이에 SM에 대한 분노가 맥스에 도달해있던 시절이라 기가 막혔던 기억이 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활동 중단 상태지만, SM은 자사의 브랜드를 대중의 뇌리에 확고히 각인시켰다. 그러나 김영민 사장이 원하는 게 그것만은 아닐 것이기에 온전히 맞는 말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김영민 사장은 아마 SM이 소녀시대를 대체할 그룹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봤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SM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 소녀시대의 소멸과 대체를 말할 이유..

안젤라베이비, 매트리스 위에서 각선미 자랑 ft 심동적신호4

최근 대마왕님의 댓글 덕분에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가 더 말랐다는 걸 깨달았다. 안 그래고 모태 마름인데 더 말랐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인가 싶어서 당황했다. 그러니까 모태 마름 상태에서 더 살을 뺐다는 얘기다. 아래 사진을 보시라. 팔을 앞뒤로 움직이느라 어깨가 더 좁아 보이는 탓도 있지만, 어쨌든 저 상태가 정상이라고 하긴 어려울 거다. 2000년대부터 이미 모태 마름으로 부러움을 샀던 안젤라베이비는 2021년인 지금 더욱더 말라버렸다. 이제 지금 중국 연예계의 현실이다. 저 나라는 뭐든지 정상의 영역에서 벗어나버린다. 대체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걸까? 아래로 심동적신호4 촬영 현장 사진과 비하인드 사진의 안젤라베이비.

중국 연예인 2021.07.17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 블루레이, 클래식에 대한 예우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일명 스나이더 컷 블루레이 감상 완료. 1. VOD의 조악한 화질과 음질로 느꼈던 감흥과 블루레이를 보고 느끼는 감흥이 같을 리가. 아, 잭 스나이더 이 천재적인 괴짜 감독 같으니라고. 중간에 소변이 마려운데 조금만 더 보고 화장실 가자는 생각을 하다가 소변이 마렵다는 걸 잊어버렸다. 바싹 긴장하고 영화를 보다가 몸을 살짝 뒤틀었더니 뒤늦게 변의가 밀려오더라. 기겁해서 화장실로 달려갔다. 2.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는 이제 영화 연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클래식에 대한 예우도 갖춰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오락성 하나는 기가 막혔지만 클래식에 대한 예우도, 기승전결의 미학도 모호하기만 했던 데뷔 시절 새벽의 저주나 300과 달리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과 아미 오브 더 데..

장정의, 샤넬로 차려입고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스럽게

무슨 특정 이벤트가 계속해서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연예인들이 샤넬 행사장에 가면 뭐라도 주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꾸준히 샤넬로 무장한 연예인들의 상하이 사진이 올라온다. 쑹첸, 니니, 류시시 등의 특급 배우들에 이어 이번 타자(?)는 장정의(张婧仪, 장징이). 얼마 전 소개했었던 그 사랑스러운 신인 배우다. 참 신기한 배우다. 장정의의 작품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얼굴이 소멸할 정도로 작고 사랑스러운 게 특징인 배우인데, 이렇게 각을 잡고 사진을 찍으면 그 분위기가 안 나온다. 카메라 렌즈 왜곡을 감당하지 못하는 거라는 생각은 영화나 드라마의 카메라 렌즈가 더 광각 왜곡이 강하게 들어가므로 성립이 안 된다. 그저 사진에서만 이런다. 아직 장정의 본인의 사진 찍는 스킬이 부족하거나 코디가 사진에도 ..

중국 연예인 2021.07.16

안젤라베이비, 따스하게 때론 냉철하게 ft 중국판 하트시그널

한참 방영하고 있다는 중국판 하트시그널의 패널로 자리한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 대체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거물급 스타를 그저 패널로 앉혀놓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안젤라베이비 한 사람 몸값이 한국판 하트시그널 패널의 출연진 몸값을 다 더한 것보다 훨씬 많을 거다. 저놈의 거품은 대체 언제 빠질는지. 빨리 저기 거품이 빠져야 한국 연예계에 투자한 금액 전부 회수해서 돌아가지. 돈이 빠지는 만큼 한국 연예계 회사들이 당장은 힘들어지겠지만, 중국의 자본은 사채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빠져나가는 게 좋다. 어쨌든 안젤라베이비는 이번에도 자리에 앉아 미모를 뽐냈다. 런닝맨 멤버들이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해서 안젤라베이비의 미모에 감탄하던 광경이 떠오른다. 그로부터 벌써 7년이나 지났음에도 안젤라베이비..

