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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의 컨셉 소화력이란

미즈하라 키코는 모델이라고 하지만, 런웨이에 특화된 모델은 아니지요. (애초에 일본의 패션 모델들 자체가 다른 나라처럼 런웨이 중심이 아니긴 합니다만) 대신 그녀에겐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몸선과 컨셉을 100% 이해하는 소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즈하라 키코의 화보는 아무리 괴랄해도 기본은 해요. 미즈하라 키코가 이번에도 제 몫을 해냈습니다. 엘르 자퐁 3월호입니다.

일본 연예인 2019.02.03

마블 퍼니셔 시즌1, THE 밀리터리 첩보 드라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넷플릭스의 마블 시리즈에 끼친 영향은 때론 긍정적이고 때론 부정적이다. 예를 들어 는 어쩌면 평작에 불과했을 사이킥 드라마의 곁에 마블이란 마법의 주머니를 둔 덕에 괜찮은 평을 받을 수 있었다. 반면, 는 를 통째로 가져다 바쳐서 베이스를 만들어준 것치곤 너무 히어로 드라마답지 않다는 평가가 꽤 많다. 이러한 평가는 아직 를 보지 못 한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마블 히어로 드라마와 밀리터리 첩보 드라마, 둘 중의 어느 것을 고르시겠습니까?' 이 괴상한 질문이 유효한 이유는 뜻밖에도 가 괜찮은 드라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마블 시리즈 중 가장 지루하다는 평가를 얻었지만,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드라마는 PTSD에 시달리는 ..

드라마 2019.02.02

하시모토 칸나의 사진집 선행샷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찍은 사진집이라 그런지 하시모토 칸나도 나름 힘을 줬습니다. 그간 찍어온 화보들과 다르게 노출도 있는 편이고, 카메라 구도도 상당히 노골적. 뭐, 요새 특급 스타들도 사진집에서 만큼은 훌렁 벗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해볼 때 하시모토 칸나는 20세 첫 번째 사진집 치곤 상당히 얌전하다고 해야 하려나요? 99년생이 이제 일본에서도 성인이네요. 하시모토 칸나의 나이 때 난 뭘 하고 있었더라. 그나저나 일본은 본인들이 갈라파고스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아요. 여전히 초상권이니 뭐니 하면서 무대 선 연예인의 사진과 영상을 찍는 걸 철저하게 막고 있다죠? 콘서트나 방송국의 대형 이벤트라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게 아닌 이상 어느 정도 허용해줘야 한다는 거, 합의..

일본 연예인 2019.02.02

범죄도시, 2% 부족한 히어로 영화

를 블루레이로 다시 감상했지만, 극장 감상 당시나 지금이나 딱히 그럴싸한 글귀가 떠오르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그걸 엮는 방법을 찾지 못 하겠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잘 다듬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겉보기만 그럴 뿐이지 되새겨보면 엉성한 것 투성이라. 비판하기도 모호하고 칭찬하기도 모호한 이런 유형의 영화는 언제나 리뷰 남기기가 버겁다. 딱 잘라서 말할 수 있는 장점은 막 나가는 미친놈을 무지막지하게 쎈 히어로가 잡아낼 때의 개운함. 여기에 연계해서 단점도 말할 수 있는데, 마동석의 묵직한 몸놀림을 잡아내지 못 했다는 것.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액션은 시리즈에서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이 보여줬던 괴수 분위기였고, 는 보다도 그걸 못 보여줬다. 어쨌든 난 같이 사회 밑바닥의 지저분한 거..

이쿠타 에리카, 넘사벽 클라스의 몸매 앙앙 2월 6일자

예전 같으면 누군가가 '이쿠타 에리카 몸매 좋다'라고 했다간 '에이 설마..'라는 반응이 나왔을 텐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었죠. 얼마 전 공개된 사진집 선행샷을 보고 경악을 했던 터라. 뽕으론 절대 나올 수 없는 우월함을 뽐냈어요. 이 정도면 건강에 문제가 가지 않느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마른 이쿠타 에리카가 그토록 다 가졌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쿠타 에리카의 몸매는 앙앙 2월 6일자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이렇게... 첫 번째 사진집 발간 당시에 이쿠타 에리카의 몸매를 두고 '저거 다 뽕이잖아'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번 사진집 선행샷을 보고 '아... 뽕이 아니었어..' 라며 첫 번째 사진집을 재평가하고 결국, 구매까지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말해도 노출이 사진집 판매량에 ..

