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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네이버 시리즈 VOD로 감상

을 봤다. 역시 영화에서 가장 멍한 순간은 "이제 세상에 XX가 없다"라는 대사가 튀어나왔을 때다. 그의 모든 것들은 이제 오로지 과거에 머물 예정이고, 미래의 MCU엔 그가 없다는 허망함. 다른 사망 히어로들과 함께 '완료'되어버렸다. 후배 히어로들이 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말 밖에 안 나오는 게 현실이라 문제다. 3시간 짜리 영화는 언제나 환영하는 바지만, 의 3시간은 경우가 다르다. 내가 긴 러닝타임을 환영하는 건 더 디테일해진 드라마와 확장된 액션을 기대하기 때문인데, 은 오히려 드라마와 액션을 깔끔하게 날려버리고 팬서비스 시퀀스를 한가득 넣었다. 3시간이란 메리트를 살려서 중반부를 더 치열하고 더 살벌하고 더 매섭게 그려냈다면 클라이막스의 '그 순간'이 훨씬 감동적..

이마다 미오 만큼은 우익 영화에 안 나오길

프라이데이 8월 9일자는 이마다 미오가 표지와 권두 화보를 장식했다. 이제 확실하게 노출 심한 그라비아에서 벗어났다는 게 드러나는 화보다. 최근 하마베 미나미가 우익 영화일 가능성 99.9%인 에 출연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던 차세대 배우 가운데 한 사람이 먼 곳으로 가버린 느낌. 남은 한 사람이 바로 이마다 미오인데, 소속사의 힘이나 본인의 인지도 등이 많이 모자란 터라 영화사 쪽에서 입질 들어가면 넘어갈 가능성이 커서 불안하다. 부디 이마다 미오 만큼은 우익 영화에 출연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요새 같은 때엔 초읽기처럼 느껴져서 그저 답답할 따름.

일본 연예인 2019.08.01

있지 유나 쇼케이스의 멋쁨 돋는 모먼트

최근 예능에 연달아 출연하며 노를 열심히 젓고 있는 있지의 유나. 쇼케이스에서 특유의 멋쁨을 뽐내며 재차 언니팬들을 동생 삼아버렸다. 예능으로 생각보다 더 비글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또 언니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했고. 여러모로 포텐셜이 가득한 막내가 아닌가 한다. 유나를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냥 눈 밖에 안 보인다고 한다. 지금까지 봤던 모든 사람 중에 눈이 제일 컸다던가....-_-;; 사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유나의 눈은 무슨 일본 만화책에서나 볼 법한 수준이긴 하다.

<원더우먼>을 <스티브 트레버>로 만든 이유

을 볼 때마다 왜 인물 구조를 이렇게 만들어놨나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다. 스티브 트레버가 영화 전체를 완전하게 틀어쥐고 안 놔주기 때문이다. 스티브 트레버는 꼬마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세상을 가르쳐주고, 달래고 설득한다. 인간의 삶이란 게 뭔지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롭게 직접 전달하며, 그 과정엔 과장조차도 없다. 당당하게 살아가는 시민이자,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며 히어로를 자처하는 바보 같은 의인.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않던 1차 세계대전에 대해 자신을 비판하는 식으로 전달하는 - 자기 객관화까지 되어 있는 - 20세기 초의 시대상 그 자체다. 이런 입체적이고 우아한 캐릭터를 크리스 파인이 아주 훌륭하게 연기해냈다. 즉, 은 원더우먼의 이야기가 아니라 스티브 트레버의 이야기다. 이건 정말 무모한 모..

