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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나자, 매서운 완성도의 얼굴 어깨 허리

오랜만에 구리나자의 SNS 사진이 올라왔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볼륨이 많이 사라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구리나자의 몸매는 모든 부분에서 다 가진자. 구리나자가 지닌 태생적 유전자는 농담처럼 건네는 '우월함'관 거리가 있겠지만(우생학이니까), 적어도 아시아 사람들의 워너비에는 분명히 해당한다. 그나저나 한동안 구리나자의 SNS 업데이트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제라도 업데이트되어 다행. 뭐, 이것도 정말 오래 전에 다녀온 여행 사진 같지만 말이다. 전에 손님님의 언급으로 인식한 건데, 이러쿵 저러쿵 해도 아직 구리나자의 작품을 그리 많이 보지 못 했다. 연예계에 데뷔한지 8년이나 되는 배우의 작품을 기껏해봐야 네 작품 정도 봐놓고 팬이라고 하는 건 좀 우스운 일 같다. 그런데 국내에 들어온 작품이 너무 적으니..

중국 연예인 2019.09.06

카메라만 9월호 표지는 우치다 리오가 장식

그라비아는 완전히 손절하고 모델, 배우 쪽으로 활동하는 우치다 리오. 아라가키 유이에 끼워팔기(?) 식으로 몇차례 나간 뒤 이미지를 쌓더니 이젠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런데 어째 모델이 되고 나서 스타일링이 오히려 예전보다 별로다. 우치다 리오를 대중의 눈에 들게 했던 , 등에서 모습은 다소 존스럽긴 했어도 복슬복슬 사랑스러운 댕댕이 느낌이 났지만, 최근 모델 우치다 리오에게선 그 느낌이 안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전의 스타일에서 앞머리만 부드럽게 바꾸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숱을 쳐버리고 한 2년 정도 유지하는 걸 보니까 지금 스타일링을 고정하려는 모양. 일본 연예인은 한 번 고정된 스타일링을 웬만해서 잘 바꾸지 않으므로 추가적인 변화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일본 연예인 2019.09.06

제대로 취향저격 오구라 유카 FRIDAY 9월 13일자

오구라 유카야 언제나 최고지만, 이번 그라비아의 표지는 완전히 취향 저격.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수준이다. 오구라 유카가 저러고 바라보면 입을 떡 벌리고 멍하니 쳐다만 볼 듯. 이전보다 살이 살짝 붙은 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원래 워낙 말랐었으니 더 찌지만 않으면 될 듯하다. 오구라 유카 정도(?)여도 착시 시스루를 그냥은 안 입는다. 꽤나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지금의 일본 그라비아 업계는 거의 반쯤 미쳐있다. 최근 아이즈원과 로켓펀치의 비키니 그라비아를 바라는 제 정신 아닌 인간들에게 오구라 유카의 최근 그라비아와 사진집 컷들을 보여주고 진심으로 그걸 바라느냐고 물어보고 싶다. 오히려 더 좋아하려나?

일본 연예인 2019.09.05

은근히 야릇한 이토요 마리에의 의상

개인적으로 섹시한 의상이라고 입고 나오는 것들의 무리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숨은 쉬어지는지 궁금할 정도의 압박 강도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다 힘들 지경. 그래서 이 화보 속 이토요 마리에의 의상 같은 게 제일 편안하고 섹시하더라. 이토요 마리에가 입은 의상 같은 걸 현실에서 누군가 입고 있는 걸 보면 저렴해보이지 않으면서 섹시해서 좋다. 그나저나 이토요 마리에 정말 많이 컸다. 98년생에게 이런 얘기하는 거 이젠 우스꽝스런 일이지만서도.