중국 연예인 2021.07.15

장자니 장가예, 천고결진 속 금빛 화려한 자태

최근 장가예(张佳妮, 장자니, 장지아니)가 한참 출연하고 있는 작품이 범상치 않아서 검색해봤는데 '천고결진千古玦尘'이라고 한다. 역시 중국 쪽의 소품이나 세트의 화려함이 대단하다. 애초에 이건 자본력의 문제이기 이전에 노하우의 문제기도 하다. 중국은 고장극 세트와 소품을 60년대부터 발전시켜왔고, 한국은 2010년대에도 중국의 소품이나 의상 등을 베끼거나 중국의 것을 빌려다가 사극을 만들 지경이었으니까. (한국 사극에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갑옷이 등장했던 이유다) 그토록 화려한 소품과 의상을 장가예처럼 중국풍 이목구비를 짙게 가지고 있는 배우가 걸치고, 화려한 세트장 안에서 있으니 무슨 영화의 스틸 사진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으니, 중국은 스틸 사진에서 느껴지는 저 화려함과 세련..

중국 연예인 2021.07.15

봉오동 전투 (2019) 일반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너무 판타지라느니, 우익들에게 협박을 받아가며 출연한 일본 배우들이 아깝다느니 하는 얘길 종종 보지만, 애초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할 것도 없었던 봉오동 전투. 항일 영화에 빈번히 출연했던 이케우치 히로유키(엽문에서 일본군 장교 역할을 맡은 배우기도 하다)는 그나마 조금 익숙해졌겠지만, 키타무라 카즈키는 네임밸류를 생각해볼 때 우익들의 살해 협박이 더 강하지 않을까 걱정은 되더라. 하필 개봉 시기조차 양국의 반일, 혐한 감정이 극에 치닫던 그 시기였다. 키타무라 카즈키는 봉오동 전투 이후 약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다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 대단한 양반이다. 어쩌면 장시간 주조연을 오가며 작품을 가리지 않고 맡아온 활동력이 그에게 찾아온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도..

중국 자본은 사채, 한국 부동산에 유입되는 걸 막아야

현대 사회에서 어느 나라가 폭삭 주저앉는다면, 거기엔 분명히 부동산 거품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한국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걱정하는 일은 웬만해선 없지만, 유일하게 하나 마음에 걸리는 점이 부동산 거품이라고 하더라. 전염병마저 열심히 이겨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왜 부동산에는 저렇게 둔감한지 모르겠다던가. 부동산 거품이 터지는 걸 경험해본 자신들로선 한국인들의 둔감함이 불안하다고 한다. 솔직히 나 역시 부동산 거품이 위험하다는 건 일본의 사례로 알고 있지만, 적어도 아직까진 허용 범위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둔감한 게 맞다. 심각한 문제긴해도 버블 경제 시기의 일본처럼 미쳐버린 수준까지 가진 않았다며 위안하고 있으니까. 이건 출산율처럼 단순히 정부가 잘해야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서 더욱..

이슈와 일상 2021.07.14

쑨이 손이, 관능적인 드레스를 입고 어머니와 함께

오래전부터 중국에서 여자 연예인이 어머니와 힘을 합쳐 경연하는 예능이 방영되고 있었던 것 같다. 대충 확인한 것만 쑨이(孙怡, 손이), 미쓰에이 페이, 장신위 등이 출연했더라. 꽤 오래되었는 데도 아직 쑨이가 이렇게 어머니와 함께 예능에 나오는 걸 보아, 경연에서 승리했다거나 뭐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물론, 해당 예능을 볼 일은 절대로 없으니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요새 계속해서 섹시함을 뽐내는 쑨이는 이번에도 관능적인 드레스를 입고 대담하게 나섰다. 개인적으론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건 남자로서 좋은데, 퇴폐적인 표정을 흉내 내진 않았으면 좋겠다. 쑨이는 상큼한 게 어울린다. 아래로 어머니와 함께한 예능 사진과 영상.