아사히나 아야 오랜만에 그라비아 나들이

사실, 그라비아라기보다 그냥 섹시한 화보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아사히나 아야가 오랜만에 주간지에 실릴 그라비아를 찍었다. 여윽시 비주얼 하나 만큼은 대단한 아사히나 아야. 안 보는 사이에 몸매 단련을 철저하게 했는지 옆구리살까지 쏙 빠져서 라인이 예뻐졌다. 이제와서 다시 그라비아를 찍었다고 딱히 하향곡선을 타고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아사히나 아야는 다른 그라돌들과 다르게 모델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데다 최근엔 예능 활동을 조금 줄이고 배우 활동을 늘리는 등 확고하게 자기 갈 길을 가는 중. 보시다시피 그라비아도 야한 비키니, 속옷 그라비아라기보다 한국 배우들도 한 번 정도 찍을 법한 섹시한 화보 수준이다. 노출과 별개로 컨셉이 그렇다는 야그. 다행이라면 다행인 이야기.

일본 연예인 2019.07.31

데드풀2 슈퍼두퍼컷 일반판 블루레이

데드풀은 확장판이나 감독판이라고 평범하게 말하는 것마저 싫었던 건지 의 확장판을 '슈퍼두퍼컷'이라 붙여놓았다. 슈퍼두퍼컷 블루레이를 열어보면 재미있는 문구도 적혀있는데, 'LONGER is BETTER'라던가. 이게 왜 재미있냐면, 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런 확장판이나 감독판을 영화에서 디스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걸 가지고 자학 개그하면 그것도 데드풀다울 듯.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의 아가리 파이팅을 언젠가 볼 수 있기를..

하마베 미나미 <아르키메데스의 대전>에 출연하지 말았어야

얼마 전에 하마베 미나미의 신작 이 우익 영화는 아닐까 걱정하는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 영화 자체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원작 만화는 거의 미쳐버린 우익 만화라는 걸 확인했다. 한국에선 볼 방도가 없는 터라 일본인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물어봤더니 '이런 만화가 있다는 걸 한국인이나 미국인이 몰랐으면 좋겠다' 싶은 만화라고 하더라. 일단, ViVi 9월호에서 미친 미모 자랑한 하마베 미나미를 보며 위안을.. 정작 여름 휴가를 한국에 올 예정이라는 하마베 미나미의 인터뷰를 보면 참....ㅠㅠ 원작 만화의 주인공은 역시 '반전주의자'가 아니라 '이딴 상태로 전쟁하면 지니까 제대로 준비하자'는 태도의 인물이라고 한다. 소재, 설정도 전부 일본 제국의 육해군 갈등에서 가져온 거라 완전히 미쳐날뛰는 내용이..

일본 연예인 2019.07.31

최근 여덕몰이 중인 오마이걸 지호와 아린

최근 오마이걸이 계속 화제되는 이유는 성적이 좋아서 자연스레 관심이 많아지는 것도 있지만, 지호와 아린이 포텐셜을 터트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컬 라인 승희, 효정, 자가 프로듀싱이 가능한 미미와 달리 비주얼 말고 뭐가 있냐며 남초 외의 사이트에서 반응이 밋밋했던 지호와 아린이 지금은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느냐'며 여심까지 아작내고 있다. 최근 지호와 아린의 모습은 이러하다. 그러니까 지호가 어마어마한 다이어트로 등근육까지 빡빡하게 들어간 이후, '멋쁨 돋는 근육과 눈으로 레이저 쏘는 미친 미모의 지호'라는 식의 영업이 제대로 흥했고, 아린 역시 젖살이 빠지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예쁜 언니' 라는 식의 영업이 먹히고 있달까. 오마이걸 이번 컴백은 이전보다 더 흥할 거라 생각한..

눈썹이 과해도 구리나자 미모 대체 무엇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만큼 입, 손가락 아프게 찬양해온 구리나자의 미모. 과한 눈썹과 실패한 색조조차도 구리나자의 미모를 감출 수 없다. 아래 사진은 구리나자의 찰스 앤 키스 행사 참여 사진과 그 협찬 사진. 모두 초고화질이니 클릭해서 보시라. 구리나자 이후 계속해서 위구르 출신 연예인이 나오고 있지만, 구리나자의 임팩트와 인기를 따라가진 못 하는 모양새다. 디리러바가 핫하게 떠오르긴 했는데, 조금 빡치는 게 그토록 가능성을 보여줬음에도 섹시함으로 소비하는 모양새더라. 역시 저쪽 연예계도 보통 어려운 게 아닌 듯하다.

