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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삼월삼십일> 겁나 떽띠한 구리나자 고화질

지금까지 나온 스틸 사진만 보면 딱히 거슬릴 것 없는 구리나자 주연작 . 지금은 볼 수 없는 긴머리 구리나자라는 희귀성도 그렇고 이래저래 관심이 가는데, 역시나 볼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구리나자가 나온 스틸 사진들. 겁나게 커지는 초고화질이다. 순서는 뒤죽박죽. 시스루에 분홍색 비키니 사진이 보인다. 배경이 수영장인 건지 아니면 속옷이 드러나는 게 싫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구리나자의 핫바디를 볼 수 있는 기회일지도. 을 볼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중국 연예인 2019.09.24

<사이드 이펙트> 루니 마라의 신들린 핸들링

경쾌하게 달려가는 스릴러를 만드는 감독 중엔 스티븐 소더버그가 최고고, 그는 밀고 당기기에 능숙하다 . 가끔 그 템포를 위해서 많은 걸 포기하기도 하는데, 그걸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듯하다. 역시 그런 전형적인 소더버그의 영화다. , 으로 확립된 소더버그의 심플한 연출 철학은 지루하거나 밋밋해질 위험성이 있다. 이를 커버하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의 경우는 루니 마나의 연기를 써먹었다. 정말 우울증에 시달려 죽어가는 사람처럼 연기하는 그녀의 핸들링에 따라 영화는 훌륭하게 춤춘다. 영화의 중간부터 루니 마라라는 이름을 잊어버렸다. 그녀는 분명히 에밀리였으니까. 루니 마라가 쥐고 있던 바톤이 주드 로에게 넘겨지면서 는 젠틀한 정신과 의사가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필요한 만큼 전개한다. 이..

영화/리뷰 2019.09.24

에이틴 신예은 새로운 세대를 열어낼 수 있을까

앞으로는 차세대 포맷에서 새로운 세대가 시작될 거라 생각해왔지만, 열악하디 열악한 웹드라마에서 시작될 줄은 몰랐다. 웹드라마는 사실상 곧 출범할 한국의 OTT 플랫폼에서 제작될 오리지널 드라마 직전의 과도기 같은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곧 사라질 거라 여겼었는데, 황혼 무렵에 이르러 이라는 인기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그 수혜자는 신예은과 이나은이다. 특히 신예은은 , 등으로 냉미녀 외모와 정반대되는 성격이 드러나면서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배우에게 이렇게 찍덕이 많이 붙은 경우가 있었나 싶을 만큼 놀라운 인기다. 물론, 이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지 확신할 수없는 노릇이고, 신예은과 함께 세대를 이끌어갈 법한 배우가 당장은 보이지 않는다는 게 걸림돌. 그리고 신예은 본인의 연기력 역시 아직 ..

한국 연예인 2019.09.23

요새 미모에 꽃이 핀 여자아이들 미연

처음에 미연을 비주얼로 밀어줄 때 악개들이 욕을 엄청했다. 매력이 안 느껴지는 애를 밀어준다면서. 그러나 적어도 지금 시점에선 소속사의 선택이 옳았다는 주장이 많다. 다이어트를 거치고 검은 머리로 염색한 뒤, 박기량과 닮은 꼴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이제 미연의 얼굴을 찬양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꽃이 폈다. 안 그래도 심하게 말랐던 애가 살을 더 뺀다는 건 꽤 가혹한 일이었을 텐데, 그걸 견뎌내고 나니까 인상이 확 달라졌다. 헤어도 이전 옐로우톤보다 지금의 검은색이 훨씬 어울린다. 미연의 베스트 스타일링을 찾은 것 같달까. 역시 어느 그룹이든 포텐셜이 터지려면 1년 정도는 지켜봐야 되는 모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일반판 블루레이 끄집어내기