중국 연예인 2021.07.14

있지 예지와 아이즈원 김민주의 조합명은 '덩구리'

지금 한참 아이즈원 김민주와 함께 음악중심의 MC를 보고 있는 예지. 있지의 팬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아이즈원의 팬들은 민주와 예지의 조합을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 동물로 치면 두 사람 다 여우의 이미지인데, 정작 옆에서 비교해보면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를 풍겨서 신기해하는 중. 예지가 브이 라이브를 하는데, 누군가가 두 사람의 조합명을 물어본 모양이다. '덩구리'라고 한다. 예지는 성격이 너무 순해서 덩어리진 것 같다는 이유로 옞덩이라는 별명이 있고, 민주는 데뷔하기 전부터 '애잔한 개구리'라는 별명이 있어서 '밍구리'라고 불렸다. 두 별명을 합쳐서 옞덩이와 밍구리를 합쳐서 덩구리가 되었다나. 어째 더 순해진 느낌. 아래로 그런 있지 예지의 최근 팬싸인회 직찍들이다.

저우예, 차가운 표정으로 멋쁨 돋는 KIND 매거진 화보

도도하게 멋쁨 돋는 얼굴을 뽐내는 저우예(周也, 주이). 예전의 당돌한 시골 소녀의 이미지는 이제 보이지 않는다. 젖살이 쏙 빠지면서 이제 고윤정과 닮았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내가 어이없게 느껴질 만큼 이미지가 변했다. 저 차가운 이미지 덕분에 최근 저우예가 최근 핫한 모양이다. 언젠가 저우예의 작품도 보기는 해야 할 텐데, 과연 지금처럼 중국 공산당이나 조선족을 넘어서 중국 연예계에 대한 감정까지 안 좋아지는 상황에 중국 드라마를 보게 될까? 홍콩 따거들의 영화도 거의 안 보고 있는 마당인데. 아래로 KIND 매거진의 저우예 사진들. 왜 화보를 이렇게 침침하게 찍어놨는지 모르겠다.

중국 연예인 2021.07.14

영화 사바하 (2019) 매우 성공적인 미스테리 스릴러

사바하는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과 달리 색채가 옅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보자면, 구마를 깊게 파고 들어가는 검은 사제들과 달리 사바하는 개신교, 불교 소재로 밑밥만 깔아 두고 실제론 오컬트 파헤치기에 주력하고 있는, 사실상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에 가깝다는 얘기다. 모호하게 퓨전을 추구한 탓에 어느 쪽이든 색채가 옅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게 사바하의 장점이기도 하다. 사바하는 신앙심을 잃고 칼럼니스트 겸 종교 탐정으로 먹고 사는 목사의 시선으로 사이비 종교를 파고 들어가다가 '진짜'를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목사는 '시선'이 되어줄 순 있어도 당사자가 될 수는 없는 법. (괴상한 이능력 배틀물이 되기 십상이다.) 덕분에 굉장히 독한 영화의 사건들을 속이 편하게 볼 ..

한예슬, 고혹적인 슈콤마보니 광고 화보 고화질

최근 이미지가 엉뚱하게 소모된 한예슬. 사실 대중의 입장에선 한예슬의 루머들이 진짜냐 아니냐는 관심이 없을 것이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소송 내용이 전부 밝혀지면서 침대에 있던 그것(!)이 앰버 허드와 관련이 없는 것임이 드러났음에도 사람들은 '아닌 거 알지만 자꾸 앰버 허드하면 그게 떠오른다'라고 말하고 있다. 즉 사실이든 아니든 한예슬의 루머는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잊히지 않을 거라 본다. 그게 목적이라면 김용호는 성공했다. 언제나처럼. 요새 난 어설프고 어리숙한 가쉽에 낚여줄 생각이 없다.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는 AOA 괴롭힘 사건. AOA 민아가 설현을 타겟으로 삼은 이유가 너무 엉뚱해서 그간 설현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더라. 설현을 무조건적으로 욕하던 사람들은 양심이 있다면..

