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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성소, 다이어트도 빗겨간 이 몸매는 유전자인가

한국에서 활동했던 중국인 연예인이나 중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중국 연예인이나 가릴 것 없이, 2010년대 들어서 폭풍처럼 몰아친 연예계 전반의 다이어트로 인해 몸매고 뭐고 전반적인 기아민으로 탈바꿈되었지만, 놀랍게도 우주소녀 성소(程潇, 청샤오)에겐 해당되지 않는 모양이다. 성적인 의미로 한국에서 활동하던 당시에 우주소녀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성소기 때문에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성소의 몸매를 기억하던 사람이 참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 몸매가 극한 다이어트 속에서도 아직 살아 있다는 걸 지난주에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로 엘르 스타일 어워드 2021의 성소 사진과 영상. 이번 엘르 스타일 어워드 2021에는 최근 주목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조금 있으면 다른 잡지의 행사도 있는데..

중국 연예인 2021.11.22

디즈니 플러스를 윈도우 PC에서 감상할 때의 문제점

1. 윈도우 시스템의 PC에서 4K가 안 된다. 웹브라우저에선 720p로 고정된다고 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앱에서만 1080p가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의구심이 든다. 보고 또 봐도 720p 수준의 화질. 재생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필요하다. 넷플릭스의 '컨트롤+알트+쉬프트+D'로 확인할 순 없는 걸까? 2. HDR도 당연히 안 된다. 이건 PC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HDR이 안 되는 걸 확인했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애플 기기를 제외하면, 720p, 1080p, 2160p(4K)의 TV 해상도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나 다른 웹 OS 기반의 기기에선 1440p의 해상도와 HDR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현시점에서..

이슈와 일상 2021.11.22

송치엔 주연 '풍기낙양 风起洛阳'에 주목하는 이유

오랜만에 배우가 아닌 드라마 자체에 집중하는 포스팅. 한국에는 에프엑스 빅토리아로 알려져 있는 송치엔(宋茜, 쑹첸, 송천)이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이 있다. 이 작품은 수사 무협극이고, 아주 보기 드물게 판타지 요소가 배제된 정통 무협이다. 영상미도 상당한 편.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중국 무협 중에선 보기 드물게 동시 녹음과 배우 본인의 후시 녹음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똑같은 목소리의 성우들 때문에 중국 무협에서 손을 뗀 사람들이라면 꽤 끌릴 것이다. 나도 이후로 오랜만에 동시 녹음 드라마라서 확 끌렸다. 물론, 예고편에만 그렇게 해놓고 중국 방영 때는 더빙을 입힐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아이치이 OTT로 중국 외 나라에 송출할 때는 배우 본인의 목소리가 나와주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송치엔의 목..

드라마 2021.11.21

퇴폐적인 게 더 어울리는 관효동, GQ MOTY 2021

'국민 여동생' 등으로 불리던 관효동(关晓彤, 관샤오퉁)이라 그런지 여전히 특유의 귀여움을 어필할 때가 종종 있지만, 아무리 봐도 그녀에게 그게 어울리는 것 같진 않다. 도도한 이목구비와 장대한 기럭지 탓이다. 관효동의 몸매는 뼈대 자체가 가녀린 것과 거리가 멀고, 우월한 어깨각 덕분에 어떤 패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사실, 그녀는 전 세계에서 한국인과 가장 흡사한 유전자를 지녔다는 게 얼마 전 드러난 만주족이다. 딱히 동질감을 느끼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녀가 중국스러운 무언가를 할 때마다 느껴지는 위화감이 어디서 오는지 대충 설명할 수 있는 정보쯤으로 생각해두시라. 그녀가 극단적이라 할 만큼 열혈한 한류팬이라는 것도 왠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아래로 관효동이 GQ MOTY 2021에 ..

