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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기도라가 만들어낸 지옥도

는 멍청한 신념을 지닌 박사가 저지른 만행 같은 걸 무시해도 될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 매력이란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몬스터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 가 줬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도 남는 결과물이다. 의 볼거리 중 가장 놀라운 건 기도라가 만들어낸 지옥도다. 화염 폭풍 속에서 번개를 내뿜는 기도라의 살벌한 자태는 4K 블루레이의 HDR을 타고 화면에 공포를 뿌려놓는다. 기도라가 횡포 부리고 다니는 장면을 본 것만으로도 흥분해서 잠이 안 오는 사람도 있을 터. 따라서 이 영화는 반드시 해야 했던 최소한의 역할 만큼은 확실하게 수행해냈다고 말할 수 있다. 단, 개인적으로 화면비로 시네마스코프를 선택한 건 실수라 생각한다. 전작인 가 '무토'란 가로 지향적인 몬스터를 등장시켜 시네마스코프를 아름답..

영화/리뷰 2019.08.28

최후의 보루라는 이시하라 사토미 GINGER 10월호

최근 한일 관계가 극단적으로 경색되면서 일본 대중문화 팬들이 알면서도 덮어뒀던 일본 연예인들의 우익 발언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끄집어내고 있다. 덕분에 온갖 연예인이 다 우익 사상 인증을 해버리고 있는데, 이시하라 사토미 만큼은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GINGER 10월호에 등장. 사랑스런 미소를 한껏 드러냈다. 사실, 이시하라 사토미가 맡은 배역이나 프로모션 과정을 두고 우익 여부를 가리기 어렵긴 하다. 아니, 다른 연예인들의 우익 사상, 피해자 코스프레 인증이 너무 강력해서 신경도 안 쓰이는 모양이다. 그 정도로 이번에 불거진 일본 연예인들의 사상 논란은 그 파장이 컸다. 지금 일본 연예인 팬들은 자기 연예인이 쓸데없는 짓 안 하길(혹은 안 했길) 간절히 바라면서 전전긍긍하는 중.

일본 연예인 2019.08.28

일본은 한국 식민지 지배에 대한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페친의 친구 중의 한 사람이 '일본은 한국에 몇번이고 사과를 했다. 언제까지 사과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며 뇌에 뇌수 대신 방사능을 채워넣었나 싶었다. 이 사람은 '사과'가 뭔지 모르는 모양이다. 일본이 한 사과라는 건 이런 거다. '아, 미안 아팠지? 우리 기업에서 만든 물건으로 보상할게.' 사과는 태도가 중요한 법인데, 일본의 태도는 사과가 아니라 비아냥에 가까웠다. 겉으로, 말로만 사과하고 뒤에서 헛짓거리를 하며 낄낄대는데 그게 사과라니, 저 방사능 두뇌의 인간에겐 '사과'가 뭘 의미하는지 이해가 안 되나보다. 혹시 사이코패스는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듯도. 일본이 한국에 저지른 행위는 '살인미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저 방사능 두뇌의 (쿨한 척하는) 필사적 주장..

이슈와 일상 2019.08.28

데구치 나츠키, 오묘한 분위기의 신성 등장

점의 위치도 그렇고 묘한 분위기의 일본 배우가 등장해서 사진을 가져와봤다. 데구치 나츠키라고 한다. 세븐틴 전속 모델이라기에 검색을 해봤는데 아, 이벤트에서 그 나른한 분위기 풍기던 그 아이가 데구치 나츠키란 걸 깨닫고 반갑단 생각이 들더라. 주간 아스키 8월 13일자의 데구치 나츠키다. 기억 속 데구치 나츠키는 살짝 까무잡잡하단 인상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하얗다. 음, 이 경우는 내 처참한 기억력을 원망하야 하는 듯도. 앞으로 어떤 진로로 나가게 될지 기대해본다.

일본 연예인 2019.08.27

오랜만에 <암살>을 감상하고 끄적임

오랜만에 블루레이 감상. 본래 광복절에 감상하려고 했는데, 위대장내시경 전날이라 그럴 여력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보다 1년 뒤에 개봉한 이 더 취향에 맞았지만, 의 뒤도 안 돌아보는 질주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어설프게 짜맞춘 것들을 잊어줘도 될 법한 만의 아비규환은 적어도 당시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처절함을 담고 있었다. 액션 연출에 약점이 있었던 최동훈 감독의 발전이 드러나는 영화기도 하다. 그나저나 로 방점을 찍다시피했던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두 사람 모두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어서 다소 안타깝다. 빨리 컴백하시길.