중국 연예인 2019.07.30

그래도 아직은 코지마 하루나 마키아 9월호

활동이 이전 같지 않은 탓에 안티들이 코지마 하루나도 한 물 갔다는 등 이상한 얘길 하는 마당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코지마 하루나다. 아니, 애초에 코지마 하루나 특유의 장르는 코지마 하루나 본인이 직접 조언하고 프로듀싱해주지 않으면 나오기 어렵다. 카토 레나가 코지마 하루나에 밀착(!)하고 나서야 자리잡은 것만 봐도 알 법하달까. 아래는 마키아 9월호의 코지마 하루나다. 다른 뷰티 모델들은 연기 쪽으로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만, 코지마 하루나는 어째 그다지 관심이 없어보인다. 아마 그게 지금 코지마 하루나의 미디어 노출 빈도가 줄어든 이유 같은데, 이건 졸업하던 시기부터 이미 팬들마저 예상했던 바였다. 본래부터 연예계에 온 힘을 다해서 매달리는 스타일이 아니었던 터라.

일본 연예인 2019.07.30

있지 아이씨 ICY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와 실망

기다리고 기다리던 있지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티저와 달리 풀버전은 이래저래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이 보여서 난감. 아직 팬덤의 성비가 어떤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뮤직비디오 컨셉을 그래픽노블로 정한 것에 조금 반항이 있을 듯. 이미 있지의 강력한 지원군으로 자리하고 있던 여초 사이트들에서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픽노블 특유의 화면컷이나 폰트, 말풍선 등을 모르다보니 저게 무슨 괴상한 컨셉이냐고 비판이 와르르. 노래의 스타일은 이미 가 초대박을 터트린 시점에서 포기한 바있어서 괜찮은데, 기대했던 시원한 여름 노래 같지 않다는 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 게다가 티저에서 공개되어 킬링 포인트 소리를 들었던 이 장면이 뮤직비디오에 포함되지 않았다. 1.78:1 화면비를 갓벽하게 소화하는 크롭, 줌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해 웃자고 하는 변명

편집의 파편화, 오글거리는 대사, 고민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트리트먼트 등 단점이 산재해있는 지만, 이 영화의 진짜 문제는 액션이 엉망이란 점이다. 잭 스나이더가 액션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놓아서 엉망으로 느껴지는 게 아니라, 처럼 액션에 감이 1도 없는 작품조차 에 비하면 T.O.P다. 물론, 데이빗 에이어 감독에게도 할 말이 분명히 있을 거다. 워너 브라더스는 그에게 각본을 쓰는데 6주 밖에 주지 않았다고 한다. 캐릭터 설정이야 잭 스나이더와 데보라 스나이더가 만들어뒀을 테니 거기에 시간을 뺏기진 않았겠지만, 그렇다해도 6주는 너무 심하다. 각본을 대충 만들고 촬영 현장에서 마구 뜯어고치기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조차 각본가들에게 2~3개월은 준다. 그렇게 각본을 날로 먹었으면 감독이 재량껏 연출이라도 ..

왕가위 타락천사 한국판 블루레이

구매해놓고 보는 둥 마는 둥 한 블루레이. 일단, 왕가위 감독의 영화니 만큼 의무라도 되는 것처럼 구매했는데, 선뜻 손이 안 가는 건 왜일까. 지금 내가 처한 처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정신 상태로 를 봤다간........ 희망과 절망의 공포가 혼재해있는 이 영화의 쾌락은 보는 사람을 우울함으로 몰아넣는다. 국내에 정식 출시한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다. 어릴 때 를 보면서 이런 영화에는 어떻게 내가 저 나이가 되면 어떻게 느껴질까 궁금했었는데, 그보다 이전으로 돌아가서 말해주고 싶다. 를 보지 말라고. 네 청춘은 못지 않게 우울할 거고, 끊었던 담배가 다시 피우고 싶어질 때와 비슷한 감각을 줄 거라고. 이 시기의 홍콩영화는, 그리고 왕가위는 정말 미쳐버렸던 것 같다.