중국 연예인 2021.11.20

뽀얀 살결과 화사한 드레스의 안젤라베이비, GQ MOTY 2021

GQ MOTY 2021에 참여한 연예인들은 꽤나 화려하고 강한 이미지의 배우가 많았는데,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도 그 안에 있다. 디리러바에 이어서 냉온탕을 오가는 듯한 극과 극의 컨셉 드레스 2종을 마련해서 등장. 특유의 무시무시한 이목구비와 뽀얀 살결을 드러냈다. 구리나자와 디리러바가 있기 이전에 이목구비 깡패로 군림했던 안젤라베이비이니 만큼 클라스를 보여준다. 아래로 GQ MOTY 2021의 안젤라베이비 사진과 영상. 예쁨 치사량이긴한데, 얼마 전 포스팅한 것처럼 이분도 살이 너무 빠져서 가끔 무섭다.

중국 연예인 2021.11.20

미모로 팬들을 감동시킨 디리러바, GQ MOTY 2021 모먼트

생기 없게 느껴졌던 다이어트 초창기(?)의 디리러바(迪丽热巴, 적려열파)와 다르게 최근 그녀의 모습에선 약간 생기가 돌고 있는데, 이번 GQ MOTY 2021에 나타난 디리러바는 생기 정도가 아니라 온몸에 '살아있음'이라고 써붙이기라도 한 것처럼 찬란했다.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웠는지 번역기로도 팬들의 감동이 마구 느껴질 정도. 그리고 나 역시 팬들의 그 심정에 아주 많이 동의한다. 이날 디리러바는 잠깐이나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보였다. 아래로 GQ MOTY 2021에 나타나 중국을 감동시켰던 디리러바의 사진과 영상. 비록 디리러바를 온전하게 응원할 순 없지만, 저렇게 화사하게 세상을 비춰준다면 중국인들도 착해질 수 있지 않을까.

중국 연예인 2021.11.19

드라마 '해피니스'를 중국 아이치이에 넘겨준 CJ

는 tvn이 꽤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유사 좀비물이란 장르와 비교적 잔혹한 연출 등 여러 측면에서 넷플릭스를 잡아보려는 흔적이 역력한 작품이다. 그렇게 넷플릭스를 잡아보려고 서비스한 작품이니 넷플릭스에 넘겨줄 수는 없는 법. 대체 어디에 해외 판권을 넘겨줬나 살펴보니까 세상에. 중국의 아이치이와 비우였다. 아이치이는 중국의 OTT 서비스로 일찍부터 동남아시아 시장을 빠르게 석권하고 있는 OTT다. 넷플릭스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도 20만 명을 넘지 못하는 마당에 아이치이는 50만 명을 넘는 나라도 존재한다. 이유는 광고가 빈번하게 나오는 걸 견딜 수 있다면 무료로 볼 수 있고, 매우 낮게 책정된 구독료를 지불하면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다. 동남아에선 넷플릭스나 디즈니가 너무 비싸다면서 아이치이..

드라마 2021.11.19

쥐징이가 사생 홈마에게 대처하는 표정

사실, 홈마 문화는 중국이나 일본에선 낯설고, 한국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다. 이 문화가 중국 쪽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고급 기종의 카메라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한한령과 우한 폐렴 2연타로 한국에서 홈마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중국인들 중 상당수가 중국 연예인에게 몰려든 것이다. 덕분에 재작년엔 공항 안에서 지속적으로 사진을 찍는 홈마를 보고 안젤라베이비가 엄청 당황해서 '???'한 표정을 짓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홈마를 보고 신기해하던 중국 연예인들의 반응도 점차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당연하다. 공항 안에서 찍는 것부터 시작해 촬영장까지 나타나 사진을 찍어대니까. 중국은 한국처럼 홈마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질 않아서 연예인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버린다..

중국 연예인 2021.11.19

안젤라베이비는 얼마나 더 마를 생각일까, 하퍼스 바자 자선회 2021

사람들이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에 주목하기도 전, 갓 에이벡스에 들어가서 활동에 기지개를 켜던 시기의 안젤라베이비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도 모태 마름으로 유명해서 키가 작은 데도 패션모델을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당시의 안젤라베이비를 보면 참 보기 예쁘게 말랐단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의 그녀가 지나칠 정도로 말랐기 때문이다. 작년, 혹은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안젤라베이비의 앙상한 몸매를 보며 '모태 마름이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넘어가곤 했지만, 지금 시점에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민망하다. 대체 어떻게 하면 사람의 몸이 저토록 마를 수 있지? 디리러바, 주우동, 안젤라베이비 등등. 원래 심하게 말랐던 연예인이 기아민 수준의 몸이 된 사..

