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07/02 3

로스트 인 더스트 (2016) 스틸북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믿고 보는 테일러 쉐리던 각본에 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는 테일러 쉐리던의 국경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며, 그의 이름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저 시카리오 각본이 운이 좋게 거장의 손을 만나 걸작으로 탄생했을 뿐, 재능이 뛰어난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말을 들었던 테일러 쉐리던은 로스트 인 더스트로 '어쭈? 이것 봐라?'하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시다시피 이후엔 윈드 리버의 감독과 각본을 모조리 맡으면서 완전히 인정받는다. 아래로 그런 로스트 인 더스트의 스틸북 블루레이. 현대의 서부극 느낌이 들도록 멋지게 꾸며졌다. 그러나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므로 장대한 무언가를 기대하면 안 된다. 물론, 멋진 총격씬..

리친 이심, 최근 엄청 고혹적인 그녀의 코스모폴리탄 화보

사실, 리친이 어떤 배우인지 자세히 모른다. 오랜 기간 조연을 전전하다 주연으로 뛰어올랐는데, 그게 겨우 3년 전의 일이라서다. 혹시나 내가 본 작품에 조연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 출연작을 검토해봤지만, 내가 본 작품은 없었다. 정말 절묘하게 비켜갔더라. 그녀가 주연 배우가 되었을 땐, 내가 한한령에 화가 잔뜩 나서 중국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게 된 시기였다. 그럼에도 리친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근 1년 동안 올라오는 그녀의 사진들과 클립 속 모습이 대단히 고혹적이었기 때문이다. 리친 역시 본격적으로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던 시점에 어마어마하게 살을 갈아내는 다이어트를 거친 모양이다. 데뷔 시기의 몸매와 지금 몸매의 차이가 꽤 크다. 연예인들이 대체로 그런 것처럼 데뷔 당시에도 이미 살이 쏙 빠져있는 상태..

중국 연예인 2021.07.02

캐시트럭 (2021) 가이 리치는 언제나 익숙한 방식으로

회색을 검은색으로 바꿔놓고 배트윙이라 칭한 것처럼, 영화 캐시트럭은 가이 리치가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한 채 겉옷만 바꾼 영화다. 시간대를 오가는 연출 방식이나 하이스트에 범죄 느와르를 결합한 장르적 구성 등 이야기 자체는 가이 리치가 항상 해오던 것 그대로. 그의 팬이라면 익숙한 감각이다. 다만 바꿔놓은 색깔이 아주 짙어서 깜짝 놀랐다. 캐시트럭은 가이 리치 특유의 익살스러운 개그, 현실을 초월한 것 같은 캐릭터 등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흔적조차 보이질 않는다. 영화는 시종일관 무겁게 흘러가고, 영화의 액션은 현실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맨몸 액션으로 일약 스타가 된 제이슨 스타뎀을 썼음에도 이 영화에 격투씬은 거의 없다. 대신 들어간 것은 FBI 상부 요원과 비밀리에 협력 관계를 맺고 있..

영화/리뷰 2021.07.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