일본 연예인 2019.09.05

와패니즈의 불통, 갈라파고스를 따라가는 타국인

일본 문제 때문에 일본 언론이나 방송들 찾아보고 일본 국회 영상 찾아보는 와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거 찾아보고 스트레스 받느라 몸이 안 좋아진 것 아닌가하는. 어쩌다 옆나라에 저런 발암 물질들이 정치권과 미디어를 장악해서 언어도 안 통하는 한국인들이 신경을 쓰게 된 건지 모르겠다. 일본의 조작된 정보나 일본 정부의 입장만 믿고 설치는 인간들이 커뮤니티에 안 보이면 그나마 낫겠는데 이 인간들은 내가 영상에 사진에 근거 들이밀며 반박해도 듣질 않는다. 일본인들이야 갖춰질 거 다 갖춰진 갈라파고스에 속해 있으니 그럴 수 있다치더라도 한국에 사는 너네들은 왜 그러는 거냐. 귀 닫고 눈 감으면 있는 사실이 없는 게 되든?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나타난다. 레딧에 종종..

이슈와 일상 2019.09.05

핫하게 치고 올라온 로켓펀치 연희, 고화질 스압

예상보다 훨씬 좋은 반응으로 소속사까지 놀라게 하고 있는 로켓펀치에서 타카하시 쥬리와 함께 로켓펀치를 하드캐리하고 있는 연희. 깔끔한 인상의 얼굴에 앳됨과 성숙함이 공존하는데, 이런 연희의 비주얼에 감탄하고 입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울림에 이런 인재가 숨어있었다는 것에 다들 많이 놀라는 모양새. 로켓펀치 자체는 아직 연희를 제외하면 비주얼로 자리잡지 못 했다는 평인데, 아시다시피 신인 시절 지나고 멤버들 스타일링 프로듀싱 끝나면 미모가 확 핀다. 로켓펀치의 팬이든 안티든 간에 1년 뒤에 멤버들의 비주얼 발굴이 끝난 뒤를 기다리면 될 거다. 그나저나 러블리즈가 조만간 데뷔 6년째에 접어든다. 울림이 다소 급하게 타카하시 쥬리까지 영입해서 걸그룹을 내놓은 이유를 알 법하다. 텀이 너..

케이팝 걸그룹 2019.09.05

야마시타 미즈키의 범상치 않은 퇴폐미

청순함으로 무장한 노기자카46에서 몹시 드물게 퇴폐적인 이미지를 지닌 야마시타 미즈키. 이미 오디션 때부터 꽤나 인상 깊은 모습이었고, 최근엔 로 섹시한 비디오걸을 연기해내며 다르다는 걸 증명했다. 야마시타 미즈키는 분명히 뇌쇄적이다. 청순한 이미지로 고정되어 있는 노기자카46라서 다양성을 위해 야마시타 미즈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기자카46도 데뷔한지 7년이나 되었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물론, 아키모토 야스시는 그걸 잊어버리고 다른 그룹으로 떠나버리겠지.)

일본 연예인 2019.09.04

러스트 앤 본, 플레인 아카이브 8번째 작품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출시한 블루레이. 언제나처럼 멋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헐리우드와 프랑스 어느 쪽도 소홀히하지 않고 활동해왔는데, 은 프랑스의 영화다. 내 생각에 그녀는 영어보다 프랑스어를 할 때가 더 매혹적인 것 같다. 블루레이는 플레인 아카이브 특유의 일러스트 디자인 아웃케이스에 북클렛과 포토 엽서 등이 담겨있다.

조국 11시간 기자회견으로 증명된 것

조국 임명 건에 대해서 청문회가 열리기 전까지 중립을 지키려고 했다. 애초에 최순실에게 크게 데인 것도 있고, 드물게 한국의 여론이 치열하게 대립했기 때문이다. 황색 언론마냥 이것저것 복사 붙여넣기해서 같은 기사 찍어내는 언론들을 그대로 믿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청문회가 열리면 하나하나 다 지켜보고 지지할지 반대할지 마음을 정하고자 했었다. 그런데 청문회가 안 열리고 왠 11시간짜리 기자회견이 열려버렸다. 수십만 개의 비판 기사를 실어온 각 언론의 기자들은 누구 말마따나 의 한 장면처럼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이상한 트집 잡기를 거듭하다가 마무리 단계에 가선 '그 때 네 딸 어딨었냐?'라는 어처구니없는 질문까지 던졌다. 기자회견 내내 어찌나 기가 막혔는지 진행자는 한숨을 쉬었고, 주진우 기자는 뒤에서..