중국 연예인 2021.11.18

넷플릭스 '마이 네임' 리뷰를 써볼까하다가 끄적끄적

의 리뷰를 써볼까 하고 주요 장면을 다시 돌려보고 있는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올드하고 기시감 가득한 각본이다. 누군가 한예종 지망생(!)이 습작으로 이런저런 작품들을 뒤섞어서 만들어낸 각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감독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가 명품이라서 평타를 친 거다. 각본을 픽업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진다. 넷플릭스? 김진민 감독? 각본의 내용만 따지자면 넷플릭스가 참 좋아라 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그러나 그걸 고려하더라도 이란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과 지금 가장 핫한 여배우를 끌어들일 각본은 아니다. 넷플릭스가 각본을 픽업해서 김진민 감독에게 제의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곤 한다. 가능성은 낮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다. 그게 아니라면 김진민 감독의 각본 보는 눈이 원래 부족하고, 은 그저 기..

드라마 2021.11.18

송치엔 풍기낙양 x 하퍼스바자

송치엔(宋茜, 쑹첸, 송천)의 역대급 노출 드레스로 중국에서 나름 화제였던 바자 자선회는 의 홍보차 참석했던 것 같다. 은 송치엔이 주연을 맡은 무협 추리극이라는 듯. 황헌, 왕이보와 함께 쓰리톱 주연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름 주목하고 있는 작품인데, 이유는 무협임에도 성우를 쓰지 않고 배우들 본인 목소리로 연기를 했기 때문. 즉, 동시녹음과 후시녹음을 모두 배우들이 했다. 아래로 x 하퍼스 바자 포토월의 송치엔. 그녀의 역대급 드레스 영상도 하단에 첨부.

중국 연예인 2021.11.18

쥐징이, '가남전'에서 기품있는 카리스마

한참 방영 중인 드라마 이 전환점을 맞이한 모양이다. 올라오는 스틸 사진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무엇보다 쥐징이(鞠婧祎, 국정의)의 옆에 어린아이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쥐징이가 맡은 역할의 아들로 보인다. 아이와 함께 있는 쥐징이의 눈시울이 붉어져있다는 것, 그 옆에 남자 주인공이 없는 것을 보아 시청자들 마음을 긁어버릴 내용이 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쥐징이의 표정이나 태도도 바뀌었다. 이전에 올린 사진 속에선 그냥 젊은 여성 정도였다면, 이번 포스팅의 일부 컷은 여왕이다. 궁금하긴하지만, 당장 볼 생각은 안 든다. 중국 정부가 정신을 차리는 날이 온다면 그때 볼 생각. 물론, 서쪽 돼지가 죽고 중국에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쉽지 않겠지만. 아래로 쥐징이의 스틸 사진과 현장 영상.

중국 연예인 2021.11.18

심월 션위에, trendmo趋势 화보에서 도발적 포즈

라고 제목에 말은 했지만, 심월(沈月, 션위에)은 어떻게 하든 심월이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이런 화보조차 그저 화사한 공주풍으로 만들어버리고 만다. 사실, 그게 심월의 장점 아닐는지. 중국에 이런 스타일의 배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아래로 trendmo趋势 화보의 심월 사진과 영상. 일단 고화질 사진과 영상부터. 이 화보의 심월은 나름 살결 노출도 과감하게 시도한 모양인데, 역시 심월의 저 사랑스러움을 감출 순 없는 듯하다. 그냥 이대로 이미지를 유지해주길 바란다. 이 아래로는 trendmo趋势 계정에 올라온 저화질 사진들. 중복이 있다.

