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친이 어떤 배우인지 자세히 모른다. 오랜 기간 조연을 전전하다 주연으로 뛰어올랐는데, 그게 겨우 3년 전의 일이라서다. 혹시나 내가 본 작품에 조연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 출연작을 검토해봤지만, 내가 본 작품은 없었다. 정말 절묘하게 비켜갔더라. 그녀가 주연 배우가 되었을 땐, 내가 한한령에 화가 잔뜩 나서 중국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게 된 시기였다. 그럼에도 리친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근 1년 동안 올라오는 그녀의 사진들과 클립 속 모습이 대단히 고혹적이었기 때문이다.
리친 역시 본격적으로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던 시점에 어마어마하게 살을 갈아내는 다이어트를 거친 모양이다. 데뷔 시기의 몸매와 지금 몸매의 차이가 꽤 크다. 연예인들이 대체로 그런 것처럼 데뷔 당시에도 이미 살이 쏙 빠져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서 더 빼고 있는 중국 연예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섭기까지하다.
아래로 리친(李沁, 이심)의 코스모폴리탄 화보와 영상들. 퍼펙트 다이어리 어쩌고 저쩌고, 중국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걸 보아 이거도 쎄한 느낌의 이벤트가 곁들여진 것 같아서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