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런닝맨도 여름만 되면 물놀이에 진입하는지 이런 사진들이 많이 올라온다.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의 화사한 미소와 물놀이라. 안 그래도 서핑이 취미인 안젤라베이비라 더욱 어울리는 것 같기도.
그런데 솔직히 이런 꼬라지(!)를 보고 있다 보면 빡침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저긴 저렇게 시원하게 물놀이할 수도 있으니까. 한국은 4단계 돌입했거든. 설마 4단계가 시행될 줄은 몰랐는데, 위대하신 서울 시민의 선택으로 천치를 뽑아놨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발은 십분 이해하는 바지만, 그래도 천치를 뽑으면 안 되지. 사람을 뽑아야지. 최소한의 상식 아니겠나. 사람을 안 뽑고 어린 아이보다도 못 한 사람을 뽑아서 이 꼴이 나게 하다니 대체 어떻게 돼먹은 사고 회로냐.
이 마당에 절망적 상황을 시작한 중국은 저렇게 희희낙락하고 있으니 화가 안 날 수가 있나. 우린 다 죽어가는데 우한 폐렴을 사방에 퍼트린 중국 애들은 희희낙락. 애초에 런닝맨 라이센스도 사지 않고 방영하는 것 아닌가. 서울 시민의 머저리 같은 선택은 차치해두고 일단 중국 애들이 행복해하는 거 정말 혐오스럽다. 그래, 이제 혐오라는 감정까지 생겨나고 있다.
아래로 안젤라베이비의 런닝맨 스틸 사진들. 시원하고 즐거워 보여서 화가 나는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