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05 73

쥐징이, 보호본능 자극하는 청년절 모먼트

무슨 청년절 관련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청년절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지만, 관심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자. 중국 기념일 따위 우리가 알아서 뭐한다고. 어쨌든 그 청년절 행사에 쥐징이가 참여했고, 이번에도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 동영상도 살짝 봤는데, 무슨 중국의 전통가요 비슷한 걸 부르고 있더라. 실력 없는 성우들이 드라마와 영화 업계를 꽉 잡고 있는 걸 비롯해 저쪽도 폭삭 고여 냄새가 진동하는 것들 투성이다. '청년'절이라매... 한편, 최근 쥐징이가 욕을 좀 먹었다. 그 이유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다가 딱 걸렸기 때문. 안 그래도 한국과의 관계가 안 좋은 마당에 중국을 대표한다는 미녀 배우가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게 말이 되냐면서 난리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로부터 비롯된 재..

중국 연예인 2021.05.07

주우동 저우위퉁 X 샤넬, 중국의 노출 경쟁은 어디까지

계속해서 중국의 다이어트 경쟁이 극단적이라는 사실을 언급해왔는데, 비단 다이어트만이 문제가 아니다. 아주 많은 연예인이 한국이었으면 '과하다'라는 말을 할 만큼 노출을 감행하며, 평범한 의상조차도 단추나 지퍼 등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속살을 노출하곤 한다. 주우동은 최근 특히나 노출에 거리낌이 없어진 연예인 중 하나. 이런 식의 은근한 노출 경쟁뿐 아니라 드레스의 노출 경쟁도 상상 이상이다. (유럽, 남미, 북미 가리지 않고) 외국이었으면 일주일 정도는 화제가 되었을 법한 드레스를 대다수의 여자 연예인이 입고 나오는 시상식이 줄을 잇는다. 그 정도면 주변국에서도 화제가 되어야 했는데 왜 그렇지 않으냐. 앞서 말한 다이어트 경쟁 때문이다. 비상식적으로 말라서 어린아이처럼 느껴질 때마저 있는 중국 여자 연예인..

중국 연예인 2021.05.06

3년 만에 필름을 버리고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한 한국 영화계

그래도 필름이 최고라면서 주로 필름을 찾던 영화계가 디지털에 주목하기 시작한 건 2008년 레드 원 카메라가 나왔을 때고, 얼마 안 있어서 필름과 가장 흡사한 영상을 뽑아준다는 아리 알렉사 카메라가 등장하며 디지털 촬영 중흥기를 이끌었다. 한국에서 레드 원 카메라를 처음 사용한 영화가 2009년의 국가대표. 2010년에는 드라마 추노가 레드 원 카메라로 찍어서 시네마 디지털 기기가 대중에도 널리 알려졌다. 그럼 현재는 어떨까? 헐리우드나 유럽의 영화계에선 2021년인 지금도 필름을 고집하는 감독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필름 영화를 고집하는 감독들과 코닥 측에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가 잘 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나 잭 스나이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이 필름 애호가. 그러나 한국은 현..

인간 생 로랑 블랙핑크 로제, 보그 코리아 화보 고화질

월클 블랙핑크의 로제가 입생로랑의 제품들을 들고 보그 코리아를 찾았다. 이 경이에 가까운 비주얼과 보컬의 연예인은 언제나처럼 대담하고 도발적이며 아름답다. 제니가 인간 샤넬인 것처럼 로제 역시 인간 생 로랑이라 말해도 되지 않을까. 딱히 오바는 아니다. 로제는 생 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이며 입생로랑의 뮤즈다. 즉, 생 로랑은 로제를 브랜드의 얼굴로 내세웠다는 것. 대체 어디까지 솟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다. 아래로 보그 코리아에 실린 입생로랑 뮤즈 로제. 요새 이렇게 명품 브랜드를 한국 연예인, 특히 블랙핑크 멤버들이 쓸어 담는 걸 보고 있노라면, 시대가 변해도 정말 많이 변했구나 싶다.