한국 연예인 2021.07.13

배우 니니, 리베르소 이벤트에서 관능미 넘치는 자태

언제나 그렇지만 니니(倪妮, 예니)는 영상이든 사진이든 간에 살냄새가 나는 배우다. 인간적이라느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살냄새. 24시간 관능미를 뿜어내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홀려버리는 무서운 배우. 연예계의 대표적인 인싸로, 작품을 함께한 동료 여배우들과는 거의 연인처럼 가까이 지내며,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에도 거침이 없다. 외모의 마력이 어느 정도인지 니니가 이벤트 장소로 이동하는 걸 찍는 직찍, 직캠러들이 '후오와아...'하는 신음을 끊임없이 낸다. 어떤 직캠러는 니니의 뒤를 쫓아가며 "너무 예뻐요, 너무 예뻐요"를 20번 정도 내뱉다가 니니가 피식 웃으면서 "고마워."라고 대답하자 심장이라도 멎은 듯 우뚝 서버리기도 했다. 이런 살벌한 매력의 소유자면서 연기까지 기똥차게 잘한다. 아예..

중국 연예인 2021.07.13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2019)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이걸 왜 구매했더라..... 아, 메간 폭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2차 세계 대전의 총격씬이 조금 그리워서 쇼핑몰을 뒤적이고 있었는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눈에 보였다. 특별 출연한 메간 폭스도 보고, 총격씬도 볼 겸해서 구매했다. 언제 구매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다. 봉오동 전투 블루레이 일반판과 함께 구매했으니까. 물론,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남에게 추천하는 무모한 짓은 안 한다. 나도 아직 안 봤으니까. 아래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그런대로 갖출 건 다 갖춘 블루레이다.

중국 거리를 걷는 4K HDR 유튜브 채널이 갈수록 늘어난다

유튜브가 막혀 있는 중국에서 중국의 거리를 촬영하고 업로드한다. 순간이동이라도 하는 건지 일주일에 세 번씩 중국 여러 도시의 거리를 올린다. HDR 그레이딩도 참 예쁘게 잘했다. 채널은 여러개로 분산되어있지만, 촬영한 사람은 대체로 같은 사람이다. 합법적인 방법을 생각해본다면 시안을 촬영해 홍콩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편집, HDR 그레이딩한 뒤 홍콩에 도착해 업로드하고, 바로 상하이로 이동해서 촬영을 마치고 홍콩에서 업로드한 뒤 베이징으로 가는 식이다. 살인적인 스케줄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개인이 아닌 여러 사람이 작업을 한다면 일은 쉬워진다. 조회수를 보아선 여러 사람이 작업하기엔 수익이 날지 의문인데, 어쨌든 찍는 사람 따로, 홍콩에서 업로드하는 사람을 따로 둔다면 어렵지 않다. 동영상엔 엄..

이슈와 일상 2021.07.11

여전히 주름마저 아름다운 류시시 ft 오메가 시계

이젠 확연하게 류시시(刘诗诗, 류쓰쓰, 유시시)에게서 나이가 느껴진다.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35살. 나이가 안 느껴지면 이상한 일이긴한데, 조금 섭섭한 느낌도 든다. 그 만큼 나도 나이를 들었다는 얘기니까. 그렇게 자연스레 류시시 누나와 같이 늙어간다는 감각으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최근 공산당 기념에 참여한 류시시 누나를 보고 나니 팍 식어가지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누나누나 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던 사람마저 팍 식게 하는 '이 시국'의 클라스에 감탄을 해본다. 사진은 보정을 과하게 해서 잘 안 보이지만 다른 영상이나 심지어 최근작 드라마만 봐도 주름이 확연히 늘어났다. 그래도 류시시는 주름마저 예쁘다. 예전에 마리옹 꼬띠아르를 보고 얘기했던 것처럼 주름이 오히려 섹시한 포인트..

중국 연예인 2021.07.11

유역비 류이페이, 오랜만에 미모 뽐내는 하퍼스 바자 화보

최근 유역비(刘亦菲, 류이페이)는 조금 이상했다. 갈팡질팡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화보를 예쁘게 찍어도 피곤해보였으며, 웨이보 활동도 소극적이었다. 다른 연예인들이 중국 공산당의 지침에 필사적으로 응할 때에도 모호하게 적당히 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뮬란 이후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걸까? 그런데 어쨌든 본인이 실수한 것 아니던가. 디즈니가 크게 보태긴 했지만. 그러던 유역비는 최근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 공산당의 지침에도 잘 따르고 (X발)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촬영도 잘한 모양이다. 이번엔 하퍼스 바자 화보에 나왔는데, 지난번 화보가 정말 침울하고 어이없는 스타일링으로 점철되어 있던 것과 달리 유역비의 도도함과 쭉 뻗은 기럭지를 잘 살린 것 같다. 참고로 유역비는 미국인이다. 미중 전쟁이 일..