일본 연예인 2019.02.01

비키 타입의 기계식 키보드 청소해보기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때 굳이 비키 타입을 고집했던 이유가 청소 때문이었죠. 키캡 분리하고 닦아주기만 하면 청소 끝. 일반 키보드처럼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작 거의 모든 키보드를 비키 타입으로 구매했음에도 청소해본 적이 없네요? 이럴 거면 뭐하러 비키 타입으로 구매했나 싶어서 억지로 청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짜잔~ 솔직히 말해서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키캡들을 한 번에 물에 씻으니까 제대로 안 닦이더라고요. 결국, 하나씩 전부 물티슈로 닦는 바람에 나중엔 손가락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비키 타입이 아닌 기계식 키보드나 일반 키보드보단 훨씬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흰색과 따로 노는 검은색 축들은 전부 고장 나서 교체한 것들입니다. 게다가 이제 여분의 축을 다 썼는데, ㄹ과 ㅁ이..

이슈와 일상 2019.02.01

바바 후미카, 역시 도도해야 매혹적인 그녀

바바 후미카가 사진집을 들고 절치부심해서 재등장했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엄청난 몸매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동글동글 귀여운 이목구비로 차가운 표정을 지을 때의 오묘한 갭 역시 한 몫을 했어요. 이 매력은 에서도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차가운 역할이 아니었던 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지 못 한 걸 보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 듯하지 말입니다. 바바 후미카가 도도함을 한껏 뽐낸 비테키 3월호 뷰티 섹션 화보입니다. 역시 도도할 때 바바 후미카는 투썸업. 엄청나게 아름답습니다. 도도하게 부하 직원 밟아주는 츤데레 직장 상사 역할 한 번만......

일본 연예인 2019.02.01

레드벨벳 아이린의 시선 제대로 강탈하는 미모

레드벨벳 아이린을 두고 어디가 예쁘다느니 뭐라느니 말해봤자, '얼굴'이 극강이란 결론이 나오곤 하죠. 그 만큼 아이린의 얼굴은 방점을 찍었습니다. 꽤나 극심한 다이어트를 거친 뒤엔 미모에 물이 올라서 사진이 뜰 때마다 감탄사만 내뱉습니다. 이 사진은 아이린의 공항 사진입니다만, 얼굴이 너무 하얗고 예뻐서 멍하니 쳐다보고 감동하고 있다가 뒤늦게 어마무시한 크기의 똥머리를 눈치챘습니다. 저 정도 크기면 사진을 보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띄어야 하는데, 아이린 미모에 시강 당해서.... 저게 몇단 똥이지... 그나저나 아이린의 소주 광고 때문에 요새 난리도 아니죠. 보통 유튜브를 볼 때 광고가 뜨면 무조건 스킵합니다만, 아이린의 소주 광고는 그럴 수가 없더군요. 너무 예뻐서 그냥 멍하니 보고 있.... 진짜 전..

영화 악녀, 과잉은 종종 문제가 된다

는 과잉이 문제다. 가열차게 불타오르느라 그럴싸하게 엮여야 할 인과에 신경쓸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엔 액션이 장기인 감독이라는 걸 어필하려고 무리를 했다고 할 법한 롱테이크 액션이 가득 담겨 있다. 그냥 연출했어도 충분했을 액션을 핸드헬드 롱테이크로 찍으니 그게 멋진 건지 정신없는 건지 모르게 된다. 곡예가 가득한 액션을 롱테이크로 연결한 게 신기해서 액션이 잘 만들어졌다고 현혹될 수 있는데, 의 액션은 기본적 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치고 꺾는 과정에서 느껴져야 마땅한 쾌감이 없고,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다. 배우와 스턴트맨만 잔뜩 고생하는 '나쁜 액션'의 표본이다. 와 의 액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를 보고 새삼 깨달았다. 액션에 역량을 집중하느라 다른 부분을 소홀히한 건지, 꽤 매력 있게..