영화 진삼국무쌍 (2021) 초선을 연기한 구리나자

홍콩에서 초대형 블록버스터라며 그렇게 홍보하던 진삼국무쌍이 3년이나 걸려 이제야 개봉했다는 모양이다. 뜬금없이 구리나자의 사진이 올라왔길래 처음엔 진삼국무쌍 게임의 모델이 되었나 했는데, 영화판에 구리나자가 초선 역할로 특별출연했다는 정보였다. 소녀시대 윤아의 팬이라면 알 텐데, 구리나자는 윤아 주연의 무신 조자룡에서 초선 역할로 나온 적이 있다. 감독이 무신 조자룡을 보고 구리나자에게 특별출연을 제안한 건지는 정보가 없어서(라기보다 중국어를 몰라서) 모르겠다. 여포 역할을 맡아서 깃을 휘날리는 저 양반은 홍콩 영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고천락. 액션 배우라기보다 연기 쪽에 특화된 배우기 때문에 딱히 액션을 기대하진 않는다. (무협 드라마로 이름 좀 날렸던 형님이지만, 몸 움직임이 좋다고 ..

아이오아이 주결경, 퇴폐적인 SUPER 세계청년 포토슛

이미 한국의 뒤통수를 아주 세게 후려친 주결경이지만, 그래도 아이오아이라는 타이틀을 달아둔 것은 혹시나 아이오아이 5주년 행사에 화상으로라도 얼굴을 비추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제 1시간 남았다. 이거 한 방이면 주결경은 그간 있어왔던 옹호 논리(특히 프리스틴 관련된 이슈)가 힘을 받아서 어느 정도 이미지를 돌이킬 수 있다. 물론, 그래봤자 주결경이 엄청난 거금의 개런티를 포기하고 한국에 올 리도 없고, 시진핑의 지시 한 방이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되겠지만. 아래로 중국을 돌아간 주결경(周洁琼, 저우제충)의 근황이다. SUPER 세계청년이란 잡지의 이벤트에 참여해서 사진을 찍었다. 짙은 메이크업과 과감한 의상에 눈길을 두기 전에 그녀의 몸매 상태를 한 번 살펴보시라. 살이 장난 아니게 빠졌다. ..

중국 연예인 2021.05.04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 3회차 감상하고 끄적임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3회차. 1. 1회차보다 2회차가 더 짧게 느껴졌고, 2회차보다 3회차보다 더 짧게 느껴졌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 2. 볼수록 제작비가 아쉽다. 워너 브라더스가 온전하게 처음부터 잭 스나이더의 플랜을 밀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을 합친 제작비를 따져보니 3억 7천만 달러다. 게다가 스나이더컷의 VFX 퀄리티는 이미 완성되어 있던 것들과 스테판울프 갑옷을 제외하면 엄밀히 말해 수준 미달이다. 3. 개인적으로 사이보그 파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다소 서글픈 사이보그의 테마가 흘러나오며 교차편집에 내레이션이 곁들여지는데, 마법처럼 집중력이 확 오른다. 참 아름답게 꾸며진 시퀀스다. 4. 스나이더버스가 기적처럼 이뤄진다면 문제가 되는 건 원더우먼이 아니..

영화/리뷰 2021.05.04

아이즈원 리런칭 펀딩 '평행우주 프로젝트' 32억의 열망

아이즈원이 해체하는 게 결정된 이후, 느닷없는 핵폭탄에 절망감을 느낄 새도 없이 아이즈원의 팬덤인 위즈원은 즉시 항의와 후속 대응 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위즈원엔 보기 드물게 명백한 '팬연합'이 존재했으며, 이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실천 능력으로 2019년 프로듀스 조작 사건으로 생긴 공백기를 똘똘 뭉쳐서 버텨냈다. 이 시점에서 팬연합은 사실상 위즈원을 대표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악개 혹은 헤이터뿐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에도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연예 기획사는 게으르다. 위즈원의 실질적 대표라 할 수 있을 팬연합의 사정 따윈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그들의 대표성 역시 의심을 했다.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관심 자..

원더우먼 1984 (2020) 액션을 포기하고 욱여넣은 훈계질

영화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세련되어야 한다. 억지로 욱여넣으면 촌스러워 보이고 거부감을 일으키게 마련이다. 특히 페미니즘이 섞인 휴머니즘이라면 요새 같은 시기에 얼마나 거부감이 심하겠는가. 원더우먼 1984는 그걸 몰랐다. 촌스럽다는 말은 때론 익숙하다는 말과 비슷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원더우먼 1984는 굳이 1984년을 배경으로 할 이유가 없는 영화다. 영화는 마치 80년대 TV 방송이나 해볼 법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촌스럽게 메시지를 욱여넣는데, 그래서 이런 변명을 하고 싶은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보았다. '80년대 영상 문화의 오마쥬를 겸했기 때문에 이렇게 촌스러운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건 촌스러운 게 아니라 익숙한 거라고요.' 진짜로 이런 생각을 했다면 그야말로 비겁한 변명이..