영화/리뷰 2019.08.27

팬싸인회의 에버글로우 김시현

으로 눈도장 찍고 에버글로우로 데뷔, 예상보다 훨씬 빠른 만남으로 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김시현이 팬싸인회에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벌써 두 번째 활동이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에버글로우의 컨셉은 계속 쎄게 나가는데, 정작 김시현은 사랑스럽고 다정한 누나 느낌이라 묘하게 언밸런스다. 김시현의 저 얼굴만 보면 에버글로우의 컨셉이 떠오르질 않는다. 마지막 두 장은 아이폰 배경으로 쓰기 딱 좋은 듯. 에버글로우도 더 흥하고 또 흥해야 할 텐데..

<런어웨이> 레이첼 와이즈만 떠오른다

분명히 이전에 올렸던 것 같은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검색해봐도 안 나오길래 다시 올린다. 두 번 올려서 나쁠 것 없고, 새로 찍은 사진이니 문제될 것도 없고. 에서 레이첼 와이즈는 눈이 부신다. 솔직히 법정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레이첼 와이즈 한 사람만 보고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이제와선 의 내용 자체가 기억 안 난다는 게 함정. 그냥 레이첼 와이즈의 얼굴과 가발만 기억이... 조만간 다시 봐야지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 듯한데, 결국 미뤄두기만 하고 안 봤다. 이번엔 진짜로 다시 감상할 생각.

이시하라 사토미의 자신감 넘치는 쇄골, 비테키 10월호

다이어트는 자존감과도 직결된다. 살이 통통했을 시절엔 못 해봤던 노출도 해보고 못 입었던 옷도 입으면서 무너졌던 자존감을 회복한다. 이시하라 사토미만 해도 한참 통통하던 시절엔 가끔 시상식 등에서 멋진 드레스를 입어도 제대로 드러내질 못 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잡지 등에서 고혹적인 곡선을 당당히 드러낸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처음부터 이렇게 도드라진 쇄골을 자랑하진 않았다. 비테키 10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이시하라 사토미다. 한일 관계가 경색된 이후, 내가 자주 다니던 사이트들에서 일본 드라마 이야기가 쏙 사라졌다. 덕분에 이시하라 사토미의 최근작이 어땠는지도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한일 양국의 대중문화가 어우러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분리되는 건 순식간이니 참...

일본 연예인 2019.08.26

미요시 아야카 <댄스 위드 미>는 이렇게 무너지나

미요시 아야카가 뮤지컬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깜짝, 그 영화를 야구치 시노부가 연출한다는 소식에 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한데, 의 흥행 성적은 예상보다 안 좋은 듯하다. 실패했다던 의 3주차보다도 흥행이 안 좋다. 롱런에 성공하지 않으면 미요시 아야카나 야구치 시노부나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험난할 것 같단 생각도 든다. 특히 미요시 아야카는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라서 걱정이다. 1주차에 1억 엔을 벌었으니 이후 아무리 롱런해도 3억 엔 이상 벌긴 어려울 듯한데, 의 제작비가 얼마나 되는질 모르니... 젭알 미요시 아야카에게 행운을..

일본 연예인 2019.08.25

트와이스 사나 멋졌던 소리바다어워즈 고화질

이후 사나는 확실하게 더 멋져졌다. 퍼포먼스의 퀄리티도 올라갔고, 이전과 다른 표정 연기로 무대 장인이 되었달까. 연호 논란을 겪고 한일 관계가 극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트집 잡으려고 대기하는 여초 카페의 정병들이 있는 터라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더 멋져진 사나의 소리바다어워즈(SOBA) 무대 직찍들. 모두 고화질이다. 사나의 눈빛에 홀려버릴 것 같다. 요새 사나가 갈수록 말라가는 걸 보면서 약간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처음엔 철저히 다이어트를 하나보다 싶었는데, 활동 때보다도 더 마른 걸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 세상이 짜증 난다.