중국 연예인 2021.07.10

안젤라베이비 양잉, 런닝맨 중국판에서 시원한 물놀이

저쪽 런닝맨도 여름만 되면 물놀이에 진입하는지 이런 사진들이 많이 올라온다.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의 화사한 미소와 물놀이라. 안 그래도 서핑이 취미인 안젤라베이비라 더욱 어울리는 것 같기도. 그런데 솔직히 이런 꼬라지(!)를 보고 있다 보면 빡침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저긴 저렇게 시원하게 물놀이할 수도 있으니까. 한국은 4단계 돌입했거든. 설마 4단계가 시행될 줄은 몰랐는데, 위대하신 서울 시민의 선택으로 천치를 뽑아놨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발은 십분 이해하는 바지만, 그래도 천치를 뽑으면 안 되지. 사람을 뽑아야지. 최소한의 상식 아니겠나. 사람을 안 뽑고 어린 아이보다도 못 한 사람을 뽑아서 이 꼴이 나게 하다니 대체 어떻게 돼먹은 사고 회로냐. 이 마당에 절망적 상황을 시작한 중국..

중국 연예인 2021.07.10

엽문3: 최후의 대결 (2015) 영춘권 vs 영춘권

그러니까 엽위신에겐 드라마 쪽 연출 재능이 정말 없다. 그의 모든 영화가 그래왔다. 오죽하면 드라마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1시간 30분으로 제작된 '도화선'이 그가 만든 영화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겠는가. 엽문3: 최후의 대결은 그걸 재차 드러내는 작품이다. 엽문 시리즈는 1편부터 실제 역사와 거리가 있었다. 엽문이 일본 쪽과 대립각을 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제국에 맞서려는 의도와는 거리가 먼데다 그가 홍콩으로 도망친 것은 공산당을 피해서였다. 그는 국민당과 연결되어 약간 활동한 적이 있기 때문에 공산당에게 숙청 당할까 두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엽문 시리즈에선 일본에 맞서다가 일본 제국을 피해 아내인 장영성과 함께 홍콩에 정착했다는 이야기가 되어있다. 실존 인물 장영성은 잠시 홍콩에 있었을..

주결경 저우제충의 정치 스탠스가 확고해지다 ft 芭莎艺术 BBART

거의 네이티브에 가까울, 아니 솔직히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던 주결경(周洁琼, 저우제충)이지만, 중국에 돌아간 뒤의 행보를 보면 정말로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항미원조까지는 욕하면서 넘어갈 수 있어도 공산당 100주년 기념은 못 참지. 아래 사진을 보시라. 단순히 웨이보 등에 공산당 100주년을 기념했다면 별로 상관이 없는데, 주결경은 완전히 이쪽으로 넘어가버렸다. 그러니까 이제 한국에 올 생각, 혹은 한국과 엮일 생각이 아예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한국의 개천절이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저긴 우리나라를 반쪽으로 만들어버린 공산당이니까. 중국이 6.25 당시의 입장을 철회했거나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다면 모를까, 항미원조를 기념하는 ..

중국 연예인 2021.07.09

눈동자가 정말 큰 요시네 쿄코, FLASH 7월 20일자 그라비아

단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는 손에 꼽힐 정도의 매력인 요시네 쿄코(芳根京子). 아침 드라마 당시부터 정말 '아침 드라마에 최적화된 배우'란 생각이 들 정도로 귀여웠다. 비록 당시 기대했던 수준의 톱스타가 되진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97년생의 어린 나이. 요시네 쿄코의 미래는 가능성이 넘쳐난다. 아래로 요시네 쿄코의 FLASH 7월 20일 자 그라비아. 눈동자 뭐 저리도 큰가 싶다.