지난 19일 블루레이가 출시됐다. 일반판이 먼저 나오고 스틸북은 한참 뒤에 나오게 되었는데, 이는 상술(이라면 스틸북을 먼저 나오게 했겠지)이 아니라 스틸북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탓이다. 본래 일반판을 위주로 구매하는 내겐 딱히 피해가 없었으나 스틸북을 콜렉팅하는 분들은 꽤나 화가 날 듯. 블루레이를 열어봤다. 이게 최선입니까 싶은 디자인이지만, 딱히 큰 불만은 없다. 이 출시된 뒤, 케빈 파이기가 인피니티 사가 박스셋 블루레이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그 따위 상술에 넘어가줄쏘냐.

웨딩화보마저 범상치 않은 미요시 아야카

멋쁨 섹시로 변신한 뒤, 미요시 아야카의 화보나 인스타그램 사진들은 하나 같이 섹시했는데, 이렇게 웨딩화보마저도 섹시하게 찍었다. 애초에 웨딩 드레스 자체가 범상치 않은 것들 뿐. 미요시 아야카가 모델이기에 셀렉할 수 있는 드레스들이 아닐까 한다. 25ans 웨딩 가을호의 미요시 아야카다. 보아하니 후리소데 버전도 있는 모양. 과 에서 미요시 아야카를 처음 봤을 땐 이렇게 섹시한 배우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여성의 성장이 참 매섭구나 싶기도 하고,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싶기도 하다. 빛의 속도로 미요시 아야카의 차기작이 정해지고 있다. , . 두 편 모두 영화고, 주연을 맡았다. 아무래도 미요시 아야카는 드라마보단 영화판에서 자리를 잡으려는 모양이다.

일본 연예인 2019.09.23

트와이스 새로운 티저 사진, 카메라를 보지 않는 미나

트와이스가 새로운 티저를 또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컴백주에 맞춰서 예능 출격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활동에 나오지 않았던 아이돌룸에도 나온다. 아쉽게 미나는 참여하지 않은 듯. 역시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이 티저 사진에도 미나 혼자 카메라를 안 보고 있다. 괜히 마음이 씁쓸하다.

방심은 금물, 코이케 미나미 사진집 선행샷

사카미치가 사진집에서 엄청나게 벗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럼에도 안 벗을 거라 굳게 믿게 하는 멤버들도 있다. 그리고 그런 예상과 달리 훌렁 벗어버린 사진집이 나와서 팬들이 집단 멘붕에 빠지기도 한다. 예전에 나가하마 네루가 그랬고, 이번에 코이케 미나미가 그 바톤을 이어받았다. 코이케 미나미의 청아한 이미지 때문에 그저 비키니 정도나 입을 거라 생각하며 보다가 깜짝 놀랐다. 주프레 39-40호에 코이케 미나미의 사진집 선행샷이 실렸다. 아직 발간하지 않은 사진집이라 어느 정도 수위인지 확실힌 모르겠지만, 선행샷을 보아하니 코이케 미나미의 팬들이 멘붕하기엔(혹은 환영하기엔) 딱 적당한 수준일 듯하다. 그나저나 안 보는 사이에 코이케 미나미도 많이 늘었다. 저런 표정을 지을 줄 알게 되다니.

일본 연예인 2019.09.22

넷플릭스 러브 데스 로봇 2화 <독수리자리 너머> 감상

하도 보라고 권유하길래 를 봤다. 16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인데, 넷플릭스 2화에 해당한다. 현실과 환각 사이를 굉장히 익숙한 방식으로 풀어내서 딱히 신선함은 없지만, 그로테스크함을 끌어내는 방식이나 코스믹 호러의 암울함이 살아있는 건 참 마음에 들었다. 실사 스타일의 3D 애니메이션이 답보 상태일 거란 내 생각을 뒤집기라도 하듯 상당히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리얼리즘 역시 감탄사가 나온다. 조금 더 디테일을 키워서 장편으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근래 괜찮은 스페이스 호러 영화가 너무 없어서 갈증을 느끼고 있는 터라. 의 장편화라면 그 갈증을 해결해줄 것 같다.