이슈와 일상 2019.09.04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이 존재한다

를 재감상.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노라고 이걸 또 봤나 모르겠다. 극장에서 감상하고 블루레이, 4K 블루레이까지 봤으니 3번 정도 본 셈인데, 영화 자체를 집중해서 본 건 극장에서 본 게 유일한 것 같다. 재감상할 때마다 내가 한 일은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어색한 점들을 찾아헤매는 거였으니까. 그도 그럴 게 같은 장면인데 배우의 헤어 스타일이 바뀌고 흰머리 비중이 바뀌며, 몸집도 바뀐다. 배트맨은 팀 버튼의 배트맨 시리즈라도 된 것마냥 수트가 맞질 않아 틀어져있고, 슈퍼맨은 턱과 근육 상태가 수시로 바뀐다. VFX의 상태도 마찬가지. 헨리 카빌의 수염 문제야 워낙 유명하니까 이제 말할 필요도 없겠고, 이젠 사이보그의 CG 문제도 눈에 들어온다. 사이보그 몸의 광택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세부 묘사가 ..

아리무라 카스미 in 가을의 무드

아리무라 카스미가 MORE 10월호에서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꽤 오랜만에 보는 기분. 미모는 여전하시고, 패션은 음. 그저 아리무라 카스미에 주목하게 하는 느낌이다. 표지의 상의는 아리무라 카스미 수준의 얼굴과 작은 몸집을 지녀야만 예뻐보일 거라 확신한다. 그래도 마지막 사진의 뿔테 안경 만큼은 갖고 싶다. 한참 착용하다가 답답해서 개화기 안경으로 바꿨는데, 요새 다시 끌리는 중.

일본 연예인 2019.09.03

언제나와 같은 구리나자 안정의 미모

방송이 끝난 건지 관련 스틸이 잘 안 올라오는 대신 화보가 왕창 올라왔다. 여전히 중국 잡지의 패션 감각은 잘 이해가 안 가지만, 원래 패션 잡지라는 게 다 그런 거고, 중국인들도 한국 잡지의 패션 감각을 이해하기 어려울 테지. (솔직히 말하면 한국인인 나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마당이다.) 구리나자는 물론이고 중국 연예인들 대부분이 아닌 척하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을 하고 있다. 팬들 역시 모른 척하고 팔로우만 걸어놓는다. 그런데 최근 이런 중국 연예인들의 SNS 계정들이 일제히 활동 중단을 하다시피했다. 구리나자 역시 본계정으로 추정되던 두 개가 전부 중단. SNS 계정에만 올라오는 사진들도 여럿 있었던 터라 다들 많이 아쉬워하는 중이다.

중국 연예인 2019.09.03

안젤라베이비 우아한 금빛 드레스를 입고

안젤라베이비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서, 예전 블로그에서 '안젤라베이비' 란 단어로 검색 유입이 상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런 뒷북 포스팅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이 블로그의 컨셉부터가 '뒷북'이었다. 뭐라고 할 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안젤라베이비가 우아하게 금빛 드레스를 차려입고 화보를 찍었다. 분위기만 봐선 광고 화보 같은데, 허접한 중국어 탓에 무슨 광고인지 모르겠단 말이지.

