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

숏컷이 된 모리 히카리, 아쉬운 점이 한가득

즈라더 2019. 10. 11. 12:00

 내게 모리 히카리의 매력은 도도하게 생긴 이목구비로 세상 행복한 것처럼 웃고 사랑스런 표정을 짓는 점이었다. 목소리마저 사랑스러워서 존재 자체가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는 동시에 무시무시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빠와 모델이기도 하다. 이 양립하기 어려운 것들이 뭉쳐있는 게 바로 모리 히카리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머리를 숏컷으로 바꾸고 나니까 그 느낌이 잘 안 사는 것 같다.

 


 그냥 세상 도도한 모델이 된 것 같다. 이제 경력도 찰 데까지 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 시기니까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조금 틀린 방향으로 간 것 아닐까. 안 그래도 모리 히카리 안티들이 그녀를 두고 사토 타케루랑 다른 게 없다고 공격해왔던 터라 머리 자른 모습을 보고 좋다며 히죽거리고 있었다. 왠지 먹이를 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