장신위가 멋쁨의 한계치를 뽐내다, cocoon 20주년 캠페인

관능적인 몸매로 유명했던 장신위지만, 결혼과 출산, 극한의 다이어트를 거친 뒤부터는 누가 뭐래도 멋쁨에 가까워졌다. 신조협려에서 이막수를 연기했던 당시 그 섹시함을 지금의 장신위에게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거란 얘기. 개인적으론 단발로 자른 뒤의 장신위는 '사람이 다이어트와 헤어스타일로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례다. 오랜만에 그녀를 다시 접했을 땐 그저 '장신위하고 닮은 사람이 있네'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 아래로 장신위(張馨予, 张燕)가 최근 얼마나 멋쁨 쪽으로 나갔는지 알려주는 cocoon 20주년 캠페인 현장 사진들. 매번 얘기하는 거지만, 저기는 코로나고 뭐고 간에 캠페인 다 한다. 전 세계에 재난을 몰고 왔으면서 저렇게 당당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가 막힐 따름. 개인적..

중국 연예인 2021.05.03

구리나자 풍폭무 고화질 스틸, 구리나자의 수트 화보

그래도 구리나자가 나온다는데. 게다가 몇 년 전 포스터를 처음 공개했을 때 은근히 기대가 되던 것도 있어서 한 번 볼까 하며 풍폭무의 클립들을 찾아봤다. 그리고 경악했다. 일단 구리나자의 액션 연기가 안습이다. 발차기를 하는데 다리가 제대로 뻗지 못 하는 데다 주먹을 휘두르는데 몸의 중심이 흔들린다. 나름 액션 영화를 찍고 있음에도 철저한 훈련이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이걸 연출로 커버했느냐. 댓츠 노노 그렇지 않다. 그저 짧은 컷과 클로즈업으로 만든 액션씬은 경심파, 스위치: 부춘산거도, 오우삼의 맨헌트를 보는 것 같다. 반동이라곤 1도 보이지 않는 라이플을 들고 이상한 견착 자세로 총을 쏘는 것도 너무 한심하고. 한국에서 촬영까지 하고 갔다는데 대체 무슨 내용을 담을지 불안하기만 하고. 2..

중국 연예인 2021.05.02

버즈 오브 프레이 (2020) 일반판 블루레이 언박싱 오픈 케이스

내용 자체가 별로인 것도 슬펐지만, 난 버즈 오브 프레이조차도 액션이 별로라는 점이 참 슬펐다. 맨몸 액션을 펼치는 영화들이 대체로 그렇긴 해도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그 정도가 심한 요소가 있는데, 총을 가지고 있는 상대가 굳이(!) 총을 들고 들이대는 것. 굳이 총에 한정 짓지 않더라도 원거리 무기들을 가지고 일부러 다가와서 맞아주는 장면이 조금 과도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이를 정당화하기 설정조차도 없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악몽 장면에선 배트맨을 생포해야 한다는 설정이 있었고, 창고 액션씬에선 배트맨이 일단 총기를 무력화한 뒤 적을 방패 삼아 액션을 펼쳤다. 그러나 버즈 오브 프레이엔 그게 전혀 없다. 꼭 퍼스트 어벤져를 보는 것 같다. 그렇게 원시적인(?) 격투로 변신한 만큼 타격감은 확실한 편. ..

원더우먼 (2017) 이제 매우 의심스러운 결과물

원더우먼 1984를 보고 난 뒤 원더우먼을 보면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을 것이다. 패티 젠킨스가 두 편 모두 촬영 감독으로 매튜 젠슨을 데리고 찍었음에도 영상에 차이가 막심하다. 원더우먼의 촬영이 대단했다기보다 원더우먼 1984의 촬영이 형편없다는 쪽에 더 가깝겠다. 대체 '머선129'란 말이 튀어나오는 막대한 변화에 기가 찰 나름이다. 액션이야 말할 것도 없이 원더우먼이 훨씬 뛰어나다. 원더우먼과 원더우먼 1984의 스턴트 코디네이터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겠지만, 원더우먼 1984의 스턴트 코디네이터가 딱히 모자란 이들도 아니다. 스타워즈 시리즈, 트랜스포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베테랑들이다. 액션의 분량이 적을 뿐이라고 말하기엔 원더우먼 역시 액션 분량이 많은 편..

영화/리뷰 2021.05.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