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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영 드립이 흥해서 다시 본 타짜

요새 하도 곽철영 드립이 흥하길래 필 받아서 블루레이를 꺼내봤다. 을 본 직후에 연달아 본 거라 피로감이 장난 아님에도 끝까지 몰입해서 봤다. 역시 대단한 작품이다. 이것저것 할 이야기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딱히 할 말이 없는 걸 보아 이미 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곳에서 충분히 내뱉었던 모양이다. 35mm 필름 그레인과 조명 관용도가 매혹적이란 것 정도만 떠오른다. 필름 영화의 즐거움은 블루레이 유저의 특권이다. VOD는 비트레이트가 낮은 탓에 필름 그레인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 하고 영상이 지저분하게 깨진다. 물론, 블루레이라해도 대충 만든 녀석은 비트레이트가 낮아서 VOD와 다를 바 없지만. 블루레이는 열심히 뒤적이면 중고, 어쩌면 신품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한 번 시도해보시길.

영화/리뷰 2019.10.12

치명적인 트와이스 사나 핑크 모먼트 직찍들

이번 활동에서 핑크로 머리를 물들인 사나의 모습에 새삼 감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싶어서 놀랍다. 생각해보면 옐로우보단 핑크 쪽이 사나의 이미지에 더 어울리는 듯도 하고. 핑크 사나의 트와이스 무대, 팬싸인회 직찍들을 긁어모아봤다. 한참 힘들던 시간을 잘 견뎌내고 무대를 멋지게 소화하는 사나를 보고 있으면 왠지 대견스럽기도 하다. 지금도 계속되는 광기 앞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을 텐데, 꿋꿋히 이겨나가는 사나에게 계속 응원을. 사나에 이어서 얼마 전에는 미나가 비하인드 영상에서 웃음을 보였다. 조금 안심이 되더라. 이제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본다.

사이토 아스카, 멘즈논노의 실험 대상이 되다

언제나 심플하고 매칭이 좋은 패션으로 사이토 아스카를 꾸며주던 멘즈논노가 작년부터 폭주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명백하게 사이토 아스카를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어떻게 매월 이렇게 이상하게 스타일링하는 건지. 딱히 실험, 개성 이런 걸 하면 안 된다기보다 안 그랬던 잡지가 이러니까 당혹스럽달까. 사이토 아스카가 노기자카46의 인기 멤버로 자리잡은 것도 벌써 몇년이 흐른 건지 모르겠다. 2기와 함께 언더로 밀려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 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시간 오지게 잘 간다. 그리고 참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일본 연예인 2019.10.12

알리타: 배틀 엔젤, 영화였기에 끌어낼 수 있는 호응

영화는 마냥 스토리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읽으면 10분도 안 될 법한 스크립트를 가져다가 2시간 짜리 영화를 만들기도 하는 마당에 스토리가 제일 중요하다느니 하는 비판은 '종합 예술'인 영화에 있어서 가장 엉뚱한 지적이 된다. 이 뜻밖의 팬덤을 생성한 것도 이런 측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은 스크립트의 볼륨에 비해 플레잉타임이 엄청나게 짧은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시간 이하의 플레잉타임을 바라는 대중의 뒤통수를 대놓고 후려치는 양반이다. 그의 스크립트는 아무리 축약해도 2시간을 반드시 넘겨야 정상적인 전개가 가능하며, 역시 그런 그의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마지막 10분을 방대한 액션에 감정 묘사까지 더해서 30분 정도로 펼쳐내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의 감독은 제임..

숏컷이 된 모리 히카리, 아쉬운 점이 한가득

내게 모리 히카리의 매력은 도도하게 생긴 이목구비로 세상 행복한 것처럼 웃고 사랑스런 표정을 짓는 점이었다. 목소리마저 사랑스러워서 존재 자체가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는 동시에 무시무시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빠와 모델이기도 하다. 이 양립하기 어려운 것들이 뭉쳐있는 게 바로 모리 히카리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머리를 숏컷으로 바꾸고 나니까 그 느낌이 잘 안 사는 것 같다. 그냥 세상 도도한 모델이 된 것 같다. 이제 경력도 찰 데까지 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 시기니까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조금 틀린 방향으로 간 것 아닐까. 안 그래도 모리 히카리 안티들이 그녀를 두고 사토 타케루랑 다른 게 없다고 공격해왔던 터라 머리 자른 모습을 보고 좋다며 히죽거리고 있었다. ..