영화/리뷰 2019.01.31

구리나자 소속사는 화보를 원본으로 풀어버린다

매번, 언제나, 쭈욱 감탄하는 거지만, 구리나자의 소속사는 화보 B컷이나 촬영 현장 사진을 보정만 거친 원본 그대로 풀어버립니다. 중국 연예인들의 화보나 직찍은 2K 이상의 고화질로 푸는 일이 많긴 하지만, 구리나자처럼 소속사에서 원본 사이즈 그대로 풀어버리는 건 드물어요. 그것도 지속적으로 쭈욱. 이렇게 눈 부시도록 예쁜 여자 연예인을 이토록 고화질로 볼 수 있다는 거 꽤나 드문 일이니, 보는 사람으로선 그저 감사할 뿐. 이런 부분에 있어선 전세계 모든 기획사가 구리나자의 소속사를 본받아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아직 영상 쪽에선 온전하게 도달하지 못 했지만, 어쨌든 이제 4K 시대 아닙니까? 일반 모니터도 4K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걸요.

중국 연예인 2019.01.31

아이즈원 김민주, 일본 쇼케이스의 눈 부신 모먼트

한 편의 재난 영화 같은 가을비만(A.K.A 아키모토 야스시)의 끔찍한 프로듀싱 덕분에 일본 활동은 최대한 스루하려고 합니다만, 그 와중에도 빛나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비주얼과 컨셉 소화 능력 때문에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네요. 지옥 같은 컨셉을 한껏 방출하던 아이즈원의 일본 쇼케이스에서도 김민주가 미친 미모를 뽐냈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주접이 이해가 가는 성공적(?) 비주얼에 감탄만. 대체로 성숙한 이미지의 김민주입니다만, 어느 순간에 어느 각도에선 굉장히 청순하고 귀여운 고등학생이 되지 말입니다. 누가 애기 아니랄까봐. 미야와키 사쿠라가 김민주에 감탄하고 주접 떠는 이유에 이런 미세한 갭도 있겠지요. 역시 가을비만에겐 과분한 아이즈원. 데뷔 시점부터 지금까지 가을비만이 아이즈원에 끼친 해악들은 이번..

엑스박스 원 S 패드(XBOX ONE S)의 이모저모

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 나온 마당에 뭔 이냐고 물을 수 있는데, 슬프게도 를 지를 돈이 없지 뭡니까. 아..... 어쨌든 간에. 본래 사용하던 엑스박스 360 패드가 망가졌어요. 내구도가 장난 아니었던 터라 무려 6년을 썼습니다. 쓸 만큼 쓴 셈이니 아까운 건 아닙니다. 그저 돈이 없는 상황이라 피눈물을 흘렸을 뿐. 그냥 게임 접을까 하다가 패드를 위닝할 때만 쓰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는 바람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착한 엑스박스 원 S 패드입니다. 보통 엑박원 패드라고들 하더군요. 외견은 뭐, 보시는 바와 같이. 엑스박스 원 S 패드는 무선도 가능한데, PC용 무선 리시버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전 돈이 없는 관계로 그냥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쪽엔 (아마도 무선용) 건전지가 ..

이슈와 일상 2019.01.31

걸꾸라쉬 성공한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그렇게 걸크러쉬 좋아하던 미야와키 사쿠라. 기어이 아이즈원으로 데뷔하더니 공항 사진부터 멋쁨 뿌려주시고 무대에선 걸꾸라쉬 마구 발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미야와키 사쿠라는 '예쁘다'가 아니라 '멋지다'에 가까운 이미지가 되었어요. 가온 무대에서 걸꾸라쉬 작렬한 미야와키 사쿠라 직찍입니다. 참 멋지게 잘 찍었습니다. 그 새초롬하고 귀엽던 애기. 여성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던 미야와키 사쿠라가 지금은 멋쁨으로 유명해져있네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도 충격이지만, 인기몰이하는 방식도 충격. 딱 1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셔요. 이거 같은 사람 맞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의외로 남초보다 여초에서 반응이 더 좋은 일본인 멤버기도 하지요. 에 참가한 48그룹 멤버들은 대체로 남초에서 지지를 많이 얻..