중국 연예인 2019.09.03

갓벽한 구리나자 인스타일 고화질 화보

인스타일 9월 7일호에 구리나자가 등장. 언제나처럼 우아하게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다. 그간 나온 다른 화보들은 헤어 스타일에 특이점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구리나자에게 적절히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지금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다보면 구리나자의 출신지인 위구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위구르 출신임에도 베이징에 와서 인기 연예인을 하고 있는 구리나자를 보고 위구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래도 중국은 내부부터 지구의 화약고가 될 모양이다.

중국 연예인 2019.09.03

새로운 세대를 열어내는 ITZY 있지 유나 고화질

장원영이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이 이 정도 수준의 끼를 보유한 신인은 당분간 없을 거라 얘기했다. 이건 딱히 아이즈원에 호감을 지닌 사람들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 정도로 장원영의 퍼포먼스가 뛰어났을 뿐. 그런데 이게 왠일. JYP에서 새롭게 런칭한 걸그룹 있지 ITZY의 유나가 장원영과는 다른 스타일의 끼를 무대에 펼쳐내고 있다. 아이즈원과 있지가 겨우 3~4개월 텀을 두고 데뷔한 건 기적과도 같은 상황이다. 아래 사진들은 유나의 뮤직뱅크 출근길, 미니 팬미팅 사진들. 이런 순간에도 끼가 느껴지는 거 보면 천상 연예인이란 생각이 든다. 있지의 이번 활동이 5주나 이어진 덕분에 팬들은 기뻐서 비명을 질렀다던가. 아이즈원만 있었을 때는 '세대'를 논하는 게 우스꽝스런 이야기였다. 한국 걸그룹 업계는 세..

존 윅 3: 파라벨룸, 나는 무협영화다

완벽하게 본인이 무협영화임을 커밍아웃하는 . 썩어버린 무림맹과 거기에 무릎을 꿇거나 반발하는 각 문파들, 아웃사이더로 청부업을 하다가 은퇴한 천하제일의 고수 존 윅까지, 완벽한 무협이다. 아마 최근 본 무협영화 중 60~70년대의 중국 무협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옮긴 영화 같다. 이것저것 따지기보단 무협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면 시나리오의 구멍이나 괴상한(?)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과 가 나태하고 게으른 스턴트 때문에 보기 괴로웠다면, 는 많은 측면에서 나아졌다. 둔한 키아누 리브스의 몸 놀림을 덮기 위해 대역을 쓴 장면이 전작보다 훨씬 늘어났고, 초반부터 몸집이 작은 중국계 스턴트들을 쓰면서 존 윅에게 '묵직함'을 부여했다. 총격씬은 신선한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건지 동작의 변화보단 총기의 사운..

영화/리뷰 2019.09.02

지네딘 지단, 이 사람이야 말로 축구의 신이 아닐까

이따금씩 지네딘 지단의 과거를 훑어보면 이 사람이야말로 축구의 신이 아닐까 한다. 일단 공을 뺏기는 일이 거의 없다. 지네딘 지단은 현대에 널리 알려진 테크닉을 대부분 구사했다. 크루이프턴부터 마르세유 룰렛, 사포, 팬텀 드리블, 시저스, 플립플랩 등등 안 쓰는 기술이 없다. 베르캄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트래핑을 잘 하는 선수란 평가도 있었으니 이 정도면 테크닉의 정점에 오른 선수라 할 법하다. 진짜로 공을 거의 안 뺏긴다. 적재적소에 넣는 패스는 또 어떻고. 이젠 은퇴한 사비가 바르셀로나에서 패스마스터로 군림했다지만 난 사비의 퍼포먼스가 그리 놀랍지 않았다. 이미 전대에 지네딘 지단이 보여줬던 것들이라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초기엔 연습경기에 직접 참여하며 그 호화로운 ..