와타나베 미유키 美優紀です 스타일북도 과감하게

NMB48을 졸업하고 특정 압력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었던 와타나베 미유키가 돌아왔다. 얼마 전엔 공연에서 엄청나게 과감한 차림으로 잘 단련된 몸매를 자랑했고, 이렇게 포토 스타일북에선 웬만한 사진집 못지 않은 과감한 샷을 넣는 등 여러모로 요염함을 방출하는 중이다. 사실, 와타나베 미유키는 아키모토 야스시라는 재앙덩어리 때문에 자기 재능을 꽃피우지 못 한 사례 중 하나다. 무대 실력이 대단한데, 에서 48그룹 멤버들이 절망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바람에 여러모로 조롱거리가 되었을 때 48그룹의 팬들이 와타나베 미유키가 나왔더라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거라며 그녀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굳이 48그룹 재적 당시 무대를 찾아볼 필욘 없다. 당시 '댄스 멤버만 모아서 퍼포먼스를 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던 무대조차..

일본 연예인 2019.07.29

신예은 사랑스러움 듬뿍 담아낸 직찍들

신예은이 뮤직뱅크를 맡게 되면서, 아니 그 전에 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하면서 확고한 팬덤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홈마도 생겨난 듯하다. 특히 이 사진들을 찍은 홈마는 아마 돌판에서 찍고 또 찍어 탑티어도 먹어봤을 법한 실력을 자랑하는데, 이 정도의 홈마가 붙었다는 건 신예은이 단순하게 예쁠 뿐 아니라 팬들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있다는 증거처럼 보인다. 잘 보니까 신예은도 약간 꼬부기상. 이런 스타일의 외모는 언제나 든든한 팬덤이 생기더라. 여튼 간에 한국도 예쁜 배우는 꾸준히 나온다.

한국 연예인 2019.07.29

모자란 게 없는 미요시 아야카 JELLY 9월호

8월 16일에 일본에서 가 개봉한다. 미요시 아야카가 야구치 시노부 감독과 만나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영화. 이게 좀 크게 성공을 하거나 화제가 되어줘야 미요시 아야카의 앞으로 연기 인생이 활짝 열리지 않을까 싶다. JELLY 9월호의 미요시 아야카다. 긴머리 시절엔 청순하고 사랑스러웠다면, 지금은 멋쁨 그 자체. 단발이 되기 조금 전부터 섹시하고 과감해지기까지. 그런데 소개 문구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70만 명은 빼는 게 좋을 것 같다. 명색이 일본의 특급 모델이자 배우인데 70만으론 조금 적지 않나 싶어서리.

일본 연예인 2019.07.29

<기묘한 이야기 시즌3>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것들

파티원들이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다가 종전엔 모두 뭉쳐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이는 시리즈가 지니는 기본 스탠스고, 시즌3까지 확실하게 유효하다. 코스믹 호러에 대한 추억이 없거나(미국에선 최근 들어 가까스로 부활했고, 한국엔 코스믹 호러가 대중적 인기를 누린 시기가 전혀 없다.), 미국의 70~80년대를 겪어보지 않은 한국인들마저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확실하게 먹혔는지 알 만하다. 는 시즌2에서 옆으로 줄줄 새던 이야기 누수를 막고 호킨스 이야기 원사이드로 확실하게 간다. 8화에 불과한 짧은 이야기가 아쉽지만, 마지막 2회의 엄청난 서스펜스는 왜 이 드라마가 8화에서 끝을 내는지 확실하게 알려준다. 앞선 두 시즌보다 스케일이 커진 값을 명확하게 하는 마지막 2화라고 평가해도 좋다..

