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재난 영화 같은 가을비만(A.K.A 아키모토 야스시)의 끔찍한 프로듀싱 덕분에 일본 활동은 최대한 스루하려고 합니다만, 그 와중에도 빛나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비주얼과 컨셉 소화 능력 때문에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네요. 지옥 같은 컨셉을 한껏 방출하던 아이즈원의 일본 쇼케이스에서도 김민주가 미친 미모를 뽐냈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주접이 이해가 가는 성공적(?) 비주얼에 감탄만.
대체로 성숙한 이미지의 김민주입니다만, 어느 순간에 어느 각도에선 굉장히 청순하고 귀여운 고등학생이 되지 말입니다. 누가 애기 아니랄까봐. 미야와키 사쿠라가 김민주에 감탄하고 주접 떠는 이유에 이런 미세한 갭도 있겠지요.
역시 가을비만에겐 과분한 아이즈원.
데뷔 시점부터 지금까지 가을비만이 아이즈원에 끼친 해악들은 이번 일본 데뷔 앨범의 강력한 푸쉬를 뛰어넘고도 남습니다. 멤버들을 무한 경쟁으로 몰아넣어서 팬덤을 악개화해 떼돈을 버는 인간 쓰레기는 그저 조용히 음반 프로듀싱만 해주길 바라는데, 하는 꼴을 보니까 절대 그럴 생각이 없어보여서 무서워요. 어쩌다가 팬들이 프로듀서로부터 좋아하는 연예인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된 건지.
히라테 유리나 활중과 NGT48 범죄 사건으로 가을비만의 민낯이 다 드러났는 데도 여전히 가을비만 권력 쩐다고 좋아하는 큰일 날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그런 사람은 제발 아이즈원에 관심 끊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