애니메이션 2019.09.22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갑자기 머릿속에 의 장면들이 떠올라서 고민하다가 그냥 감상했다. 다른 영화는 몰라도 이 영화는 블루레이 구매하고 제대로 뽕을 빼는 듯. VOD로 봤으면 수십만 원은 깨졌을 거다. 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지막 걸작이라 생각한다. 대체해주길 기대했던 는 너무 많은 걸 공란으로 비워뒀고, 그 공란을 채우고 유종의 미를 거둘 거라 여겼던 은 3시간 짜리 팬서비스 영화로 전락했다. 는 정치적이고 처절한 히어로 영화의 마지막 주자기도 하다. 정치적인 건 의 바톤을 이어받았고, 처절함은 의 바톤을 이어받았다. 이후에 이 영화보다 훨씬 좋은 히어로 영화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이처럼 정치적인 소재와 처절한 사투를 그린 히어로 영화가 나올 것 같진 않다. 본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제외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리뷰 2019.09.22

디즈니 플러스에 JTBC, CJ ENM까지 OTT 경쟁엔 끝이 없다

현재 OTT 서비스의 왕좌에 앉아 있는 건 넷플릭스다. 훌루,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프리미엄 등은 아직 한참 멀었고, 연말에 시작되는 디즈니 플러스가 넷플릭스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상대로 꼽히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 상황을 오래 전에 예지한 듯, 자사의 약점을 파악해 보완하려 노력해왔다. 그 약점이란 오리지널 컨텐츠의 부족. 넷플릭스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한 영화와 방송들은 대부분 다른 회사가 판권을 일시적으로 넘겨준 것들이고, 언젠가 넷플릭스의 손을 떠날 게 분명했다. 4년 전부터 공격적으로 컨텐츠 제작에 투자한 건 다 그런 이유다. 물론, 그런 노력에도 이미 쌓여있는 컨텐츠만 어마어마할 디즈니 플러스를 맞상대하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즉, 디즈니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내후년엔 왕좌의 주인이 바뀔..

요시오카 리호 <보이지 않는 목격자> 첫 주연

첫 주연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요시오카 리호의 영화 출연작을 보면 일본 기준으론 주연이라기보다 히로인으로 나온 게 많다. 왜 주연과 조연을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구분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일본 기준이라면 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소니 홉킨스도 조연이다. 어쨌든 요시오카 리호가 그렇게 첫 주연을 맡은 스틸 사진과 인터뷰 화보 등이 주프레에 실렸다. 어째 포스터가 영 이상하게 나왔다. 꼭 요시오카 리호가 귀신 역할인 것 같다. 역시 일본의 예고편, 포스터 제작 능력은 한국의 아마추어보다도 못 하다. 이건 한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을 비난하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일본의 예고편과 포스터는 세계적인 조롱거리다. 차라리 팬메이드 포스터를 쓰라고 말할 지경. 일본인들만 조롱당한다는 걸 모..

일본 연예인 2019.09.21

얼굴 복지 오지는 아라키 유코 새 사진집 선행샷

아직 무명이던 시절부터 아라키 유코를 알고 있었던 터라 그녀의 얼굴 복지를 이제 많은 사람이 안다는 게 기쁘기도 하지만, 동년배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너무 늦게 뜨는 바람에 벌써 역할이 제한되기 시작했다는 건 슬프다. 왜 아라키 유코 같은 얼굴 천재가 이렇게 늦게 알려진 건지. 물론, 연기력에 의문점이 많다는 건 아는데, 어차피 연기력 안 되고 얼굴 만으로 대박 터트리는 배우야 얼마든지 있다. 지금은 연기파 소리 듣는 나가사와 마사미도 20대엔 한심한 수준이었으니까 (그렇다고 아라키 유코가 나가사와 마사미처럼 갓벽한 비주얼이란 건 아니니 오해 마시길). 아라키 유코의 새 사진집이 나온다고 한다. 그 일부가 공개되었다. 아라키 유코의 얼굴이 곧 복지다. 스트레스가 절로 풀리는 걸 보니 안정제 역할도 하는 ..

