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사이드 이펙트 블루레이를 오픈해보니 세상에

즈라더 2019. 7. 25. 18:00

 루니 마라에 꽂혀서 <사이드 이펙트> 블루레이를 구매했는데, 뒤늦게 살펴보니 BK에서 나온 타이틀이었다. 아시다시피 저작권 관련해서 이슈가 있던 회사. 결론이 나기 전까지 구매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음에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며시 꽂혀있는 걸 보면 역시 쉽지 않은 모양이다. 대행사라면 모를까 로컬라이즈 제작사를 체크하진 않으니까.


 어쨌든 그런 <사이드 이펙트>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다.



 아웃케이스와 슬리브 전면 디자인에 적힌 독일어의 정체가 뭔가 싶어서 검색해보니까 독일판 블루레이의 디자인이었다. 


 <사이드 이펙트> 독일판 블루레이는 다음과 같은 디자인으로 나왔다. 



 전면 디자인이 베낀 것인 이상 후면 디자인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서 한 번 찾아보려했는데, 이미 충분히 짜증이 난 마당에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 관뒀다.


 리핑 타이틀을 구매할 때 제일 큰 문제는 이거다. 내가 돈 주고 당당하게 정식으로 구매한 건데 불법 다운로드 파일을 보는 기분이 된다는 거. 엄청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