홍대 일본인 폭행 사건과 후쿠오카 민박집 수면제 사건

이전에 후쿠오카의 민박집 주인이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강간하기 위해 약을 탔던 적이 있다. 당시엔 불발로 그쳤는데, 과거 그 집에 머물렀다가 약을 먹고 잠들었던 피해자가 여럿 나와서 일본 넷우익들이 민박집 주인을 칭찬하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일본 방송국은 피해자가 조심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자사 간판 아나운서의 입을 빌려 언급하며 한국을 비웃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면 지금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 여성 관광객을 헌팅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이 문제 자체는 저 남성이 조사를 받은 이상 조만간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날 테니 그 때 다시 이야기한다만(이런 문제는 결론이 확실해질 때까지 일단 입을 다무는 게 맞다), 일부 커뮤니티와 댓글에서 당해도 싸다라느니 피해..

이슈와 일상 2019.08.2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로그컷 스틸북

히어로 영화의 마스터피스가 뭐냐고 묻는다면 사람에 따라 여러 영화가 나올 테고, 내게 있어선 , , , 정도가 떠오른다. 그 가운데 은 극장판의 아쉬운 점 일부를 보완한 데다 평행, 교차 편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화학도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영화다. 을 아직 보지 못 한 분은 지금이라도 찾아서 꼭 보시길. 대단한 작품이다. 로그컷이란 타이틀처럼 극장판에서 빠진 로그의 등장씬이 나오는데, 안나 파킨이 이전보다 더 예뻐져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전엔 정말 매력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서...

마키아의 시라이시 마이는 언제나 레전드

마키아에 나올 때마다 리즈를 갱신하는 듯한 시라이시 마이. 한참 헤어 스타일 문제로 안티들의 비아냥을 듣다가도 이렇게 마키아나 비테키에 나올 땨 비아냥이 쏙 들어가는 걸 보면, 시라이시 마이 역시 뷰티 전문 모델로 아예 나가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모리 에리카처럼. 마키아 10월호의 시라이시 마이다. 최근 시라이시 마이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질 못 해서 시라이시 마이의 연기력이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 하는데, 딱히 연기력으로 까이는 분위기는 아닌 듯해 그나마 다행이다. (없다는 게 아니라 부각될 정도가 아니란 얘기) 앞으로 진로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는 일. 다양한 분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래 고민을 해줬으면 좋겠다. 은퇴 같은 거 생각하지 말고..

일본 연예인 2019.08.24

대장내시경 준비 과정과 후기 Feat 크린뷰올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면 속을 비워야 한다. 이 속을 비운다는 게 대장만 비우는 게 아니라 대장에 찌꺼기 하나 없이 깨끗해야 하므로 위부터 소장, 대장을 전부 깨끗하게 비운다. 찌꺼기가 남으면 그게 뭔지 체크하느라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될 거고 거기에 남아 있는 균 탓에 제대로 된 검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대장내시경을 받기 3일 전부터는 깨, 김치 등 속에 남을 수 있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밥도 잡곡밥이 아닌 흰밥만 먹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먹을 만한 음식이라곤 계란뿐이라서 난 계란 반찬으로만 밥을 먹었다. 의외로 빵은 괜찮은데, 빵도 이것저것 들어간 빵이 아니라 식빵이나 카스테라 같이 남는 게 별로 없는 유형이어야 한다. 대장내시경 전날에는 점심에 흰죽을 먹은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고, 본격적으로..

이슈와 일상 2019.08.24

아이린 얼굴 포화 공격, 마리끌레르 고화질 화보

레드벨벳의 얼굴 천재, SM 비주얼 라인의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린이 이번 컴백을 맞이해서 마리끌레르 화보를 찍었다. 여윽시 천재적 비주얼. 연예인의 연예인 아이린. 얼빠들의 강력한 지지로 인기를 끌어온 만큼 오늘도 어김없이 얼굴 포화 공격을 감행하신다. 그나저나 아이린은 왜 연기 활동을 안 하는 걸까? 한 번 출연한 웹드라마에서 예쁘다고 난리였는데, 이후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가 이제 곧 30대다. 그룹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는 멤버는 드라마나 영화 활동도 빈번한 편인데, 아이린은 그런 게 하나도 없다. 뭐, 아주 약간의 아쉬움일 뿐이지만.

