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안젤라베이비(杨颖, 양영, 양잉)에 주목하기도 전, 갓 에이벡스에 들어가서 활동에 기지개를 켜던 시기의 안젤라베이비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도 모태 마름으로 유명해서 키가 작은 데도 패션모델을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당시의 안젤라베이비를 보면 참 보기 예쁘게 말랐단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의 그녀가 지나칠 정도로 말랐기 때문이다.
작년, 혹은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안젤라베이비의 앙상한 몸매를 보며 '모태 마름이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넘어가곤 했지만, 지금 시점에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민망하다. 대체 어떻게 하면 사람의 몸이 저토록 마를 수 있지?
디리러바, 주우동, 안젤라베이비 등등. 원래 심하게 말랐던 연예인이 기아민 수준의 몸이 된 사례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하나 같이 톱스타들로, 명품 앰버서더나 뮤즈 하나씩은 맡고 있는 거물들이다. 그런 이들이 도미노처럼 기아민이 되는 건 절대로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아래로 하퍼스 바자 자선회의 안젤라베이비. 솔직히 드레스는 평범한데, 안젤라베이비가 너무 말라서 아슬아슬하다. 참 기괴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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