중국 연예인 2021.11.17

Seoul Walker를 비롯 걷기 영상을 찍는 유튜버들

요 며칠간 틈이 나는 대로 걷기 영상을 보고 있다. 무슨무슨 워커라고 해서 그냥 거리를 걷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채널을 본다. 우한 폐렴이 창궐한 뒤 걷기 영상을 찍는 유튜브 채널이 엄청 늘어났다. 밖에 나가는 걸 자제하는 시기니 만큼 대리만족을 위해 거리를 걷는 영상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급과 수요가 적절히 맞아떨어진 셈. 그리고 그런 채널 중 4K HDR 수준의 영상을 올리는 채널만 본다면 최고봉은 중국과 일본이다. 중국은 정부의 아예 국책으로 최고급 카메라를 동원해 거리를 찍는다. 내가 발견한 채널만 4개 정도 된다. 물론, 내가 발견한 것만 이것뿐이고 더 많을 것이다. 이 채널들의 공통점은 들고 있는 장비 자체가 지나칠 정도로 비싸다는 점이다. 국책이라곤 해도 저렇게 비싼 장비를 들..

이슈와 일상 2021.11.17

류호존, 중국에서 보기 드문 러블리한 비주얼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중국 여자 연예인들은 '러블리'에서 꽤나 멀어지고 있는 중이다. 처음 러블리한 이미지로 성공을 거둔 연예인들도 트렌드에 따라서 지금은 멋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류호존(刘浩存, 류하오춘)의 저 러블리한 이미지는 꽤 유니크하다고 할 수 있다. 일부 표정에선 에버글로우의 왕이런이 떠오를 정도로 순한 맛인 류호존은 의외로 당돌한 맛이 있는 배우다. 성룡과 같은 거물과 함께 촬영할 때도 기가 죽는 일 없이 똘망똘망 연기를 해내더라. 순한 이미지로 당돌하게 자기 할 일을 해내는 게 한국 2000대년생들의 특징인가 싶었는데, 중국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대체로 다 저런 걸까? 아래로 류호존의 7도 공간 이벤트 사진과 영상. 내 기..

중국 연예인 2021.11.17

지구 온난화 탄소중립은 현실, 사람이 아주 많이 죽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있는 건 맞지만,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탄소 중립 같은 걸 하느니 과학 기술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자꾸 위기감 조성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친환경 업계 쪽의 로비를 받은 게 분명하다." 위와 같은 주장을 내뱉는 유튜버가 보였다. 이 사람은 지구 온난화를 믿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지구 온난화가 오고 있지만, 그걸 해결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기다려야지, 급하게 탄소 중립 같은 얘기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한다. 효과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근거로 한국 교수의 인터뷰도 담아 놓았다. 참 속이 편한 사람들이다. 한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으니까 속이 편하겠지. 올해 여름, 가을에 일본에 불어닥친 태풍의 피해가 얼마나 크냐면, 3개월이 지나도록 ..

이슈와 일상 2021.11.17

더 나인 위옌, 냉미녀 스타일의 독특한 막내

요새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중국 연예인이 있다. 더 나인의 위옌(喻言, 유언)이다. 젖살이 완전히 빠지면서 도도한 매력이 더 도드라지고, 맹한 느낌이 사라졌다. 이런 변화가 올해 봄부터 있었던 모양으로, 동남아 쪽에서 반응이 핫한 덕분에 내게도 소식이 들려온 것. 위옌은 더 나인의 막내다. 더 나인은 작년에 로 데뷔한 그룹이다. 활동 기간이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더 나인의 계정뿐 아니라 멤버 각기 공작소 웨이보가 있는 걸 보아 마찬가지로 기간한정일 가능성도 있다. 그럼 위옌도 언젠가는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위옌이 홀로서기를 한다고 치고 어떤 재능이 있느냐. 일단 저 비주얼은 보이는 그대로. 잘 느껴지지 않는 부분은 드러나지 않은 글래머라는 것 정도다. 연기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었다..