이슈와 일상 2019.09.02

와타나베 리사와 한국이 멸망하는 날

와타나베 리사에 니시노 나나세가 나온다길래 살펴본 프랏슈 9월 10일자. 그런데 지소미아 관련해서 [한국이 멸망하는 날]이란 제목에 시선 강탈 당하고 말았다. 표지에 와타나베 리사의 사진이나 쓰지 말 것이지, 일본어 할 줄 아는 사카미치 팬들 중엔 현타 오지게 온 사람들 아주 많을 듯하다. 내용은 별 것 없다. 주간지의 기사 수준이 다 그렇지. 그냥 와타나베 리사와 니시노 나나세 미모만 즐기면 된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요새 화보 때문에 주간지들 뒤적이다보면 뒷목 잡는 혐한 기사들 진짜 많아서, 이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예인과 거리감이 생기는 기분마저 든다. 작작 좀 했으면 좋겠는데, 또 잘 팔리니까 저러는 거겠지.

일본 연예인 2019.09.01

월드 인베이젼, 4K 마스터 초창기 시절

4K 리마스터링 혹은 4K DI로 블루레이 제작을 시작하던 시점의 . 애초에 영화 제작 자체를 2K로 해왔기 때문에 드문 사례였고, 소니는 이 시기에 여러 타이틀을 4K 마스터로 만들었다. 그래서 윗쪽에 MASTERED IN 4K라고 적혀있는 것. 이 문구 때문에 4K 블루레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나오는데, 4K 리마스터링이란 얘기지 4K 블루레이란 얘기가 아니므로 주의를 요한다. 은 제작 과정에서 이래저래 트러블을 겪으며 방향성이 미세하게 바뀌었는데, 결국 의 SF 버전이 되는 바람에 아쉬운 작품이 되고 말았다. 가볍게 즐기기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추천하기도 모호한 영화랄까.

구리나자, 위구르 태생 비주얼 폭격기

TRENDSHEALTH 화보에서도 변함없이 구리나자의 미모는 빛이 난다. 스프레이로 두상에 딱 붙여놓은 저 한심한 스타일링마저 구리나자의 미모를 꺾을 순 없었다. 얼마 전에 중국을 대표하는 비주얼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온 걸 봤는데, 누가 더 예쁘니 어쩌니하면서도 구리나자의 이름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구리나자도 괜찮지 않나?'라고 댓글을 달았더니 '구리나자는 위구르 출신이라 논외'라는 답글이 달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구르의 독립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그런 얘길 하나?'라고 했더니 '혼혈이나 다름이 없으니까'라는 예상대로의 답글이 달리더라. 꼭 혼혈을 '튀기'라 부르며 멸시하던 머저리들의 차별을 보는 것 같아 식겁. 대상이 중국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 마인드가 문제인 것을.

중국 연예인 2019.08.31

무리 없어도 충분히 도발적인 사와지리 에리카

지금의 사와지리 에리카를 보고 있노라면, 20대엔 대체 왜 그랬는지 의문이다. 이렇게 자기 본연의 피부톤, 원래 인상을 그대로 살린 메이크업을 해도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발적일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왜 그렇게 망가져트려가며 활동했던 건지. 20대 초중반의 여성 중에 화려한 것에 집중하고 어려보이는 걸 두려워하는 일은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사와지리 에리카는 그 정도가 상당히 과격했던 것 같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등장한 누메로 도쿄 10월호다. 주름마저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멘탈이 된 걸 보아, 이제 사와지리 에리카가 옛날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듯하다. 안심(?)하고 그녀의 드라마를 볼 수 있을 듯.

일본 연예인 2019.08.31

한일 무역전쟁, 탈덕한 덕후가 제일 무섭다더니

등 돌린 팬처럼 무서운 게 없다는 사실은 이번 한일 무역전쟁으로도 알 수 있다. 그간 일본의 연예인, 언론이 저질러온 혐한 행동이나 우익 행동 등은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든 대충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혹여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그걸 좋아하는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생길까봐 불안했기에 모르는 척 쉬쉬했던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놨던 기조가 이번 일본의 자폭에 깨져버렸다. 10년도 넘게 지난 혐한 자료가 발굴되어 올라오고, 그간 일본 언론이 한국을 대상으로 해온 날조가 전부 다 까발려지는 중이다. '아직 안 끝났지롱'이라는 듯 하루에 몇개씩 예전 예능 동영상이나 연예인 혹은 언론인의 트윗 발언이 캡쳐되어 올라온다. 아는 만큼 공격할 것도 ..