임수정, 동안 속성은 짧다는 얘기 다 거짓말

데뷔 때부터 미성년자 역할을 다수 맡는 등 동안의 대명사였던 임수정. 그렇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임수정을 까내리고자 했던 사람들이 줄곧 언급했던 게 '그래봤자 30대 후반되면 동안이 노안되더라' 같은 미래 후려치기였는데, 지금 보면 그게 다 X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 40이 넘은 임수정은 여전히 동안. 그다지 파격적인(?) 변화가 없는 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가 방영 전 여러 안 좋은 분위기를 이겨내고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 화제를 모으는 데 성공한 걸 보면 임수정의 스타파워가 여전하단 것도 알 수 있다. (뭐, 정작 가장 화제가 됐던 건 송가경 오진우 커플이었지만) 임수정은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한국 연예인 2019.08.23

VoCE 10월호 사와지리 에리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화려하게 부활한 뒤의 사와지리 에리카는 예전 같은 독기가 없고, 그게 얼굴에 그대로 반영되는 듯하다. 사와지리 에리카 본연의 피부톤도 돌아왔는데, 이게 또 여성들의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도 그렇고 요새 30대에 접어들어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는 배우가 참 많은 듯하다. 이걸 고령화 사회와 연결시켜서 글을 하나 풀어볼까했지만, 여러모로 무리수가 드러나더라. 음, 뭔가 감이 잡힐 듯 말 듯도 한데, 그걸 완벽하게 잡아내질 못 하겠단 말이지. 어쨌든 당분간 사와지리 에리카는 계속해서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일본도 최근 페미니즘이 태동할 기세라서 (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 과거 사와지리 에리카가 했던 기행들도 재평가받고 있다던가.

일본 연예인 2019.08.23

한예슬, 늙는다는 감각을 모르고 사는 듯한 화보

한 때, 김희선의 활동 중단과 지지부진한 활동의 송혜교를 대신해 김태희와 함께 레전드 소리 듣던 한예슬. 지금은 이런저런 일도 있었던 탓에 이미지가 마냥 좋진 않지만, 그래도 이 비주얼 만큼은 절대 부정당하지 않는다. 한예슬의 얼루어 화보가 선공개되었다. 한예슬 누님, 정말 예뻐도 너무 예쁘신 거 아닙니까. 나이는 제가 대신 먹나봅니다. 일단 한예슬은 이후 차기작 소식이 없는 상태. 최근 두 작품이 시청률에서 지지부진했던 터라 차기작은 이래저래 많이 고민해서 정할 듯하다.

한국 연예인 2019.08.23

한국과 일본의 민주주의에 대해 끄적임

한국은 무려 40년 동안 목숨 걸고 시위해서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21세기엔 이명박근혜 시대를 멈추기 위해 지옥같은 한국의 여름과 겨울에 수만에서 수백만 단위의 시민이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힘들고 또 힘들었지만 만약 자한당이 정권을 잡거나 설사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라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다면 또 거리에 나갈 거다. 화염병을 들고 목숨 걸고 뛰어다니던 선배들을 떠올리면 오히려 아주 쾌적한 편일지도 모른다. 시위에 비하면 불매운동과 여행자제 같은 건 정말 쉬워도 너무 쉽다. 심지어 대체제가 없는 것까지 불매할 필요 없다는 선택적 불매를 권장하는 중이다. 그런 마당에 일본은 대체 왜 일본을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이 안 될 거라 생각한 걸까. 지금 홍콩은 중국 공산당이란 희대의 괴물과 맞서서 ..

이슈와 일상 2019.08.23

오랜만에 장규리 선배의 설레는 개죽이 웃음

이후 여덕들을 몰고 다니는 장규리가 공항에서 설레는 비주얼을 뽐냈다. 훤칠한 기럭지와 사랑스런 개죽이 웃음, 멋쁨 돋는 옆선으로 팬들의 심장을 무차별 폭행. 프로미스나인이 데뷔하던 시기만 하더라도 장규리가 이렇게 인기를 누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니지, 애초에 프로미스나인 자체가 지금처럼 인기 있게 될 줄은 몰랐다. 이래서 연예계는 섣불리 예상하면 안 되는 모양이다. 프로미스나인이 CJ 푸쉬를 등에 업을 거란 예상과 다르게 CJ 계열 방송에도 잘 나오지 못 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적은 재원으로 전략적인 푸쉬와 컨셉 변경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걸 보면 역시 오프 더 레코드와 한성수가 감각이 있다고 생각해도 될 듯. 그래도 이만큼 인기를 얻었으니 다음 앨범 컴백 때는 엠..