중국 연예인 2021.11.16

송치엔, 역대 가장 과감한 노출 드레스의 빅토리아

한동안 노출에 보수적이었던 송치엔(宋茜, 송천, 빅토리아, 쑹첸)이 최근 조금씩 노출의 강도를 높여가더니 여기까지 왔다. 이 정도 노출의 드레스면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입었더라도 파격적이라며 놀랄 드레스. 물론, 이런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중국의 개방성을 말하는 거라 생각한다면 아주 큰 착각이다. 저긴 괴상할 정도로 여자 연예인의 드레스 노출에만 관대하다. TV에선 가슴골만 나와도 검열하는 주제에 시상식이나 이런 대규모 자선회 같은 곳에선 아예 훌훌 다 벗고 나와도 넘어간다. 그나저나 인터뷰 영상 같은 걸 보면 송치엔의 얼굴에서 나이가 엄청나게 느껴진다. 내가 아재니 동년배인 송치엔도 줌마가 되는 건가. 같이 늙어간다는 감각을 중공의 첨병인 송치엔에게서 받고 싶진 않았는데, 다른 연예인..

중국 연예인 2021.11.16

디즈니 플러스와 한국 드라마의 PPL 상태를 보고 짤막하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티비 플러스, HBO 맥스. 이제 전부 다 들어온다. 한국 방송국들이 전부 힘을 합쳐도 저 중의 하나를 이기기 어려운 마당인데, 계속 그렇게 PPL로 작품성 낮춰보시라. 한국 방송국들은 결국 저 OTT 업체들에 드라마 납품하는 하청업체가 될 거다. 이걸 두고 고인물의 최후라고 부른다. 일본 꼬라지 나기 전에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와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일본 닮지 말라고 오조오억번 얘기를 했는데 꿋꿋하게 닮아가는 한국 드라마 업계(를 넘어 사회 전체)를 보고 있노라면 할 말을 잃게 된다. 그래놓고선 외산 공룡 OTT가 한국을 잡아먹는다 어쩐다 헛소리 지껄인다. 그리고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가 너무 무서우니까 이제는 아이치이에게 작품을 넘겨주고 있다. CJ와 ..

드라마 2021.11.16

일본이 한국에 사과하고 보상금까지 줬다고? 실상을 파헤쳐보자

일본은 사과를 했고 돈까지 줬다. 이는 일본인과 일본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일관된 주장이다. 겉핥기식으로 바라보면 사실이다.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70년. 위 문장과 같이 단순한 사실만 바라본 사람이 늘어갔고, 일본이 사과를 안 했다고 말하는 윗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쿨병'에 사로잡힌 사람도 늘어갔다. 어쩌면 이런 망각이야말로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최고의 도구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한참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외교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지금 시점에 써먹을 도구는 아니다. 1년에 750만 명. 한국인 750만 명이 일본 여행을 떠났다. 물론, 이게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매우 가까운 나라라는 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어쨌든 750만 명이나 찾았다는 건 동일본 대지..

이슈와 일상 2021.11.15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오랜만에 보고 끄적끄적

오랜만에 를 감상. 1. 사소한 헛점 같은 건 보이지도 않게 하는 필사적 질주. 볼 때마다 놀라곤 하는데, 필요한 것들만 몰아넣고 쉬어가는 타임조차 주지 않는 기가 막힌 편집 덕이다. 아날로그 기법을 많이 사용해 찍은 영화라,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를 사방에 배치해두고 찍어야 했을 터.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완성시키는 편집 과정은 미칠듯한 노가다의 향연이었을 것이다. 정말 놀라운 영화다. 2. 영화의 평가라는 건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 꾸준히 있어야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는 법이다. 그러나 엔 쉬어가는 타임이 아예 없고, 눈을 떼서는 안 되는 장면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평론가들은 꽤나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보통 평론가들은 메모장과 팬을 앞에 두고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글을 적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는 시점이 되..