일본 연예인 2019.09.20

쿨재팬의 프로듀스101 재팬, 후쿠시마50과 체르노빌

일본은 올림픽을 앞두고 대중문화를 통한 해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으로 케이팝 보이그룹을 대체할 자국 그룹을 만들어내고, 영화 (이하, 후쿠시마50)로 후쿠시마를 극복하는 일본인을 그려낸다. 은 CJ의 역대급 헛발질이라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은 잘 모르겠다. 이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이후라서. 후쿠시마 최후의 50인을 기록하는 휴먼 드라마라고 하는데 체르노빌이 워낙 현실고발을 명확히 한 터라 어지간한 퀄리티론 자국민 외의 사람에겐 씨알도 안 먹힐 거다. 일본에 살아 방사능의 위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을 꼭 보시라. 다행히 후쿠시마는 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니까. 일본 정부가 헛짓거리 못 하게 일본 국민이 철저히 감시하고 비판해야 하는데 일본 국민들에게 그럴 ..

이번에도 복고인 듯한 트와이스 Feel Special 티저 고화질

트와이스의 새로운 컨셉 티저사진이 한 번에 공개되었다. 그간 찔끔찔끔 흘리던 거 생각하면 다행이긴 한데, 이전 티저 사진은 '의혹'이었다면 이번 티저 사진은 '확신'이 되는 느낌. 트와이스의 이번 컨셉도 복고인 듯하다. 박진영 PD, 아무리 그래도 두 번 연속 복고는 아니지 않나? 미나가 컴백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무슨 컨셉인지 예측해보는 걸 까먹고 있었다. 본인이 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입었던 그로테스크한 의상들 트와이스한테 입혀놓고 기뻐하는 박진영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괜히 섬뜩. 이 아저씨가 고인물이 되려고 하나... 옆동네 제이팝이 왜 미쳐버렸는지 모르시나보오. 제발 이 사진들이 수록곡의 컨셉이길 간절히 빈다.

홀리는 분위기의 블랙핑크 로제, DAZED 10월호

YG가 힙하다는 인상이 있어서인지 블랙핑크 멤버들은 패션잡지 나들이가 빈번한 편인데, 로제 역시 데이즈드 10월호에 등장했다. 첫 번째 사진은 물음표만 떠오르지만, 나머지 사진들은 로제 특유의 분위기가 잘 드러나면서 패션보다는 아름다운 로제에게 홀리는 느낌. 애초에 이런 패션잡지의 선공개 사진들은 패션보다 모델들의 매력에 집중하는 일이 잦다. 그래야 모델의 팬들이 잡지를 살 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사진들은 로제의 팬들에게 꽤 확실히 어필한 편이다.

바바 후미카 anan 가슴 특집을 찾기 어려운 이유

바바 후미카가 anan의 가슴 특집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이 기대했을 텐데, 정작 사진이 올라오는 곳이 거의 없어서 이상하게 여겼을 거라 생각한다. 솔직히 화보 자체를 구한 사람은 여럿 있을 거다. 그저 올리질 못 하는 것뿐. 너무 야하다. 그러니까 예전에 바바 후미카를 라이징 스타로 만들어줬던 그 사진집보다 더 야하다. 아무리 가슴 특집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벗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 다행히 가슴 특집이고, anan이 도색잡지나 만화잡지가 아닌 터라 시스루 팬티 같은 걸 입진 않았지만, 가슴 부분은 바바 후미카가 찍을 수 있는 맥시멈에 도달해있다. 그래서 못 올린다. 아마 그라비아가 빈번하게 올라오는 커뮤니티들도 이번 사진들은 못 올릴 거다. 아마 알아서들 자제했거나 운영자 차원에서 삭제했..