일본 연예인 2019.10.11

눈이 정화되는 이토요 마리에 비주얼

이토요 마리에가 뷰티 화보를 찍고 얼빡샷이 나오면, 항상 눈이 편안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투명하고 맑은 비주얼의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 보니까 뷰티 컨셉도 이것저것 다 잘 소화하는 듯. 이토요 마리에 기럭지면 커리어 우먼 역할에도 찰떡이다. 한 번 연기하는 걸 보고 싶다. 그건 그렇고 어째 이토요 마리에를 꾸며준 뷰티 크리에이터의 스타일링이 예상 밖이다. 화려하고 개성 있게 치장했을 줄 알았는데 일본 대학생들이 한 10년 전부터 해오던 스타일링이라 오히려 신선하단 생각도.

일본 연예인 2019.10.11

피곤해보여도 눈 부시게 아름다운 신예은의 근황

공백이 생길 법하면 한 차원 다른 비주얼의 차세대 배우가 등장해서 메우는 패턴이야 일상 같은 거지만, 신예은의 경우는 그 차원마저도 넘어선 느낌이다. 연기야 차차 쌓아나가면 될 일. 이 정도의 비주얼의 신예가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감탄. 신예은 캐스팅한 JYP 담당자 아주 칭찬해. 신예은을 보면서 윤아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니스프리가 칼 같이 데려갔다. 윤아와 함께 인간 이니스프리가 되어주기를.

한국 연예인 2019.10.11

영화 멕베스 플레인 아카이브 버전 블루레이 열어보기

뭐, 다른 버전이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건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나온 다. 초회 한정판. 디자인도 구성도 다 훌륭한 타이틀. 사진을 찍다가 서둘러 를 봐야겠다 생각했다. 계기는 냄새다. 벌써 블루레이에서 종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하얀색이 노란색으로 변질되는 건 아닌가 싶은 단계. 콜렉터도 아닌 터라 관심을 기울여 관리하지 않다보니까 이렇게 된 타이틀들이 종종 보인다. 딱히 그게 싫은 건 아니고, 어차피 본편과 무관하니 괜찮지않나 싶지만, 그 만큼 오랜 기간 방치 상태였다는 의미라서 마음에 걸린달까.

안다르 레깅스 광고의 신세경 요염 그 자체

한참 라이징 스타였던 시절 이후 꽁꽁 싸매고 다니던 신세경이 안다르 레깅스 광고와 만나서 드물게 요염함을 뽐냈다. 신세경의 몸매가 엄청나게 좋다는 걸 잊고 살았는데, 이 화보로 기억해냈다. 맞아, 신세경 몸선 예쁘고 볼륨감 있기로 유명했지. 그게 라이징 스타가 됐던 이유 중 하나였는데. 그나저나 안다르가 대단하긴 하다. 대체 어떻게 신세경을 캐스팅했을까 싶었는데, 본래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한 레깅스였다는 모양. 내가 모르는 곳에서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다.

한국 연예인 2019.10.10

영화 <안나> 노빠꾸는 좋은데 너무 대충 찍었어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어느 영리한 여성을 스파이 버전으로 꾸며낸 . 이미 자신 만의 세계로 필모그래피를 가득 채우고 있는 뤽 베송의 신작이다. 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법한, 무언가에 심취한 작가주의 감독의 노빠꾸 질주가 에도 담겨있다. 이번에 뤽 베송이 심취한 건 사샤 루스라는 배우다. 의 예고편은 마치 처럼 꾸며졌는데, 영화 자체도 다소 닮아있다. 냉전에 벌어진 스파이 사이의 밀고 당기기와 삼중으로 장치한 트랩까지 어쩌면 의 영향을 받은 영화일지도 모른다. 차이점이 있다면, 살벌했던 냉전이 이제와선 찬란한 대중문화의 여명과 겹쳐, 낭만의 시대로 여겨진다는 점에 착안했던 게 고, 고통스럽던 소련 사회주의 체제의 하류 인생 끝자락에서 불구덩이에 빠져야 했던 인민의 지옥 탈..