드라마 2019.07.28

여자 가면라이더 이게타 히로에 첫 비키니 화보

왠지 얼굴을 보는 순간 의 히로인을 맡으면 어울리겠다 싶었던 이게타 히로에. 아니나 다를까, 에 출연하는 배우라고 한다. 여자 가면라이더 역할이라는데, '가면라이더 스타일의 여배우'가 뭔지 알고 있을 뿐, 전대물 자체엔 무관심한 내겐 이게 주인공을 의미하는지 사이드킥을 의미하는지 알 도리가 없다. 그런 이게타 히로에의 주프레 31호 그라비아다. 그렇게 안 보이는데 키가 170cm나 된다. 이게타 히로에를 TGC에서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어쩌면 벌써 나왔을 수도 있겠다. 사실, 주프레 31호의 하이라이트는 이게타 히로에가 아니라 오구라 유카다. 수위가 미쳐버린 탓에 차마 올릴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

일본 연예인 2019.07.28

써니 감독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CJ 디지팩으로 구매했던 것 같은데, 조용히 일반판으로 바뀌어있는 블루레이를 오픈해봤다. 뭐, 차익 남겨서 팔았건 뭘 했건 간에 그런 과정을 거쳤으니 이렇게 된 거겠지. 이젠 기억해내는 것도 귀찮아지는 중이다. 는 아마 감독판으로만 출시되었던 것 같다. 물론, 이것도 확실한 기억은 아니다. 그러고보니 이거에 대해 대마왕님이 신랄하게 비판했던 것도 같고. 나도 과 묶어서 열심히 때렸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솔직히 말해서 이제 영화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천우희의 신들린 듯한 연기만 기억난다. 다시 볼 타이밍이 된 듯.

카라타 에리카 DIOR 화보 속 꽃미모

의 출연 소식을 비롯해 한국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던 카라타 에리카. 지금에 와선 시기가 안 좋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꽤나 확고하게 한국 진출을 꿈꿨던 건 사실이다. 청초한 이미지 때문인지 언제나 투명하게 메이크업하는 편이었던 카라타 에리카가 화사하게 치장하니까, 단아한 이목구비가 제대로 살아나며 (원래 카라타 에리카 스타일의 이목구비는 짙은 화장도 기가 막히게 흡수한다) 비주얼 폭발. 꽃미모 자랑하고 있다. 새삼 얼굴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연예인 2019.07.27

제이팝의 고인물화, 유키카와 시티팝

아이즈원의 일본 활동 노래들이 하나 같이 역대급 폐기물(일본팬들조차 차라리 한국 활동 노래를 번안해서 불러달라고 한다)인 건 제이팝이 문제라서가 아니라 아키모토 야스시가 고인물이라서 그렇다. 제이팝이 고인물이 아니란 얘기가 아니라 아무리 고인물이어도 그 따위 노래와 가사를 내놓진 않는다는 얘기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주장에 걸맞은 논거를 찾기 위해 2010년부터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의 음악들을 전부 살펴봤는데, 비평, 흥행 양측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본 음악들은 한국 작곡가의 것이거나 유럽, 미국, 남미 작곡가들의 협작이었다. 일본의 작곡가를 데리고 만든 노래들은 지금 아키모토 야스시가 아이즈원에게 주는 노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게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니 ..

이슈와 일상 2019.07.27

하마베 미나미 출연 <아르키메데스의 대전>은 우익 영화일까

하마베 미나미가 소년 매거진에 등장했길래 살펴보는데, 표지에 보니 에 출연한다고 되어 있어서 당황. 일본 제국 시절의 해군을 다뤘다는 것과 스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만 알고 있다가 뒤늦게 정보를 찾아봤다. 일단, 하마베 미나미가 등장한 소년 매거진 34호. 은 영매거진에 연재된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데, 해군력을 강화하게 되면 일본이 타국을 침공해 전쟁에 휘말릴 것을 두려워한 한 천재 수학자가 야마토 전함의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라고 한다. 얼핏 오히려 우익 사상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담은 듯한데, 최근 전개는 또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애초에 설정 자체가 전쟁에 반대하는 것과 거리가 멀어보이기도 하고. 감독은 를 만든 야마자키 타카시. 역시 주인공이 '카미카제'에 대해 고뇌하다가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일본 연예인 2019.07.27