일본 연예인 2019.09.19

한일관계 악화의 키패스를 날리고 있는 건 고노 다로

되새겨보면 일본 불매운동을 부추긴 건 아베 신조가 아니다. 아베 신조가 사고 쳤을 때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사이트조차 불매운동 참여 분위기가 된 건 고노 다로의 망언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는 의미없다. 750만 명 한국인이 여행와서 먹어주기 때문이다." 정말 역대급 어그로였다. 사실, 아직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일본여행 불매운동의 효과는 크지 않은 편이다. 적어도 추석에 여행을 가기 위해서 예약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취소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래서 추석 여행지 순위 2~3위를 유지한 거라 본다. 희망적으로 보자면 딱 이 정도로 계속 유지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고노 다로는 그게 싫은 모양인지 계속해서 망언을 거듭하며 불매운동 불길에 장작을 넣고 있다...

이슈와 일상 2019.09.19

아이묭의 인기가 그저 신기한 이유

익숙한 것의 후계자를 찾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 익숙한 것이 항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 고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일본에서 가장 핫한 솔로 가수인 아이묭을 보며 그걸 느낀다. 자드부터 아이, 오오츠카 아이, 유이, 아이묭 등으로 이어지는 이 계보는 두어 가수가 리드하고 그 중의 한 가수가 하락세를 타면 그 다음 타자가 나타나 인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유지되어왔다. 지금 타석에 올라와있는 타자가 아이묭인 셈이다. 일본에선 멋진 싱어송라이터가 나왔다고 (표절 논란이 있기 전까지) 찬사를 거듭했는데, 일본 대중문화에 익숙한 외지인인 내겐 선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노래를 부르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아이묭이 괴상하게만 보인다. 쟈니스나 48그룹, 사카미치 그룹도 아니고 싱어송라이터라는, 개성으로 승부해..

이슈와 일상 2019.09.19

미나 컴백, 센터를 차지한 트와이스 미니앨범 티저 고화질

트와이스가 컴백을 앞둔 가운데 뮤비 티저와 포토 티저가 전부 공개되었다. 주목할 부분은 역시 미나의 컴백. 적어도 1번 정도는 쉬게 될 거란 예상과 달리 갑작스레 미나가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다.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게다가 마지막 단체 사진에선 센터를 딱 차지하고 있는데, 속이 몽글몽글해진다. 미나가 입술을 파르르 떨며 울면서 입국할 때 깜짝 놀랐는데, 이제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 미나가 당장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들지만,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는 게 어딘가 싶다.

토르: 라그나로크 아웃케이스 버전 블루레이

모두가 예상했던 것과 달라도 너무 다르게 나와서 깜짝 놀랐던 . 그 블루레이 아웃케이스 버전이다. 조만간 블루레이가 나오기 때문에 미리 재감상해두려다가 꺼낸 김에 사진도 찍어봤다. 블루레이는 이렇게 생겼다. 솔직히 시프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굳이 발키리까지 꺼내야 했는지 이해가 잘 안 간다. 그랜드 마스터가 지배하는 곳은 시간 관념이 엉망인 곳이라는 설정이니까 동료들이 학살당한 것에 충격받은 시프가 시간을 앞질러 워프되었다는 설정도 가능할 텐데. 가 흑역사가 될지 아니면 신의 한 수가 될지는 가 나오고 나서 다시 이야기해보련다.

