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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3

황비홍 2 - 남아당자강 (1992) 액션으로 펼친 세련된 정치적 스탠스

황비홍 2 - 남아당자강은 여러 측면에서 세련된 영화다. 구시대적 개그를 덜어내고 내용에 정치적 디테일을 추가한 뒤 나머지는 그대로 다시 만들어도 될 만큼 세련되게 '중국뽕'을 담아뒀다. 최근 조문탁의 황비홍이 완전히 단순무식 국수주의로 무장하고 부활했던데, 황비홍 2 -남아당자강이 30년 전에 이뤄낸 것에 떠올리면 한심할 따름이다. 백련교도의 난과 신해혁명의 전조를 관통하는 정치적 스탠스, 황비홍의 놀라운 무술 실력에 놀라기보다 황비홍에게 경련을 일으켜가며 돌격하는 백련교도들에 놀라서 절망하는 육호동의 표정 등은 분명히 당시에도 보기 어려운 구성과 연출이었다. 중국과 대만이 동시에 사랑을 보내는 쑨원의 존재감은 이 영화에서도 번뜩이는데, 아마 우리가 김구를 대하는 태도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그런데 아..

실사판 덤보 (2019)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이걸 왜 구매했더라 하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 에바 그린이 나오지'하고 수긍했다. 팀 버튼은 미스 페레그린으로 함께 일해보고 에바 그린이 마음에 들었는지 덤보에도 그녀를 캐스팅. 관심이 없던 덤보의 실사 리메이크를 보게끔 했다. 사실 이런 이유로 보게 된 작품이 하나 둘이 아니긴 하다. 그나저나 팀 버튼 아재 왜 신작 소식이 없지? 덤보 이후의 에바 그린의 행보는 좀 마음에 안 든다. 유럽으로 돌아가서 찍은 프록시마 프로젝트로 세자르 영화제에서 성공을 거두더니 프랑스 쪽에 올인한 느낌이다. 이미 마흔을 넘긴 상황에 헐리우드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은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프랑스 쪽 영화에 나오는 게 마음에 들 리가. 그나마 비바리움의 감독인 로칸 피네건의 노시보..

안젤라베이비 양잉, 맹탐탐탐안에서 선녀로 스타일링

지난 방송에서는 주결경이 선녀였는데, 이번엔 안젤라베이비. 주결경이 섹시한 선녀였다면, 안젤라베이비는 청순한 선녀. 무슨 예능인지 몰라도 돈을 잔뜩 때려 박은 느낌이다. 그건 그렇고 역시 안젤라베이비는 각을 잡고 찍은 사진들보다 자연스럽게 찍힌 사진이 훨씬 예쁘다. 안젤라베이비가 사진을 잘 못찍는다는 얘기는 아니고, 얼굴살이 빠지면서 안 그래도 큰 눈이 더욱 커지는 바람에 조금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다. 그냥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저 웃음이 낫다. 아래로 맹탐탐탐안의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

중국 연예인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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