영화/리뷰 2019.10.10

<런어웨이> 법정 하이스트 무비라고 해야 할까

법정영화로 알려져있지만, 는 '법정영화'라는 장르의 모호함과 광범위함을 고려하더라도 그 안에 포함시키기 어렵다. 총기사고와 그 책임 여부를 따진다는 걸 제외하면, 사건의 디테일이나 법적 공방의 핵심 요소를 겉핥기 식으로 처리한다. 는 법정영화가 아니라 배심 제도를 소재 삼아 만들어진 하이스트 무비에 가깝다. 는 결말을 초반에 대체로 알려주고 가는 영화다. 대체 왜 이렇게 대놓고 드러내나 싶을 때마저 있는데, 이는 의도된 연출로 보인다. 영화는 주요 등장인물의 행동을 통째로 맥거핀처럼 활용해서 그런 초반의 확신을 뒤흔드는데 주력한다. 감상자가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게 유도하는 건 하이스트 무비의 일상다반사(라기보다 주된 목적)긴 하지만, 는 완벽하게 짜여진 작전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과, 법정 공방이라는 ..

충격적인 아이즈원 김민주 TGC 키타큐슈 런웨이

안면국보 김민주가 그 국보 자태를 TGC에서 한껏 뽐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얼굴이다라고 일본 전역에 퍼트리고 있는 김민주에게 찬양을. 게다가 얘 왜 이렇게 긴장한 기색도 없이 잘 하는 거지.. 이번 TGC 직찍을 줍줍하면서 느낀 건데, 유독 김민주만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멤버도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일본인 홈마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덕분에 김민주 사진만 건졌는데도 이렇게 스크롤 압박이... 지난 앨범 활동 당시에도 마지막 팬싸인회는 절반 정도가 외국인이었다고 들었다. 다음 앨범은 일본팬들의 구매러쉬 기대해봐도 될 듯. 가끔 일본엔 직찍 문화가 없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어서 대답해보자면, 일본에도 직찍러들이 많이 있다.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먼저 생겼었다. 당연하다. 일본은 대표적인 카메라 강국에 ..

부산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에 찾아온 안젤라베이비

부산에 안젤라베이비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혹시 부산에 건너갔을 홈마들이 안젤라베이비를 찍지 않았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안젤라베이비 사진 찍은 홈마 정보 있으면 알려주시길. 현장에서 직접 안젤라베이비를 본 분의 증언에 따르면, 생각보다 훨씬 키가 크고 비정상적으로 작은 얼굴 안에 이목구비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데다 기겁할 만큼 말랐다고 한다. 안젤라베이비가 지나가는데 탄성이 사방팔방에서 들려오고 '누구야? 완전 예뻐'라는 소근거림이 가득했다나. 그런데 실제로 안 보고 사진만 봐도 충격적일 만큼 마르긴 했다. 옛날엔 까무잡잡한 피부로 유명했는데 이젠 안젤라베이비의 피부에 대고 화이트밸런스를 맞춰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하얗다. 내가 안젤라베이비의 팬이 됐던 당시보다 더 마르고 ..

중국 연예인 2019.10.09

오오토모 카렌 <당신 차례입니다>의 매혹적인 신예

매혹적인 신예라고 소개하긴 했는데, 오오토모 카렌은 2012년에 데뷔해 예능과 세븐틴 전속 모델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이다. 그저 줄곧 미성년자였던 데다 배우 쪽으로 이제서야 푸쉬가 들어가고 있을 뿐. 오오토모 카렌은 이번에 테레비 도쿄의 에 주인공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 오오토모 카렌은 기대 만큼 주목을 받지 못 했는데, 아무래도 여성향 잡지, 예능에 주로 출연했음에도 여성에게 어필할 스타일링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일링만 보고 '또 어느 아이돌 그룹 멤버겠지'하고 넘어간 사람이 많았던 모양. 일종의 전략 실패라고 할까.

일본 연예인 2019.10.09

밀라노에서 저 세상 비주얼 자랑하던 있지 ITZY 예지

있지 예지가 밀라노에 건너가서 비주얼 과시하고 돌아왔다. 현장에서 찍힌 사진들만 봐도 예지가 얼마나 예뻤는지 알 법하다. 예지를 보고 있노라면 3대 기획사가 괜히 3대 소리 듣는 게 아니란 생각도 든다. 단기간에 정립된 게 아닌,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중 사이에 적립해놓은 '대형 기획사' 이미지의 힘이 얼마나 큰 건지. 예지와 같은 재능과 매력의 소유자가 연습생으로 들어와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이미지 덕분이 아닐는지. 특히 JYP는 원더걸스-미쓰에이-트와이스 라인의 초대박으로 여성 연습생들이 대거 몰렸을 거다. 소녀시대를 보고 충격받고 팬이 된 일본인들도 SM이 아닌 JYP 오디션을 더 많이 봤다고 하니 말 다했다. (뭐 이건 SM의 걸그룹 런칭 플랜이 엉망진창이라 그런 거긴 하지만) 그나..