이슈와 일상 2019.08.31

마키노 마리아, 여전히 사카이 이즈미와 닮았다

예전부터 자드의 사카이 이즈미와 닮아서 주목해왔던 하로프로의 미래 마키노 마리아. 나이가 들면서 사카이 이즈미의 이미지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눈매 쪽이 많이 닮은 게 사실이라 가끔 깜짝 놀라곤 한다. 이 사진도 스크롤 내리다가 눈까지만 보고 깜짝. 마키노 마리아가 영챔피온 18호의 그라비아 섹션에 등장했다. 48그룹이 추락하면서 그 자리를 하로프로가 다시 대체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잠시. 사카미치가 어마어마한 기세로 성장하며 국민 걸그룹이 되어 기회가 날아가버렸다.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영광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마키노 마리아가 하로프로의 차세대로 푸쉬를 받고 있긴 하지만, 아키모토 야스시의 독점이 이어지는 일본 걸그룹 판도의 구석에서 소소하게 이름을 알렸을 뿐. 조금 서글퍼진다. 하로프로의 ..

일본 연예인 2019.08.30

짙은 화장의 아이린, 참이슬 광고 화보

본래 소주 광고는 짙은 화장과 약간의 노출이 곁들여질 때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린의 참이슬 광고는 보기 드문 경우였는데, 역시나 아이린 역시 마냥 참하게만 찍은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눈썹이 부자연스러워서 조금 아쉽긴 한데, 어쨌든 아이린 역시 도발적인 사진이 있었다. 하이트진로 공식 계정에 올라온 사진. 이런 사진은 고화질로 풀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야 광고 효과가 더 크지. 아이린의 비주얼을 고화질로 보려고 클릭하면 덩달아 소주 사진도 커지니까 소주 땡기는 사람에겐 직효과.

넷플릭스 퍼펙션, 앨리슨 윌리암스의 신경질적 스릴러

선과 악이 공존하는 비주얼의 앨리슨 윌리암스를 내세워 신경질적인 복수 스릴러로 탄생한 넷플릭스 . 구성은 닮지 않았지만, 신경을 긁는 듯한 음악과 편집 호흡, 극에 몰입하게 하는 배우들의 연기에서 이 떠오른다. 은 이런 유형의 스릴러가 취할 수 있는 정석을 차근차근 밟으며, 그 과정의 몇 차례의 반전에선 판타지에 가까운 무리수도 여럿 나온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가볍게 덮어버리는 자극적인 소재들과 사소한 것 하나까지 그로테스크하게 변질시키는 감독의 연출 방식이 영화를 살려냈다. 피가 줄줄 흐르는 장면은 거의 없지만, 말한 바와 같이 모든 걸 그로테스크하게 탈바꿈한 데다 신경질적인 음악, 편집 성향 때문에 자극적인 영화를 싫어하는 분껜 추천하기 어렵다. 뒤집어보자면 그런 것들을 좋아하고 익숙하게 느끼는 분..

영화/리뷰 2019.08.30

나카지마 켄토의 BTS 표절, 갈라파고스는 의심을 하지 않는다

일본 연예인들이 혐한 혹은 우익 발언을 한 걸 가져오라고 윽박지르는 인간을 위해 어느 방송인지 언급해서 알아서 찾아보라고 했다. 또한, 고노 다로 외무성 대신이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을 부정했다는 증거 영상도 찾아서 보여줬다.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일본의 특급 인기 연예인 중에 혐한 혹은 우익 쪽에 붙어먹은 인간이 하나 둘이 아닌 데다 고노 다로에 대한 것도 대놓고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정말 찾기 쉬운 것들인데 그간 귀를 막고 안 들으며, 눈을 감고 안 봤던 것뿐이다. 이러니 한다는 말이 '모든 일본인이 이렇진 않잖아? 그러니까 좋은 면만 바라보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예전부터 이어진 아베 신조와 자민당을 비판하는 시위 규모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또한,..

