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디즈니 플러스와 한국 드라마의 PPL 상태를 보고 짤막하게

몰루이지 2021. 11. 16. 00:00

더 나인 위옌
위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티비 플러스, HBO 맥스. 이제 전부 다 들어온다.


 한국 방송국들이 전부 힘을 합쳐도 저 중의 하나를 이기기 어려운 마당인데, 계속 그렇게 PPL로 작품성 낮춰보시라. 한국 방송국들은 결국 저 OTT 업체들에 드라마 납품하는 하청업체가 될 거다. 이걸 두고 고인물의 최후라고 부른다.


 일본 꼬라지 나기 전에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와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일본 닮지 말라고 오조오억번 얘기를 했는데 꿋꿋하게 닮아가는 한국 드라마 업계(를 넘어 사회 전체)를 보고 있노라면 할 말을 잃게 된다.

 

 그래놓고선 외산 공룡 OTT가 한국을 잡아먹는다 어쩐다 헛소리 지껄인다. 그리고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가 너무 무서우니까 이제는 아이치이에게 작품을 넘겨주고 있다. CJ와 방송사들이 매국노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을 것 같은데? 중국 OTT는 한국 작품을 이용할 뿐이지 한국 작품이 잘 되길 바라며 투자하지 않는다. 저기 100% 국책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