프로미스나인과 아이즈원 순위 조작을 무시할 수 있을까

어차피 프로미스나인의 순위 조작 건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해인이 탈락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조작. 이건 프로미스나인이 데뷔하기 전부터 확정되어 있었고, 난 그걸 알면서도 프로미스나인의 팬이 된 거다. 그러니 단순히 이 사실 자체는 익스큐즈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처음부터 자신이 데뷔할 걸 알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피해, 가해의 영역에서 동 떨어져있던 그녀들이 가해자의 영역에 들어서게 되는 거니까. 아이즈원의 경우는 또 이야기가 다르다. 는 몰입해서 본 방송이 아니었기에 익스큐즈할 수 있었던 거지 은 몰입했을 뿐 아니라 내가 꼭 데뷔하기를 바랐던 연습생 5명 중에 김민주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 온갖 더러운 공작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이가은과 허윤진은 아직..

최근 다나카 미나미 잡지 사진들 모음 Feat 마에다 아츠코

요샌 오히려 방송보다 잡지 모델 일을 더 많이하는 거 아닌가 싶은 다나카 미나미의 최근 사진들을 모아봤다. 이제 잡지 촬영에도 적응이 끝나가는지 평소 자기 모습을 잘 드러내는 듯. 다나카 미나미는 그간 잡지에서 자기 비주얼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 하곤 해서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마지막에 마에다 아츠코와 함께 찍은 사진들은 좀 신선. 다나카 미나미와 마에다 아츠코의 사이가 좋다는 걸 나만 몰랐나보다.

일본 연예인 2019.10.07

비주얼 업그레이드해도 애기 같은 에버글로우 이런

으로 얼굴을 알린 뒤 에버글로우로 데뷔해서 핫하게 떠오르는 이런. 서칭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예명이 생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의 후광을 조금이라도 받으려 한 건지 본명 그대로 데뷔했다. 어차피 에 출연한 시점에서 예상된 바겠지만. 최근 비주얼에 꽃이 핀 왕이런의 직찍들이다. 중국 기획사인 위에화 소속이라서 그런지 '위에화 꺼져'를 외치고 클로즈 건 홈마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홈마가 왕이런을 찍고 있다. 저 비주얼 놓치기란 쉽지 않겠지. 팬이 아닌 홈마들도 왕이런 사진은 한 번 찍어본다던데. 이런의 팬들은 꼭 를 보시길. 나서지 않는 성격이라서 예능 쪽으로 재미있진 않지만(애초에 방송 자체도 별로 재미없다), 노메이크업이 보호본능 마구 생길 만큼 사랑스러워서 눈이 안 갈 수가 없더라. 그래..

영화 오페라의 유령 2004, 에미 로섬 만으로 성립한다

내게 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희미하다. 어린 시절 읽었던 소설은 엉망진창인 번역 탓에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2000년대에 봤던 뮤지컬 은 기억에 음악만을 남겼고, 뮤지컬을 영화화한 은 기억에 에미 로섬의 미모만을 남겼다. 영화 블루레이를 구매한 건 2004년 당시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해서가 아니라 최근 들어 재평가받는 광경을 봤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놀라울 정도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분명히 그리 잘 만든 영화는 아닌 거로 기억하는 터라 뜻밖의 광경에 다소 당황했던 것. 확인해보고 싶었다. 영화를 다시 본 결과, 여초 사이트의 호평은 어디까지나 원작 뮤지컬에 대한 환상이 영화에 덧씌워졌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은 15년 전의 영화라는 걸 고려하더라도 그다지 잘 만든 영화가 아니..

이시다 유리코 후쿠야마 마사하루 <마티네의 끝에서> 인터뷰 화보

후쿠야마 마사하루, 이시다 유리코 두 동갑내기 배우가 영화 로 뭉친다. 무슨 내용인지 감은 잘 안 오지만, 예고편을 보니까 내가 한참 일본영화를 사랑하던 시기의 스타일이 녹아 있는 영화 같아서 일단 기대. 무엇보다 두 중년 남녀의 비주얼이 장난아니다. 생각해보니까 후쿠야마 마사하루나 이시다 유리코나 자기 관리를 잘 한 연예인 베스트의 상위권에 항상 랭크되어있는 두 사람이다. 이 정도면 감독이 노렸다고 해도 될 것 같다. 다빈치 11월호에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이시다 유리코의 관련 인터뷰와 화보가 실렸다. 의 원작 소설은 국내에도 정식 출간되어 있다. 먼저 읽어보고 영화를 봐야 하려나. 영화의 제목을 보고 "대체 '마치네'가 뭐지?"라고 중얼거리다가 '마티네'를 일본식으로 읽은 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일본 연예인 2019.10.06