일본 연예인 2021.07.08

영화 알라딘 (2019) 전형적인 디즈니 SM 스타일 블루레이

워낙에 크게 성공한 작품이라 틀린 선택이었다고 말을 할 순 없지만, 이래저래 가이 리치의 흔적이 매우 희미했던 영화 알라딘. 이 영화를 계기로 가이 리치가 자기 스타일을 버리고 이런 뻔한 블록버스터만 찍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젠틀맨과 캐시 트럭을 보니 자신의 개성을 포기하지 않았더라. 알라딘은 일시적 일탈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뭐, 정작 알라딘으로 돈은 제일 많이 벌었겠지만서도. 아래로 영화 알라딘의 정발판 블루레이. 디즈니 + SM 라이프 디자인의 전형적인 블루레이다. 오링 케이스와 엘리트 케이스 구성. 인기작이라 그런지 굿즈도 조금 포함되어있다.

사랑스럽게 대만을 배신한 오우양나나 ft 쾌락대본영

대만의 국민 여동생 소리를 들을 만큼 사랑을 받다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해서 대만의 역적이 된 오우양나나(歐陽娜娜, 구양나나). 하나의 중국 자체야 대만 국민당의 방침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항미원조를 기념하고, 항미원조 관련 영화의 OST를 부르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대만 국민당은 한국 전쟁 당시에 UN군을 원조했다. 그러니까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입장이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며칠 전!! 뚜둥!!! 오우양나나가 공산당 100주년을 기념했다. 오우양나나는 국민당 정치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자기 집안을 좁아터진 섬 구석에 쳐 박아 넣은 공산당의 100주년을 기념하다니, 돈이 그렇게 좋나? 하긴 5년 활동해서 800억 벌었으면 사상이고 뭐고 다 바꿀 법도 하다. 케이팝 중국인 멤버들이 도망치는 이유가 따로 있..

중국 연예인 2021.07.08

친한파 관효동 관샤오통, 본인의 밀랍인형과 기럭지를 뽐내다

최근 중국 연예계에서 '친한파'라고 할 수 있는 연예인은 거의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한파여도 드러내질 않는 쪽이다. 예를 들어 쥐징이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정통'했다는 낡은 낱말이 쓰일 정도로 중독되어있지만, 그걸 전혀 드러내질 않는다. 아예 한국어까지 할 줄 아는 쉬쟈치도 마찬가지. 한국을 좋아하는 걸 드러냈다간 중국 대중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에서도 끝까지 친한파임을 당당히 드러내는 중국 배우가 있는데, 바로 관효동(关晓彤, 관샤오통)이 되시겠다. 한한령 이후 중국 연예인들이 하나 같이 K뷰티를 버렸지만, 관효동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유지한 바 있으며, 덕분에 중국 팬들로부터 '제발 메이크업 촌스럽게 하지 마라'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예능에서 펜트하우스 캐릭터의 연기..

중국 연예인 2021.07.08

걸스 플래닛 999 연습생에게, CJ 오디션엔 참가하는 거 아니다

웬만해서는 이런 글까지는 안 적으려고 했는데, 걸스 플래닛 999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멘탈을 위해 조금 끄적여본다. 제목 그대로 CJ의 오디션엔 참여하는 거 아니다. 정말 심각한 꼴에 처할 수 있다. 1. 일단 CJ가 그간 오디션에서 뭘 했는지 되새겨보자.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모조리 조작이었다. 아이돌 학교도 조작이었다. 그리고 이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연습생들(중간에 하나둘씩 밀려나갔던 연습생들이 있는 방송들은 사실상 모든 연습생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상했는지 밝혀지질 않았다. 대중은 눈에 보이는 걸 공격하기 마련이고,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의 조작 보상 책임은 모조리 엑스원, 아이즈원, 프로미스나인에 전가되었다. 그 스트레스는 팬들에게도 건너..

이슈와 일상 2021.07.07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2018)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언제 개봉했나 검색하다가 2018년인 거 보고 깜짝. 블루레이 제작은 2019년. 이 블루레이를 사놓고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안 본 건지 싶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매켄지 포이의 찬란한 성장에 혹해서 구매한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서도 3년 가까이 안 본 건 너무하지 않나 싶더라. 잠깐..... 봤는데 잊어버린 건가? 어쨌든 조만간 볼 블루레이 목록에 집어넣어놓고 오픈 케이스를 찍어봤다. 아래로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블루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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