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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4 2

합니극자 하니커즈, 언제나 행복해보이는 일상 모먼트

얼굴에 행-복이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완벽한 강아지상의 얼굴 덕분인지 하니커즈의 모습은 항상 행복해 보인다. 게다가 큰 키에 비해 몸집이 정말 많이 작다. 고양이를 강아지로 만들어버리고, 말라뮤트 쯤 되니까 하니커즈 옆에선 한 마리의 곰이다. 저렇게 몸집이 작음에도 비율은 또 완벽한 게 신기. 조금 오버해서 말라뮤트와 어깨너비가 비슷. 새삼 참 예쁘다. 신장 위구르 출신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잡을 것 같다. 비록 위구르 사람들 사이에선 공산당의 앞잡이 수준에 불과하겠지만, 구리나자, 디리러바, 하니커즈까지 전부 우루무치 출신이라 그러려니 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 우루무치는 한족과 위구르족의 혼혈이 많은 데다 애초부터 친중 성향의 위구르인이 모여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아래로 하니커즈(哈妮克孜, 합니극자)의..

중국 연예인 2021.07.04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주객 전도, 아가리 파이트

뭘 볼까 고민하다가 대충 아무거나 집어들었더니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블루레이가 잡혔다. 그러고 보니 거의 7년을 안 본 영화다. 혹은 봤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렸거나. 쿠엔틴 타란티노도 가만 보면 주객이 전도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작업 기간이 길고 각본 수정을 끝없이 하는 감독들의 공통점인데, 처음 기획할 때의 방향성과 몇 년에 걸쳐 각본을 수정하면서 생긴 방향성이 일치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경우 제목만 보면 '바스터즈'의 이야기여야 하지만, 실제론 멜라니 로랑이 맡은 쇼샨나의 이야기나 다름이 없다.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는 역할의 중요성과 별개로 분량만 보면 한스 대령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와 비슷한 정도다. 참고로 이러한 주객 전도는 왕가위의 영화에서도 매..

영화/리뷰 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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