알리타: 배틀 엔젤 일반판 블루레이 열어보기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어쨌든 흥행에 성공한 의 블루레이를 열어봤다. 그냥 언제나와 같은 일반판 블루레이. 더한 것도 모자란 것도 없이 적당하게 잘 나온 타이틀이다. 나름 로컬라이징에 신경 쓰는 폭스의 타이틀이라서 본편의 메뉴도 한글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의 속편이 나온다면 그건 디즈니에서 나오게 되겠지.....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조만간 풀어보기로 한다.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눈 부신 노랑 이나꼬

이나경의 비주얼이 주목받은 거야 때부터지만, 지금처럼 당당히 케이팝 걸그룹 비주얼로 빈번하게 언급되기 시작한 건 때부터다. 그 이전엔 컨셉 때문에 이나경의 화려한 이목구비를 거의 살리지 않았었지만, 컨셉이 변경되면서 이나경에게 실험적인 것들이 적용된 것. 이제 이나꼬는 자신에게 화려한 스타일링이 찰떡 같이 어울린다는 걸 증명하며 촌철살인 비주얼로 덕심을 마구 뒤흔드는 중이다. 두 번째 사진의 이나경은 정말이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예쁘다. 그렇게 이나꼬는 프로미스나인의 전성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앞으로 최소 15년은 계속해서 예뻐지겠지........... 음, 갑자기 나이 때문에 현타가....

마츠무라 사유리 패기 넘치는 그라비아

1기 멤버로 여전히 노기자카46에 재적하며 인기의 핵심에 있는 마츠무라 사유리. 캔캠 전속 모델 활동도 절호조에 이젠 아예 노기자카46의 신인들을 이끌고 잡지 나들이까지 한다. 마츠무라 사유리의 그라비아가 실린 프랏슈 10월 15일자다. 근래 노기자카46 출연 예능이나 칸무리 방송을 안 봐서 확신은 못 하지만, 팬덤의 반응을 보니까 마츠무라 사유리도 이전과는 달리 어른스런 면모로 후배들을 잘 다독이는 모양. 하기사 이제 많은 멤버가 졸업해서 후배들을 챙겨줄 사람이 많지 않긴 하다. 물론, 2기를 통째로 무시해버린 아키모토 야스시의 끔찍한 인권멸시에서 비롯된 문제다. 노기자카46는 주력 멤버가 여럿 졸업했음에도 계속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딱 초동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초동+20만 장 정..

일본 연예인 2019.10.05

소녀시대 윤아 부산국제영화제로 타임라인을 뒤집다

딱히 윤아의 홈마를 많이 팔로우한 건 아니다. 그래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윤아가 참여한단 소식을 들었을 때도 딱히 많은 사진을 건질 거란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윤아 미모에 기겁(?)한 여러 홈마가 자기 사진도 아닌 기사 사진을 왕창 올리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덕분에 내 타임라인은 윤아 사진으로 도배되어있었다. 그 정도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윤아는 임팩트가 컸다. 게다가 가 초대박치고 영화에서 윤아가 너무 예쁘게 나오니까 덕질을 접어뒀던 소녀시대 팬들이 대거 컴백한 것도 한 몫한 모양이다. 역시 히트작의 위력이란.. 어쨌든 이번 윤아의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자태는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나을 것 같다.

영화 <엑시트> 드립 가득한 단평

엔스토어에서 받은 걸 보다가 이걸 블루레이로 구매하지 않으면 내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부의 화질은 꽤 괜찮지만, 암부는 누군가가 똥칠이라도 했는지 엉망진창인 게 꼭 내 인생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 블루레이 시장은 변화무쌍해서 흥행에 성공해도 블루레이로 나올지 어떨지 모른다는 게 문제다. 블루레이 나올 수 있게 우리 소녀시대 덕후들이 일코를 해제하고 촛불시위를 해야 할 때다. 블루레이 안 내놓으면 일본애들이 촛불시위 비하하고 날조한 내용 그대로 폭력 시위를 해볼까 한다. 윤아의 입에서 나온 ''개새끼"를 HD 사운드로 들을 생각에 벌써 설렌다. 윤아가 개새끼라고 하면 토끼새끼도 개새끼 만들어야지 아무렴. 900만 명 동원한 한국영화에서 제일 심한 욕이 개새끼라니 이거 너무 신선한 거 아니냐고..