영화/리뷰 2021.11.14

스키장의 관효동,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다가온다

P&G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협찬사인 모양이다. 스키장에서 어떤 이벤트를 개최했고, 그곳에 관효동이 참여했다. 덕분에 스키복을 입고도 엄청난 기럭지를 봄내는 관효동을 볼 수 있었다. 그나저나 절대 개최되지 않길 빌었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그대로 개최되는 모양이다. 하기사 일본의 도쿄 올림픽도 보이콧이니 뭐니 했지만 그저 대통령들만 참여하지 않았을 뿐 엉망진창으로라도 개최되었으니 동계가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 관효동, 송치엔을 비롯한 여러 연예인들을 총동원해서 홍보하고 있으므로 설사 대다수의 나라가 보이콧하더라도 레드팀이라 불리는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과 같은 곳만 참여하면 지들 딴엔 성공이라 보지 않을까. 여기서 중요한 건 한국이 되겠다. 이미 보이콧을 권고하고 있는 EU와 달리, 그저 간을 ..

중국 연예인 2021.11.14

우주소녀 성소 근황, 어김없이 거쳐간 다이어트

예전에 우주소녀 성소(程潇, 청샤오)가 엄청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작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중국 연예계의 다이어트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는 예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연예계에 노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성소는 살을 드러내는 걸 싫어하기라도 하는 건지 원피스조차 잘 입질 않아서 마른 정도를 확인하기 좋은 화보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일론 이벤트에 나름 굴곡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서 가져와봤다. 오지게 말랐다. 우주소녀 시절 성소만 기억하는 분들은 깜짝 놀라실 듯. 최근 중국에서 반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여자)아이들 우기 역시 살이 쏙 빠졌다는 걸 알아두시라. 겨우 반년 동안 빠져봤자 얼마나 빠졌겠나 싶겠지만, 중국은 ..

소녀시대 윤아 지고트 화보 고화질, 컴백을 앞둔 티아라

아마 현재 서현과 함께 소녀시대 멤버 중 제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소녀시대 윤아가 지고트 지면 화보를 찍었다. 저 우아한 자태에 그저 감탄만 나온다. 윤아는 내년에 영화 3편이 개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역시 예정되어 있어서 넷플릭스 힘을 좀 받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이건 넷플릭스가 아닌 티빙으로 가려는 모양. 요새 스튜디오 드래곤의 작품들이 계속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해버리거나 아이치이를 이용하고 있어서 기괴하다. 정신이 나갔나 보다. 설마 까지 아이치이로 가는 건 아니겠지? 디즈니 플러스, 애플 티비 플러스, HBO 맥스, 넷플릭스 등등 해외 배급을 해줄 회사는 많이 있다. 굳이 왜 아이치이 같은 중국 회사로 작품을 보내는지 이해가 안 간다. 한 편, 소녀시대가 컴백한..

한국 연예인 2021.11.13

북방계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양초월

양초월(杨超越, 양챠오위에)은 바이족으로, 남방계 소수민족 출신 여배우지만, 외모에선 남방계 느낌이 전혀 안 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양초월을 보고 전형적인 한족이라 생각을 하더라. 물론, 소수민족이라고 해봤자 이제 섞이고 섞여서 양초월 정도의 세대가 되면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어진다. 그런 양초월이 이번에는 북방계 소수민족의 의상을 입은 듯한데, 필름 촬영의 힘인지 그녀의 표정 연기의 위대함인지 몰라도 '삭막한 지역에서 힘겹게 삶을 이겨나가는 소수민족' 느낌을 아련하게 품어내고 있다. 양초월에게 이제 그 누구도 연예인으로서 재능이 없다는 소린 못하지 않을까 싶은 훌륭한 화보다. 아래로 본인과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지역의 소수민족을 트레이싱한 양초월의 아리따운 사진들. 사진들을 보면서 왕가위나 장예모,..