매트릭스 레볼루션, HDR의 미학

멘탈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논쟁을 야기했던 이지만, 이 영화는 디테일하게 파고 들어서 치고 받을(?) 생각이 없는 사람에겐 꽤나 근사한 영화일 수 있다. 스팀펑크 스타일의 SF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체이싱, 전투씬이 담겨 있으며, 양갈래 이야기의 흐름도 멋지게 매듭지었다. 천재가 아니고서야 생각할 수 없을 시온 전투씬의 우아한 이미지는 지금도 쫓아가기 어려운 클라스에 우뚝 서 있다. 난 트릴로지를 아직 보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참 부럽다. 그 신선함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을 테니까. 네오와 스미스의 대결 장면이야 과 같은 후배들이 충실하게 재현했으니 신선할 것 없겠지만, 시온 전투씬은 아직도 저 멀고도 먼 안드로메다에서 후배들에게 '얼른 좀 쫓아와라'라고 손짓한다. 의 4K 블루레이에 대해선 ..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경험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가 개봉한 것도 벌써 15년 전. 당시 시네필 간의 갈등을 야기하며 영화 커뮤니티를 전쟁터로 만들었던 이 영화는 지금 시점에 와서 봐도 논쟁거리 투성이다. 얕고 넓게 건드리는 철학 담론과 레퍼런스에 가까운 하이웨이 체이싱 시퀀스, 세계관의 일부를 설명해준 뒤 그 몇배에 가까운 의문을 던져버리는 괴랄한 전개 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이야기할 거리가 많다. 당시 디비디 프라임을 비롯해 활동하고 있던 여러 커뮤니티에서 회원들끼리 욕설을 주고 받다가 강퇴 당하는 광경도 지켜봤는데, 아직도 당시 란 영화뿐 아니라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역시 제 정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몇몇 회원의 닉네임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그들의 주장에 공감은 안 갔지만, 의 철학들을 나열하며 무슨 강좌를 하던 회원도 있었기에 반발심리가 ..

인시던트, 멕시코의 사회가 담고 있는 것

설정 좋고, 저예산의 한계를 타파하려는 연출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한결 같이 좋은데, 너무 완벽해서 허망한 반전과 세계관의 음습함이 약간 불쾌한 . 이 불쾌감은 반전의 아귀가 안 맞아서 그런다기보다 탈출구가 지나치게 없는 클라이막스가 끌어내는 당연한 반발 의식이다. 죄의식을 전면에 내세워 스스로 지옥으로 걸어들어가게 하는 의 합리성도, 반전 하나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게 되는 와도 다르다. 반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의 세계관은 희생과 그 희생을 강요하는 듯한 누군가(어쩌면 신?)의 음습한 손길이 한가득해서 몰아치는 교차편집으로도 불쾌감을 막지 못 한다. 그 음습함을 보다 보면,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대를 보내왔고 지금도 보내고 있는 멕시코와 남미의 사회에 관심을 두게 된다. 간접, 은유로 등장하는 ..

영화/리뷰 2019.01.30

아이즈원 장원영의 믿을 수 없는 기럭지와 분위기

올해 겨우 중학교 3학년이 될(!) 장원영. 때부터 이미 엄청나다는 얘길 해왔고, 데뷔한 이후엔 모태 센터 소리를 들을 만큼 무대 소화 능력이 대단해서 화제지요. '다음 싱글 혹은 앨범에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센터를 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아닌, '그룹을 위해서 장원영이 계속 센터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타멤버 팬들이 많이 보이는 것만 봐도 얼마나 훌륭하게 소화하는지 알 만합니다. 그런 장원영이 '내가 왜 찬사를 받는지 보여주마'하는 듯한 사진이 있어서 화제입니다. 약간 의도한 듯 합니다만, 어쨌든 스마트폰으로 봐도 한 화면에 안 들어오는 장원영이라며 화제가 된 사진들이에요. 기럭지도 기럭지지만, 분위기가....... 장원영, 정말 인생 2회차, 그것도 아이돌로 2회차가 아닌가 싶지 말입니..