마츠모토 히토시와 마츠코 디럭스, 무례와 혐한의 일상

1. 몇년 전 케이팝 열풍에 대한 토론 방송(이라기보다 크림시츄의 우에다란 개그맨이 진행하는 예능이다.)에서 인기 오카마(여장남자) 예능인인 마츠코 디럭스가 '케이팝이 유럽 어디서 인기가 많느냐? 말도 안 된다'라고 하자, 다른 패널이 '어디어디어디'라고 지역을 짚어주었다. 이에 대한 마츠코 디럭스의 반응이 가관이었다. "EU 안에서도 미묘한 곳이 튀어나오네?" 분명히 유럽 국가의 이름을 댔는데 미묘한 곳이라며 유럽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건 분명한 국가 비하에 해당한다. 마츠코 디럭스에게 '유럽'이란 '선진국'의 이미지가 짙고 언급된 유럽 국가들이 그 안에 없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다. 웃기는 이야기다. 그 때 언급된 나라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즉, 명백한 선진국이었다. 예능 애드립으로 넘어가기엔 수..

이슈와 일상 2019.08.22

오마이걸 지호 역대급으로 화려한 모먼트

검은 머리와 함께 스타일링도 다소 보수적이었던 오마이걸 지호가 작년 활동부터 점차 화려해지더니 작년 연말에는 미쓰에이의 무대를 엄청 섹시하게 소화해냈다. 올해 들어선 등짝을 훤히 드러내 얼마나 열심히 운동했는지 보여주기까지. 그리고 이렇게 연달아 이어진 여름 활동엔 역대급 화려함으로 치장했다. 꾸준히 쌓아온 인지도와 지호의 화려한 변신이 먹히기라도 한 건지 오마이걸은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기록! 중간에 지호가 '어쭈? 어딜 봐?'라고 하는 듯한 표정에 제대로 치였다. 숨이 턱 막히는 기분. 오마이걸이 더 많이 흥하길 바란다. 충분히 더 흥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하니 진짜 인형 같은 에버글로우 왕이런

의 비주얼 센터 왕이런. 에버글로우로 데뷔하고 벌써 두 번째 싱글이다. 이번엔 조금 멋쁨 돋는 메이크업도 했는데, 보시다시피 완전히 인형이 따로 없다. 솔직히 실력 조금 없어도 이 비주얼이면 이전 시즌처럼 끝까지 갈 법하건만 국프는 그녀를 3차에 머무르게 했다. (조작 건은 나중에 결론 나오고 나서 이야기하자) 잘 생각해보면 한한령 이후, 그리고 중국 출신의 케이팝 연예인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깨고 중국으로 돌아가버리는 사례가 많았던 터라 사람들이 왕이런에 대해 편견을 가진 듯도 하다. 왠지 이런이란 이름 그대로 나올 예정은 아니었던 듯도. 우리나라에서 '이런'이란 이름이 얼마나 서칭하기 어려운지 다들 알 거라 본다. 나도 트위터에서 왕이런의 홈마들을 찾는데 꽤나 고생을 했다. 에버글로우는 비자가 나오지..

<세 번째 살인> 실망스런 후쿠야마 마사하루

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언제나 하던 걸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것에 불과하다. 그 언제나 하던 것들이 그의 영화의 매력이니 만큼 은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언제나와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특히, 세 번째 살인이 벌어질 때 투영된 죽음의 이미지는 섬뜩하게 고레에다 히로카즈답다. 걸림돌이 하나 있다면,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연기력 정도. 판을 뒤엎는 것조차 허튼 수작을 부리기보단 모호함으로 줄다리기를 선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연출과 달리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혼자서 과장 연기를 거듭한다. 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맡은 역할은 그간 해왔던 역할과 달리 변주의 강도가 꽤 쎈 편인데, 그걸 깔끔하게 소화해내지 못 한 인상이다. 개봉한지 2년이 넘게 흐른 이지만, 블루레이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된 건..

앓다 죽을 에버글로우 시현 멋져도 아련한 사진들

금시현으로 돌아와서 3차까지 올라갔던 김시현. 꾸준히 아끼던 참가자 중에서 결국 2픽으로 꼽은 건 김민주와 허윤진이었지만, 김시현을 놓아버릴 수가 없어서 어찌나 마음고생을 했던지. 그 묘하게 미안한 마음과 무대에서 김시현의 아름다운 자태에 홀려서 어떻게든 김시현을 살려보겠다고 움짤도 잔뜩 만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김시현은 이제 에버글로우 시현으로 돌아와 분명하게 데뷔를 했는데, 새로운 노래도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어서 위에화에 화가 난다. 3차까지 진출한 데다 분명히 마지막까지 화제를 끌어모았던 김시현과 왕이런을 포함시켰음에도 그 화제성을 이끌고 가지 못 한 한심한 프로듀싱 능력에 서글픔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쇼케이스 무대의 멋진 시현을 봐도 이렇게 아련하게 느껴진다. 제발 잘 되기를 바랄 ..