이슈와 일상 2019.08.30

영화 암살 한정판 블루레이의 이것저것

며칠 전에 영화 을 감상하려고 책장을 뒤적였는데, 한정판으로 구매했다는 걸 까먹는 바람에 찾는데 꽤 고생을 했다. 고생해서 찾은 김에 사진도 다시 찍어 올려본다. 블루레이엔 의 콘티북이 담겨 있고, 케이스론 투명 엘리트 케이스가 사용되었다. 슬리브는 양면인 데다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등급 마크나 문구 등이 디자인에 해를 끼친다는 의견이 많았던 수년 전부터 한정판 블루레이들이 해온 방식이다. 아웃케이스엔 음각으로 ASSASSINATION이라 적어놓았다. 그래서 띠지가 없으면 이게 인지 어느 헐리우드 영화인지 알 수 없다. 게다가 검은 배경에 음각이라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아쉽다.

천재 미모 왕이런, 에버글로우 뮤직비디오 4천만 돌파

신인 그룹이라곤 믿을 수 없는 에버글로우의 질주. 국내 인기는 한참 멀었지만, 외국의 반응이 장난 아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4천만을 넘었는데, 중국인들은 유튜브 조회에 큰 도움이 안 되므로 왕이런의 중국 팬덤 힘이라 하기도 어렵다.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지에서 신인치곤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거로 봐도 될 듯하다. 에버글로우 팬싸인회의 왕이런. 정말 얼굴 천재다. 왕이런이 괜히 비주얼 센터를 한 게 아니랄까. 1회 방영 당시 얼빠들을 끌어모은 결정적 장면이 바로 왕이런과 김민주가 마주했던 순간이다. 두 얼굴 천재가 연달아 화면에 잡히는 걸 보고 '이번 시즌은 봐야해!'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에버글로우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는 거의 블랙핑크나 트와이스 수준이다. 레드벨벳의 ..

니시노 나나세, 여름에서 가을 수달로 변신

이제 니시노 나나세를 아기곰이라 부르는 건 관두기로 했다. 얼마 전 아기곰이 사람을 산채로 잡아먹었다는 소식을 듣는 바람에 머릿속 이미지가 와르르. 다른 팬들처럼 그냥 수달이라고 부르련다. 가을 패션을 소개하는 가을 수달 니시노 나나세의 패션 화보다. 노기자카46를 졸업하고 나서 계속 배우 쪽으로 일을 이어가는 모양새인데, 아직 신인배우 취급이다. 한참 노기자카46에 재적하던 시절과는 취급이 다를 수밖에 없고, 애초에 노기자카46 자체가 배우 쪽 푸쉬가 적기도 했던 터라 니시노 나나세 본인이든 팬이든 물러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일본 연예인 2019.08.29

사사키 노조미, 단발로 싹둑 자르고 사랑스럽게

뷰티 매거진에 등장한 사사키 노조미. 결혼과 출산도 사사키 노조미의 비주얼에 악영향을 끼치지 못 한 듯하다. 부스스(...)한 스타일링은 영 마음에 안 들지만, 깔끔하게 스트레이트로 뻗은 스타일링은 마음에 든다. 사사키 노조미의 도회적 이미지를 끌어낸 것 같아서. 아직 사사키 노조미의 새 작품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상태. 종종 결혼과 출산을 거친 뒤 미모가 폭발하거나 연기력이 일취월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사키 노조미도 그런 경우에 해당하기를 바란다.

일본 연예인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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