살인자의 기억법, 극장판이 조금 더 익숙하다

극장판(감독판도 극장에서 상영했으니 틀린 명칭이지만,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놔둔다.)과 감독판은 아주 다른 경향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결론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화자의 시선 차이가 도드라진다. 와 란 현란한 스릴러를 만들었던 원신연 감독의 스타일을 극장판에선 볼 수 없었지만, 감독판에선 결말에 이르러 나타나는 걸 보니 확실히 '감독'판이 맞긴 한 모양. 10분을 추가하고 편집을 다시 하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영화가 크게 달라진다. 그렇다고 감독판이 극장판보다 꼭 낫다는 얘긴 아니다. 비록 감독의 온전한 의도대로 만든 버전은 아니어도 극장판엔 감정에 호소하는 장면이 과장되지 않은 형태로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어서 감독판보다 몰입하기 쉽다. 마케팅 과정에서 중시한 김남길과 설경구의 대립 구도도 극장판 ..

영화/리뷰 2019.01.29

아이즈원이 가온에서 비주얼 폭격, 안유진 중심

아이즈원의 어마어마한 비주얼 폭격. 워낙 안무 대형이나 군무가 훌륭해서 실력 좋은 홈마가 적절한 위치에서 원샷 찍으면 대박 사진 나오겠다 싶었는데, 그간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았던 탓인지 올라오질 않았죠. 그러던 와중에 드디어! 가온 시상식에서 대박 사진이 나왔습니다. 아이즈원의 팬이라면 바탕화면 삼아야 하지 않나 싶은 사진들! 라스트팡님이 안유진의 홈마라 안유진 중심입니다. 안유진도 자기 스타일 못 찾고 헤메던 때와 다르게 확실히 예뻐졌습니다. 애초에 데뷔 전부터 광고로 비주얼 쩐다는 인상을 남겼던 안유진인데, 오히려 그간 비주얼 멤버로 언급되지 않은 게 이상한 거죠. 이목구비 깔끔히 콩알 만한 얼굴에 다 들어가 있는 데다 쭉 뻗은 기럭지로 무장한 몸선마저 남녀가 모두 선호하는 스타일. 아마 조만간 안유..

클라우디아 킴, 김수현에서 유리엘 그리고 수현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 클라우디아 킴. 한국 이름 김수현. 본래 김수현이나 수현 등으로 활동하며 상당한 매력을 뿜어냈음에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장을 못 한 데다 하필 동명이인인 김수현이 국민 배우로 떠오르면서 한 때 포털 사이트에 검색조차 안 되기까지 했었죠. 그래서인지 잠깐 사용했던 예명이 유리엘. 그러나 유리엘이란 예명이 회사 혹은 개인의 취향 혹은 기획에 안 맞았는지, 지금은 수현으로 돌아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미권에선 클라우디아 킴으로 활동하고요. 그런 수현의 섹시한 데이즈드 화보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해리포터 세계관에 편입되어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수현이라 그런지 이젠 수현, 김수현이란 이름 대신 클라우디아 킴이라 불리는 일이 많은 모양입니다. 에서 개그 대사를 진지하게 소화..

한국 연예인 2019.01.28

게임처럼 자동 저장 기능이 필요한 인생

최근 게임에는 '자동 저장'이란 기능이 있다. 슬롯을 지정해주면 주요 구간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저장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보고 있노라니 최근 내가 겪은 엉망진창 혐생이 떠올라서 신(이 있다면)에게 이런 기능 하나 정도 인생에 필요하지 않냐고 묻고 싶어졌다. 월수입 대략 250만 원 정도였다. 블로그에서 70만 원 정도가 나왔고, 나머지는 프리랜서로 이런저런 글쟁이 노릇, 심지어 대필 비슷한 것까지 해가면서 벌었던 돈이다. 대략 13평 정도 되는 투룸에서 생활하며 일이 없을 땐 블루레이 감상도 하면서 나름대로 살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블로그가 폐쇄되었다. 티스토리에 있는 광고 수익으로 먹고 사는 듯한 찌라시 블로거들을 마냥 욕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돈 별..