여전히 매혹적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최근 화보

매혹적인 눈동자와 베이비페이스, 엄청난 몸매로 주목받으며 30대에 새롭게 태어난 바있는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최근 화보다. 렌즈를 낀 건지 보정하면서 왜곡된 건지 모르겠지만,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는 눈동자색이 변해서 아쉽다. 실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눈동자는 회색빛에 가깝다. 이모겐 푸츠를 아는 사람은 그 눈동자와 비슷하다 생각하면 될 듯. 헨리 카빌과 함께 출연한 미스테리 수사물 가 9월 6일에 개봉한다. 핫하게 떠오른 뒤 출연한 영화들이 하나 같이 별로라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꾸준히 여러 작품에 나오는 걸 보아 아직 그녀에 대한 헐리우드의 신뢰가 사라지진 않은 모양이다.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에게 어서 대표작이 생겼으면 좋겠다. 베이비페이스로 유명세를 떨친 그녀도 이제 30대..

기타 연예인 2019.08.21

LA 케이콘에서 멋쁨 돋는 아이즈원 김민주

요새 김민주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표정들 보고 있노라면 신기할 따름이다. 때만 해도 상상하지 못 했던 것들을 해내고 있달까. 프로페셔널한 태도도 그렇고 1년 사이에 김민주의 많은 부분이 변했다. 당시엔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 느낌이 짙었다는 얘기. 데뷔하고 나서 김민주가 험악한 연예계와 더러운 안티, 악개들의 공격을 잘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거뜬하게 견뎌내고 사방에 비주얼 공격을 하고 있으니 신기할 수밖에. 그나저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건이 아이즈원에 악영향을 안 끼쳐야 할 텐데. 잘 되새겨보면 아이즈원은 데뷔 때부터 암초가 너무 많았는데, 지금도 이렇게 한일 관계 악화와 조작 의혹 등 위협이 한가득이다. 이쯤되면 멤버들 멘탈 걱정을 넘어서 팬들 멘탈을 걱정해야 할 지경.

<거미줄에 걸린 소녀> 스틸북 블루레이의 이모저모

요샌 그냥 생각없이 타이틀을 구매하는 것 같다. 블루레이도 스틸북이란 걸 알고 구매한 게 아니다. 디자인이 참 예뻐서 동영상으로 찍어볼까 했는데, 애초에 느긋하게 타이틀을 선택하는 내가 구매할 수 있었을 만큼 인기없었던 를 누가 귀찮게 동영상으로 보려 할까 싶어 관뒀다.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은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영상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 블루레이란 매체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걸 고려해도 심각하게 없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다른 컨텐츠를 찾아봐야 할 듯하다.

신예은이 이렇게 사랑스런 푼수일 줄이야

와 로 예능 신고식을 마친 신예은. 그녀가 냉한 이목구비와 달리 사랑스런 푼수라는 게 알려지면서 호감을 지니게 된 사람이 화끈하게 늘어났다. 에이틴으로 '도하나병'에 걸리는 사람까지 만들더니 이젠 예능에서 매력 폭발. 아무래도 신예은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는 건 시간문제인 듯하다.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예쁘게 잘 찍어주는 홈마도 붙고. 배우에게 실력 끝내주는 홈마가 붙는 일이 많지 않은 터라 더 인상적이다. 신예은의 차기작을 빨리 보고 싶다.

한국 연예인 2019.08.20

몸에 문제가 생겨서 대장내시경을 받았다는 이야기

대장암, 혹은 용종이 의심되어서 위대장내시경을 봤다. 종양 증상이 혈변 빼고 전부 다 있었다. 내시경을 하기 직전까지 병명이 판명되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을 거듭했었는데, 이게 정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인 거다. 내시경 결과 암은커녕 약간의 대장염 소견이 보이고 위는 일상적인 식도염을 제외하면 굉장히 깨끗하다고 한다. 만약을 위해서 조직 검사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적어도 암이나 용종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나. 조직 검사 결과에도 문제가 없다고 나올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 적어도 두 부분에선 큰 병환의 가능성이 적다고 하니 약간 마음이 편해졌다. 손도 못 대던 블루레이도 다시 꺼내들었다. 이제 남은 건 췌장인데, 지금 느끼는 등 통증이 췌장 때문이라면 복통도 어마..

이슈와 일상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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