영화/리뷰 2019.10.04

이걸스 카에데의 매혹적인 비주얼

일본에서 그나마 실력이 있다는 얘길 듣는 게 이걸스. 그 가운데서 댄스 유닛에 모델롤로 활동하고 있는 카에데다. 본명은 도바시 카에데. 패션잡지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TGC에 단골로 등장하는 멤버다. 개인적으로 만약 이걸스를 팠다면 최애로 삼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매혹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걸스는 넷우익들이 케이팝 걸그룹의 대항마를 이야기할 때 빈번하게 끌려나오는 그룹이다. 나름 실력파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터라 일본의 재능 있는 여성 지망생들이 이걸스를 보고 에그자일 계열 오디션을 자주 본다. 지금 케이팝 걸그룹에 있는 일본인 멤버들 중에도 이쪽 연습생으로 있다가 한국에 이적한 경우가 있다. 또한, 아직 데뷔하지 못 한 한국 기획사의 일본인 연습생 중에도 에그자일, 이걸스 계통의 연습생 생활을 ..

일본 연예인 2019.10.04

사랑스러움 자랑하는 서든어택 팬미팅의 장원영

첫 번째 사진의 장원영은 이제 조금씩 성숙한 티가 나지만, 마지막 사진의 장원영은 여전히 찐애기. 정말 냉온탕을 오가는 저 매력에 사람들이 휘둘릴 수에. 이렇게 사랑스런 존재가 또 있을까. 이런 장원영에게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을 뿐. 특별히 뭔갈 잘못했다면 또 몰라. 세상엔 참 뭣 같은 것들이 많은 듯하다.

있지(ITZY) 유나 트레이싱하면 만화가 될 듯한 비주얼

유나를 볼 때마다 박진영이 키즈에 소속되어있던 유나를 급히 데뷔시킨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솔직히 이 정도 비주얼이면 빨리 세상에 보여주고 싶겠지. 유나 정도 비주얼이면 자칫 다른 회사에서 빼갈 수도 있고, 본인이 연습생 생활에 회의감을 느껴서 포기할 수도 있는 거니까. 소미가 데뷔조에 있을 당시만 해도 유나가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티가 부쩍 늘긴 했지만, 다 지나간 일인 데다 소미는 소미대로 잘하고 있으니까 띨한 짓하지 말자. 종종 연예인을 만화로 그릴 땐 이래저래 과장이 들어가곤 하는데, 있지 유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사진을 가져다 트레이싱만하면 이미 만화풍이라나 뭐라나. 이목구비의 비율이 완전히 만화. 유나를 트레이싱한 그림으로 웹툰을 만들면 너무 비현실적으로 예쁘게 그렸다고 욕 먹..

<이스케이프 룸> 재미는 있는데 밋밋해

을 방탈출 게임의 하드코어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 밀실 탈출 스릴러로선 나름 현대화(?)를 한 셈인데, 아쉽게도 상하가 바뀌는 방까지만 신선했다. 그 신선함도 민폐 캐릭터가 없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열심히 서로를 위해가며 탈출하는 파티원들은 탈출 자체보다 민폐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는데 집중했던 그간의 여러 영화보단 훨씬 낫다. 그러나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문제가 노출된다. 복선만 깔아두고 별다른 움직임을 안 보이던 캐릭터가 느닷없이 본색을 드러내며 허탈하게 하고, 밝혀진 사건의 실체는 진부하다 못 해서 일본만화 어딘가에서 수천 번은 본 것 같은 기시감으로 도배를 했다. 한편, 을 보게 한 결정적 이유인 데보라 앤 월은 그녀 특유의 신 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 하고 낭비되었다. 그녀를 엉뚱..

구리나자 그라치아 10월 2일자 화보 고화질

딱히 심한 무리수가 없어서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구리나자의 그라치아 차이나 10월 2일자 화보다. 중간에 오프 숄더 의상은 괴상하긴해도 섹시하니까 좋다. 구리나자가 안 그래도 마른 몸을 더 다이어트한 것도 이런 화보를 위해서인가 싶기도 하고. 요새 구리나자가 하도 가운데 가르마 머리를 많이 해서 올백 포니테일이 반갑다. 그놈의 가운데 가르마에 젤인지 스프레인지 모를 녀석으로 딱 붙이는 스타일링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중국 연예인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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