반응 좋은 <엑시트> 시사회 윤아 직찍들

영화사에 아는 분이 내게 은근히 소문을 퍼트려달라고 하시더라. 가 천만 나올 법한 영화라고. 이 아저씨가 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냔 생각에 냅다 거절하고 웃어넘겼는데, 물어보니 내부에서 반응이 그렇게 좋았다고 한다. 본래 내부의 설레발이야 믿고 거르는 법이지만, 그냥 대박도 아니고 천만까지 얘기하는 걸 보며 영화가 정말 잘 뽑혔나보다 싶었다. 아니나다를까 영화 블로거와 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는 대박을 터트렸다. 코미디와 디재스터의 배합이 아주 기가 막히다고 한다. 신파도 없고 스피디함은 역대급이라던가. 시기만 잘 타면 크게 흥행할 수 있을 영화라고 말한다. 그런 의 시사회에 여자 주인공을 맡은 윤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드디어 윤아에게 흥행 영화가 생기나보다. 는 윤아가 주인공도 아니었..

얼굴 소멸할 지경인 나카죠 아야미

언젠가부터 자꾸 나카죠 아야미를 보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떠올라서 몰입(?)을 해쳐버리더라. 그래서 그간 화보도 잘 안 찾아보다가, 이제야 좀 머리에서 떠나가서 이렇게 화보도 퍼와본다. 어쩌다 둘이 닮아가지고...ㅡㅡ; 새삼 나카죠 아야미 얼굴 작다. 성인 남자의 한 손 안에 머리통 전체가 들어갈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다. 성인 남성까지 갈 것 없이 나카죠 아야미 본인의 손에 다 들어갈지도 모르겠다. 가끔 나카죠 아야미처럼 나와 같은 '인간'이란 생명체가 맞나 싶은 연예인을 볼 때마다 묘한 자괴감에 빠진다.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오면 좀 달라지려나.

일본 연예인 2019.07.26

트와이스 사나 핫바디와 멋쁨 모먼트

이번 월드 투어 블루레이를 반드시 사야 하는 이유는 멤버들 미모가 리즈를 갱신한 데다 사나는 아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어서다. 섹시큐티라는 유치찬란한 말로 포장을 해봤자, 사나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건 사랑스러움이 9할이었는데, 이젠 진짜로 섹시함이 뿜어져 나온달까. 다이어트에 성공해 만들어진 저 우아한 몸선은 또 어떻고. 마지막 사진의 사나는 멋진 분위기 한껏 풍기며 얼굴 옆선까지 자랑하고 있다. 정말 사기적인 생명체다.

문재인 탄핵 - 민주주의를 아예 이해 못 하는 일본인들

지금 한국에 불어닥치는 반일 열풍은 일본이 자초한 게 맞다. 바로 얼마 전까지 너무 과하게 가지 말자, 자제하는 편이 좋다는 의견을 쉽게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들조차 이젠 그런 말 하는 사람 거의 없고, 끝을 보자는 얘기만 잔뜩 나오고 있다. 문재인 탄핵이란 말이 한국 내부도 아닌 일본 미디어에서 튀어나온 순간 이미 선을 넘은 거다. 문재인 탄핵을 언급한 미디어의 숫자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전문 뉴스가 아닌 정치 사회 관련 토론 방송이나 논설 포스팅이긴 하지만, 한국인들이 그걸 어떻게 구분하겠는가. 안 그래도 그런 유형의 방송들이 박근혜 탄핵 당시 한국인의 시위를 비하하고, '국민성'이란 우생학이 떠오르는 파시즘 워딩까지 가져다가 욕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돌면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했는데, 그런 방..