이슈와 일상 2019.01.28

이마다 미오, 대책없는 하의실종 화보

이마다 미오가 꽃 같은 피부와 사기적인 이목구비, 160cm가 안 된다곤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비율을 마구 자랑했습니다. 여기에 곁들여서 은근히 유명한 핫바디도 공개했는데, 그 가운데 하의실종 컨셉 착장이 장난 아니지 말입니다. 그냥 하의실종이 아니라 단추 몇개 푼 하의실종. 이번 이마다 미오의 화보는 아마 어느 분(!)의 취향에 제대로 맞을 듯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이마다 미오의 비주얼은 좀 사기적이네요. 이래도 되나 싶을 지경. 그간 꽁꽁 숨겨져 있던 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게다가 화보는 뭐 이렇게 잘 찍는지. 어떤 컨셉, 어느 잡지의 화보든 간에 이마다 미오 만큼은 살아있습니다. 사진 작가가 엄청하게 찍고 멍청하게 보정해서 엉망진창이 된 사진들도 이마다 미오의 '실력' 만큼은 살아있달까. 언제나 이..

일본 연예인 2019.01.28

아이즈원 ViVi 3월호, 고추장과 머스터드 外

아이즈원의 ViVi 3월호입니다. 지난번엔 고추장과 머스터드 + 미야와키 사쿠라만 있는 저화질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전체컷입니다. 그나저나 혜원이는 왜 하필 고추장컷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 걸까요? 역시 스킨쉽이 있어야 힘을 발휘하는 타입...인가.. 이번에도 확인할 수 있는 건 몇몇 멤버의 화보 스킬. 데뷔하자마자 고렙으로 시작하는군요. 대단합니다.

하연수가 귀여움 벗고 도도하게, 하퍼스 바자 2월호

언제나 꼬부기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반겨주던 하연수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하퍼스 바자 2월호에 실린 하연수입니다. 꼬부기상으로 인기를 구가하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만들어냈던 하연수지만, 시트콤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 하고 지지부진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차분한 투의 SNS 메시지 등으로 호감을 보내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SNS가 발목을 잡아서 약간 이미지 하락을 거친 게 원인이라 조금 씁쓸합니다. 간신히 라이징 스타 라인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에겐 충분히 발목 잡힐 만한 이슈였지요. 개인적으론 아주 사소한, 겨우 그 몇마디로 사람의 이미지를 정해버린 대중의 시선이 참 편협해보이긴 합니다만. 하연수의 필모그래피가 꽤 텅텅 비어 있는 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더 많은 작품이..

한국 연예인 2019.01.27

선미가 스와로브스키 모델이 되어 고혹적인 몸선을

원더걸스 탈퇴 이후 선미의 길고 긴 공백기와 솔로 활동을 보면서 언제쯤 훨훨 날아다니는 선미를 만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 시기는 의 뒷북(?) 대박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 독특한 컨셉 덕분인지 여러 예능에서 다루어지며 인기 몰이에 성공한 덕분에 이후 솔로 활동이 쭈욱 성공적일 수 있어요. 그리고 선미가 원더걸스에 합류하며 원더걸스가 컴백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원더걸스는 모두 성공을 거뒀고, 선미의 이후 활동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기적에 기적을 일궈낸 솔로 가수 선미가 스와로브스키 모델이 되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팬이었던 사람이라 그저 찡합니다. 선미를 보고 있노라면, 재능 있는 사람이 존버하면 기회가 온다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온 길이니 만큼 앞..