묵혀뒀던 <십년삼월삼십일> 구리나자 사진 고화질

중국이 심의를 비롯한 이런저런 이유로 드라마 촬영을 마쳐놓고 거의 1~2년 뒤에 방송하는 꼴이 빈번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구리나자 출연작인 도 그런 사례다. 그냥 새로운 드라마를 찍은 줄 알고 보다가 긴머리의 구리나자에 '어랏?'하고 옛날에 봤던 사진이 있는 걸 보고 '아하!' 했다. 중국도 유행이 휙휙 지나갈 텐데 2~3년 전 작품을 이제서 방영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중국인들은 이런 꼴을 어떻게 받아들이려나 모르겠다. 그나저나 구리나자의 얼굴 복지 어쩔... 저런 얼굴로 태어나면 세상이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겠지..

중국 연예인 2019.09.18

오마이걸 유아 생일을 맞이해서 올라온 직찍 30장

어느 걸그룹 멤버의 생일이 되면 좋은 게 바로 이거. 유아의 홈마뿐 아니라 오마이걸의 다른 멤버 홈마들도 유아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간 쟁여뒀던 사진을 살짝 풀었다. 언제나 생일에는 이런 식으로 유아를 최애로 두는 홈마가 아니어도 사진을 꺼내준다. 개인적으로 JIHOLIC님의 사진이 마음에 든다. 지호의 홈마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을 추구하는 듯하다. 억지로 그레인 현상을 뭉개버리지 않고 자연스레 살리는 스타일. 유아의 사진에도 그게 잘 드러나있다.

히라테 유리나를 또 센터에 세운 악마 아키모토 야스시

탈덕한 이후 관련 정보를 거의 얻지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아키모토 야스시가 부상에 시달리던 히라테 유리나를 계속 센터에 세우고 있다는 소식에 경악. 이미 이전에 부상 누적으로 고통스러워하던 히라테 유리나에 대해 '별 거 아니니까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논지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했었는데, 바로 며칠 뒤에 히라테 유리나에게 심각한 부상이 있어서 휴식과 재활이 필수라는 공지가 뜨기도 했다. 즉, 아키모토 야스시에겐 자기가 프로듀싱하는 그룹 멤버는 그저 '도구'일 뿐이다. 사람이 아닌 거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정신력을 엄청 강조한다. 아키모토 야스시 기획의 아이돌 서바이벌 방송인 을 보면 지망생들을 모아놓고 에어컨 하나 없이 폭염 속에서 스케줄을 강행했다가 혼절하는 아이가 나오기도 했다. 꼭 하는 짓이 멸망..

일본 연예인 2019.09.17

퇴폐적인 이마이즈미 유이, 영매거진 42호

케야키자카46 팀웍의 붕괴 지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마이즈미 유이. 그녀가 마냥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이마이즈미 유이 이슈가 있었던 이후로 케야키자카46 사이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 결과 지금은 팬들이 케야키자카46의 팀워크를 얘기할 때마다 그걸 비아냥거리는 안티가 득실거리게 되었다. 그 와중에 아키모토 야스시는 부상이 쌓여가며 고통을 호소하는 히라테 유리나에게 다시 센터를 맡기는 악마 같은 짓을 저질러 팬덤을 악개판으로 만드는 중이다. 이런저런 말이 나오긴 했어도 이마이즈미 유이처럼 그룹에서 빠져나가는 게 정답이었던 듯도 하다. 영매거진 42호에서 이마이즈미 유이가 퇴폐미를 뽐냈다. 엄청나게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조금 불편해질 수도 있는 화보지만, 그녀는 엄연히 98년생. 노기자카46의 ..

일본 연예인 2019.09.17

일본만화를 한국에 수출하지 않으면 쿠데타가 일어난다

어떤 멍청한 혐한 넷우익이 '일본 만화를 한국에 수출하는 걸 중단하면 쿠데타가 일어날 지도'라고 말하는 걸 봤다. 조국 청문회의 생중계 채팅방에 'いつも炎上する国, 日本の漫画の輸出を禁止してしまうと、クーデターが起きるかも'와 비슷한 문장이 적혀있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무리 열심히 밖을 보려고 노력해봤자 하늘 밖에 안 보인다는 얘길 전에 했었다. 그래도 조국 청문회가 생중계되면서 우물 벽에 구멍이 뚫리지 않았나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한국이 일본만화를 거의 소비하지 않게 된지 벌써 1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 보니. 한 때 과 같은 작품이 수천만 권씩 팔려나가고 과 같은 한국만화도 백만 권씩 팔려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건 이미 아주 오래 전 이야기다. 한국의 만화 시..