이슈와 일상 2019.07.26

오마이걸 지호 금발 탈색을 보고 울컥한 이유

며칠 전 오마이걸이 등장한 행사에서 지호 혼자 벙거지 모자에 티가 확 나는 가발을 쓰고 나와서 곧 컴백하는 건가 싶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8월 5일에 컴백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호가 그런 무리수를 뒀던 이유도 공개됐다. 무려 금발 지호! 금발 지호를 보는 순간 울컥했다. 대체 왜 지금까지 봉인해놨던 건가 싶어서. 이렇게 잘 어울리고 예쁜데 그간 시도하지 않고 뭘 했나 싶어서. 앞으로 금발 지호뿐 아니라 핑발 지호, 에리얼 지호도 볼 수 있길 바란다. 혹시 염색이 안 어울리진 않을까 걱정을 깨끗하게 날려주는 금발 지호의 비주얼에 그저 감탄. 생각해보면 하얀 피부와 강렬한 이목구비의 지호가 염색이 안 어울리 없는데 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다.

사이드 이펙트 블루레이를 오픈해보니 세상에

루니 마라에 꽂혀서 블루레이를 구매했는데, 뒤늦게 살펴보니 BK에서 나온 타이틀이었다. 아시다시피 저작권 관련해서 이슈가 있던 회사. 결론이 나기 전까지 구매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며시 꽂혀있는 걸 보면 역시 쉽지 않은 모양이다. 대행사라면 모를까 로컬라이즈 제작사를 체크하진 않으니까. 어쨌든 그런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다. 아웃케이스와 슬리브 전면 디자인에 적힌 독일어의 정체가 뭔가 싶어서 검색해보니까 독일판 블루레이의 디자인이었다. 독일판 블루레이는 다음과 같은 디자인으로 나왔다. 전면 디자인이 베낀 것인 이상 후면 디자인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서 한 번 찾아보려했는데, 이미 충분히 짜증이 난 마당에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 관뒀다. 리핑 타이틀을 구매할 때 제일 큰 문..

노란 탈색도 어울리는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분홍빛 머리에서 노란빛 머리로 변신한 이나경. 이미 분홍 때 머리결과 두피에 치명타가 있었을 텐데, 또 탈색이라니 머리에서 피난 거 아닌가 모르겠다. 뭐, 어떻든 간에 이나경의 프랑스 인형 같은 얼굴을 부각시키고 있어서 매력적이긴 하다만. 개인적으로 지금 한참 하고 있는 프로미스나인의 후속곡 활동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치 오프 더 레코드의 플랜이 꼬이면서 급하게 시작한 활동 같달까. 아이즈원의 한국 컴백 이전에 정식 앨범을 내놓고 활동해주길 바랐는데, 그건 물 건너간 모양이고 이대로면 올해 컴백이 가능할지조차 확실치 않다. 작년에 아이즈원과 프로미스나인이 함께 활동했을 때 인력이 어마어마하게 갈려나갔던 모양이라 그걸 또 할 생각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리. 그나저나 매번 활동 때마다 파격적인 머리를..

사와지리 에리카 VoCE 9월호 자꾸 회춘하는 베쯔니 여사

이 사진을 보면 어릴 때 그라비아를 찍던 시기의 사와지리 에리카를 볼 수 있다. 요샌 사와지리 에리카가 대박 인기를 끌게 된 결정적 이유였던 그라비아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딱 이 사진 속 이미지였다. 배우로 전업하고 나서 갑자기 날카롭고 어른스러운 메이크업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자신의 앳된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걸까? VoCE 9월호의 사와지리 에리카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건 딱 베쯔니 사건과 결혼 등으로 몰락을 겪고 재기하던 시기다. 즈음이 되려나. 아, 그러고보니 본지 엄청 오래돼서 내용이 기억 안 나네. 블루레이를 살며시 꺼내볼까. 전에도 이렇게 본다고 해놓고 결국 안 봤다는 게 함정.

일본 연예인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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