중국 연예인 2021.11.12

쉬쟈치, 칼제도니아 이벤트에서 스타킹 자랑

스타킹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에서도 스타킹을 테마로 한 각선미 뽐내기 이벤트를 여는 걸 본 적이 없다. 정확히는 특급 연예인까지 동원해서 이런 이벤트를 여는 걸 본 적이 없다. 칼제도니아가 개최한 Legs Night엔 양미부터 쉬쟈치(许佳琪, 서가기)까지 중국의 톱스타들이 여럿 참여했다. 연예인들을 부르는 것에 들어간 돈이 막대하다는 걸 생각해볼 때 칼제도니아의 중국 내 매출이 대단하다는 걸 예상해볼 수 있겠다. 아래로 칼제도니아 이벤트의 쉬쟈치. 예쁘고 고혹적이긴하지만, 스타킹에 눈이 가지는 않는다. 그냥 쉬쟈치의 마성적인 얼굴에 집중하게 된다. 역시 내겐 알기 어려운 취향이다.

중국 연예인 2021.11.12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6) 블루레이 및 잡썰

와 으로 유명한 조성희 감독의 2016년 작품 은 포지션이 모호한 영화였다. 그래서 블루레이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다가 자금 문제로 포기했었는데, 영화에 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약간 습작에 가까운 작품이란 인식 때문이었다. 다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조성희 감독의 성향 자체가 상당히 도전을 많이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시도 (기시감은 있었지만) 한국 기준으론 대단히 대담한 시도가 아니었던가. 즉, 도 습작이라기보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스타일을 해보고 싶었던 조성희 감독의 성향이 드러난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CJ 한국영화 블루레이의 세일이 시작되었고 도 있길래 냅다 구매해버렸다. 아래로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아이돌 스타일링을 다시 해본 동려아 누나

에서 심사를 맡고 있는 동려아(佟丽娅, 통리야, 퉁리야) 누나가 지난번 애쉬 컬러 헤어로 아이돌미를 뿜어낸 것처럼 이번엔 멋쁨 스타일링으로 아이돌미를 뿜어냈다. 새삼 느끼는 건데 동려아도 정말 말랐다. 그리고 중화권 쪽이 대체로 그런 것처럼 동안이다. 솔직히 올해 38살인 누나가 이런 스타일링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새삼 참 대단한 누나다. 아래로 의 동려아. 개인적으로 헤어는 좀 고쳐주고 싶다. 꼭 2000년대 홍콩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을 법한 스타일이라. 보아하니 히메컷에서 파생된 스타일링인 모양인데 설마 유행하는 건 아니겠지..

중국 연예인 2021.11.11

요소수 대란을 일으킨 중국의 수출 규제가 이해가지 않는 이유

중국으로 인해 시작된 전 세계적 물류 대란이 한국에도 찾아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찾아올 줄은 몰랐다. 그것도 무려 요소수랜다. 한참 중국몽을 꾸던 이명박근혜 정부가 만들어놓은 지옥도(상황에 따라 전략 물자로 전환될 수 있는 요소의 98%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다.)긴 하지만, 기초 물자인 데다 생산하기 어려운 것도 아닌 물자를 미리 비축해두지 않은 현 정부도 마냥 책임을 회피할 순 없다. 이런 물자가 하나 둘이 아니라고 하니 빨리 비축해둬야 할 것이다. 요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재료들이 시세 변동, 전문성 하락 등으로 인해 정부에서 직접 비축할 수 없다고 하지만, 상황이 달라진 만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누굴 탓하려는 게 아니라 상황이 이렇게 되어가는 이상 방..

이슈와 일상 2021.11.11

한류가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어느 필리핀인

, 이 있는 반면, , 도 있었다. 가 외국에서 마스터피스로 인정 받았고, 은 외국에서도 끔찍한 혹평을 받았다. 훌륭한 작품 뒤에 평범한 작품이나 썩 좋지 않은 작품이 나오면 언제나 후자를 언급하며 '이게 한국 영화의 실제 모습이다. 같은 건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주장하는 외국인들이 나타나서 여론 몰이를 한다. 그런 여론몰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 , , , 등을 내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 기대 이하의 작품이었다며 이게 바로 한국 대중문화의 퀄리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어느 나라든 모든 작품이 훌륭할 순 없다. 훌륭한 작품은 전체의 10%나 되려나. 그런 당연한 상식이 있음에도 자꾸 이상한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자 수상하게 여긴 레딧 유저들에 의해서 누군지..

이슈와 일상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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