한국 연예인 2019.01.27

20세기 소년 트릴로지에 대한 끄적임들

트릴로지를 봤다. 괴작으로 유명한 이 시리즈를 또 본 걸 보면 나도 보통 변태는 아니다. _ 트릴로지는 일본 연예계, 심지어 일본 대중까지도 전력을 다해 도운 영화다. 원작 이 그 정도로 압도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한 명작이라서 그런 게 아니다. 우라사와 나오키가 만화에 각종 추억을 혼신을 다해서 버무려낸 덕에 이를 공유하는 많은 사람을 자극했고, (강렬했던 버블의 기억마저 공유하는) 그 세대는 의 영화화에 엄청나게 열광했다. 그들의 기세가 워낙 거세서 다른 세대에까지 전염되었는데, 덕분에 트릴로지는 엄청난 숫자의 인기 배우, 개그맨, 가수 등 유력 연예인들이 카메오로 참여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었다. _ 기왕 추억팔이하는 거라면 자기 나름의 추억팔이를 해보겠다는 생각. 제작진이나 영화사의 간부와 같이 제..

영화/리뷰 2019.01.26

진격의 김민주, 패션잡지가 일제히 주목한 아이즈원

처음 아이즈원이 프랏슈에 등장한다는 소식에 가을비만의 푸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많이 했지요. 다행히 아이즈원은 프랏슈 이후로 도색 잡지 푸쉬를 받지 않고, 패션 잡지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김민주의 화보 소화력이 화제에요. 거의 대부분의 화보에서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민주 얼굴 자체가 사기라서 그런 거라고 하기엔, 예쁜 연예인들도 화보 못 찍는 경우 많이 있거든요. 캔캠 3월호에 아이즈원이 또 등장했는데, 역시나 갓벽한 김민주의 재능이 빛났습니다. 김민주의 재능은 얼굴에만 있는 게 아니었나봅니다. 어쨌든 이렇게 도색잡지가 아닌 패션잡지에서 아이즈원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프랏슈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즈원 안티들이 여러 커뮤니티를 뒤엎어놨던 거..

경악스러울 만큼 예쁜 하마베 미나미

하마베 미나미하면 사랑스럽고 청순한 모습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로 주목을 모으더니 이후 여러 드라마에서 이미지 변신을 거듭하며 다재다능함을 드러냈어요. 하마베 미나미가 나올 때마다 사랑스럽고 귀엽다는 반응이 튀어나와 여론이 형성되고, 지금은 그녀를 여배우 전성시대를 새롭게 만들어낼 주자 중 하나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 하마베 미나미가 비테키 3월호에 등장했습니다. 믿기질 않는 이미지 변신. 서글서글 귀여운 이미지뿐 아니라 이렇게 냉미녀 스타일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의 이미지가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싶었지 말입니다. 하마베 미나미에겐 아무래도 대중에 보여주지 않은 것들이 아주 많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

일본 연예인 2019.01.25

구리나자, CG로 그려도 안 나올 미모

구리나자는 위구르 출신 연예인의 가능성을 알린 사례(?)기도 하고, 띠리러바와 함께 여전히 주연급 인기 스타의 자리에서 동족(?)을 리드하는 배우기도 합니다. 정작 위구르 쪽에선 구리나자의 활동에 대해 부정과 긍정이이 뒤섞였거나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들 합니다만, 이는 그쪽 역사와 정치적 문제가 엮인 문제라 뭐라 말하기 어렵구요. 언제나처럼 열일하는 구리나자의 소속사. 이번에도 화보 B컷을 초고화질로 풀어줬습니다. 진짜 CG로 그려도 안 나올 얼굴. 마지막 사진은 특히 구리나자의 이목구비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지 말입니다. 아름답고 또 아름답습니다. 구리나자가 데뷔한지 벌써 6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제겐 '위구르 미녀' 혹은 '대륙의 기적'이라 한다면 구리나자입니다.

중국 연예인 2019.01.25

아이즈원 고추장과 머스타드, 미야와키 사쿠라

아이즈원이 ViVi 3월호에 등장했습니다만, 놀라울 정도의 착장이라 우스갯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 그래도 프로필 사진이 끔찍한 수준이라 충격이었는데, 패션 잡지라는 녀석의 화보는 아예 머스터드+고추장에 미야와키 사쿠라 바스트샷으로 대충 후려쳤군요. 일본 프로필 사진의 재난 영화 수준을 고려하면, 그나마 낫다고 해야 하려나요? 역시 아이즈원의 일본 활동은 여러모로 고민거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관심을 꺼야 하나... 가을비만에게 뭘 기대하겠습니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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