이슈와 일상 2019.09.17

영화 1987 일반판 블루레이 디자인

을 꼭 구매해야 하는 영화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히 돈 아깝지 않을 영화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출시했던 당시 당연히 구매한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이래저래 플랜(?)이 밀려서 그러지 않았던 모양. 뒤늦게 찾아보니까 초회판은 품절되고 일반판이 나와있었다. 일반판 블루레이는 이렇게 생겼다. 그냥 평범한 일반판 블루레이. 물론, 2disc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최근 블루레이의 스페셜피처를 잘 안 보지만, 블루레이는 왠지 볼 듯하다.

오카자키 사에, 드물게도 비키니 그라비아

오카자키 사에를 처음 봤던 건 스즈키 아이리의 인스타그램. 이렇게 따뜻한 이미지의 모델이 있었나 싶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95년생 모델임에도 몰랐으니 무명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인지도가 있는 모델이었다. 지금은 이렇게 드라마의 히로인을 맡게 되어 홍보차 그라비아를 찍는 일도 생길 정도로 푸쉬도 들어가는 중이다. 오카자키 사에가 영매거진 나들이에 나섰다. 놀랍게도 비키니 그라비아다. 오카자키 사에가 비키니 그라비아를 처음 찍은 건 아니고, 사실 그라비아를 찍을 땐 대체로 다 비키니였다. 드물다고 한 이유는 이미 모그라 유행이 지나갔기 때문. 모그라 열풍이 끝난 뒤부터 모델이 그라비아를 찍는 일이 아주 드물다. 어쨌든 따뜻한 이미지로 나름대로 자리를 구축한 오카자키 사에에 주목해보자.

일본 연예인 2019.09.16

일드 싸인의 이토요 마리에가 사랑받는 이유

청순함, 사랑스러움으로 세븐틴을 빛내던 이토요 마리에가 배우로 완전 진출을 한 것도 벌써 3년 전의 이야기. 지금은 주조연을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얼마 전엔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에 나오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 꽤나 사랑받는 배우였던 모양. 남심이고 여심이고 간에 다 무장해제 시키는 저 해맑은 웃음이 이토요 마리에의 매력이라는 듯. 분명히 여러모로 매력이 많은 배우인 건 틀림이 없다. 아직 나이도 어리니 만큼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면 더 큰 역할, 더 큰 작품에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일본 연예인 2019.09.16

아이즈원 뱀파이어를 듣고 한국 컴백을 바라는 해외팬들

아이즈원 세 번째 일본 활동인 를 들어보고 머리에 떠오른 한 문장. '그래서 한국 컴백은 언제라고?' 아키모토 야스시의 무능력은 전대미문이다. 일본 활동만 하면 팬들이 뚝뚝 떨어져나가는 게 눈에 보일 정도. 일본팬이 특히 많이 떨어져나가는데, 원래 아이즈원의 일본 팬덤 자체가 아키모토 야스시를 극혐하는 케이팝 팬덤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그렇다. 물론, 일본팬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유형의 답글들이 아이즈원 관련 인기 영상마다 보인다. 뮤직비디오는 예쁘지만, 노래는 쉣이라는 반응이 대다수. 대단한 아키모토 야스시다. 가 1억뷰를 돌파한 것과 달리 는 5천만도 안 된다. 추이를 봐도 의 절반 수준이다. 일본 활동으로 해외팬이 떨어져나간 증거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이번엔 또 얼마나 떨어져나가려는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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