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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걸그룹 517

르세라핌 일본 티저 두 장,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까지 신인 느낌 없음

데뷔 때부터 비주얼이 완성되었단 생각이 드는 걸그룹은 정말 오랜만인데, 르세라핌은 분명히 신인 느낌이 없다. 대체 이 완성된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들이고 얼마나 고심해서 프로듀싱한 걸까 싶을 지경. 풀뱅에 단발로 변신한 김채원과 앞머리를 싹 없애고 언니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도 놀랍지만, 이들은 이미 데뷔해서 한국 연예계 경력을 있는 한껏 쌓아 올렸으므로 그러려니 한다. 그러나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마저도 분명히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되어 있다. 아래로 르세라핌의 일본 티저 두 장 추가. 아마도 이게 핑크핑크한 컨셉 사진은 마지막일 것 같다. 새롭게 컨셉 사진이 뜰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게 뜬다면 이렇게 곡과 안 어울리는 컨셉 사진 말고 곡과 찰떡 ..

몹시 어색해하는 르세라핌 카즈하 일본 티저

곧 일본이 정식 데뷔하는 르세라핌이 계속해서 티저를 내놓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곡과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을 한 건 단연 미야와키 사쿠라와 홍은채지만, 화보 컨셉 자체를 어색해하는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카즈하다. 청순함의 끝장을 찍는 이목구비라서 어색하게 보이는 건지, 아니면 본인이 정말로 어색한 건지 모르겠는데, 캔디팝 스타일링 자체에 적응을 못 하는 듯한 결과물이다. 핑크핑크한 세트장부터가 카즈하와 잘 어울리지 않고, 메이크업도 도무지 카즈하와 어울린다고 할 수 없다. 왠지 그게 오히려 귀엽기는 하지만. 아래로 르세라핌의 추가로 공개된 일본 티저 네 장. 르세라핌의 일본 데뷔는 2023년 1월 25일이다.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아 있는 셈인데, 벌써 이렇게 컨셉 티저를 내놓는 이유가 뭘까 하고 ..

곡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르세라핌 사쿠라, 홍은채의 일본 컨셉 티저

르세라핌, 대망의 일본 데뷔! 두둥탁! 하면서 올라온 일본 싱글의 컨셉 티저. 그런데 이 티저 사진만 보고 컨셉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 핑크핑크한 것만 보고 일본식 캔디팝이나 귀여운 스타일을 할 거라 예상하겠지만, 놀랍게도 이 싱글은 FEARLESS의 일본 번안이라고 한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홍은채의 의상은 특히 심각해서, 도무지 "아임 피어리스"란 가사가 나올 것 같지가 않다. 아래로 르세라핌의 일본판 FEARLESS 컨셉 티저 사진 고화질. 미야와키 사쿠라와 홍은채를 제외한 멤버들은 그래도 '힙하게 핑크하다'는 식으로 포장이라도 가능하지만, 미야와키 사쿠라와 홍은채의 의상은 그게 불가능하다. 아무리 봐도 트와이스 스타일의 캔디팝을 부를 것 같은 컨셉. 르세라핌이 아무리 컨셉 소화 능력이..

단발로 싹둑 자르고 단연 눈에 띄는 에스파 윈터

처음부터 에스파 윈터에 눈길이 갔던 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윈터가 아니라 에스파 전체에 관심이 잘 안 갔다. 팬들이 그렇게 열을 올리며 이름과 얼굴을 알리려고 노력했던 카리나는, 당시엔 스타일링 실패로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아니었으며, 윈터 역시 귀엽기는 해도 SM에 걸맞은 무언가를 가졌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닝닝이나 지젤도 마찬가지. 에스파 멤버들이 진짜 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분명히 매력적인 멤버들이지만, 아직 스타일링이 굳어지지 않은 신인이라는 한계점 때문에 그랬다. 그런 내가 에스파 윈터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노래를 듣고 나서였다. 아래로 에스파 윈터의 아쿠아 디 파르마 팝업 스토어에서 찍힌 찍덕 사진 네 장. 스엠의 씹덕 보컬은 틀리는 일이 없다던가. 에스파 윈터도 그런 스엠..

아이브 장원영 MAMA 찍덕 사진을 적당히 모아봄

아이브가 대상과 신인상을 휩쓰는 걸 보면서, 장원영과 안유진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보고 '오옷, 덕심이 완전히 돌아왔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위즈원을 미칠 듯이 배척하려고 하는 아이브 팬덤과 그와는 반대로 아이즈원을 철저히 부정하는 주제에(무슨 자격으로?) 위즈원만큼은 아이브 팬덤으로 더 끌고 오려고 발작하는 그 윗사람(!)들이 떠오르고 말았다. 아이브 멤버들에 대한 좋은 감정과 그 주변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여전히 장원영과 안유진에 대한 감정은 모호한 상태다. 그래도 아이브가 예쁘다는 걸 부정할 순 없다.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역대급으로 예쁜 우리 막냉이가 둘이나 있지 않나. 트위터와 웨이보를 하다가 발견한 장원영 사진 몇 장을 가져와봤다. 아래로 장원영의 MAMA..

한국에서 즐거워 보이는 에버글로우 왕이런, 셀카와 영상 클립 2개

많은 사람의 예상을 깨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에버글로우 왕이런. 아직 활동 소식은 없고, 다른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해외 공연을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 보이는 가운데 왕이런은 일단 한국에 대기하면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그 준비라는 게 한국에서 활동을 할 준비일 수도 있고, 그냥 다음 중국 활동을 위한 준비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한국에 나타나서 사이버 렉카들의 멘탈을 잠깐이나마 부숴버려서 재미있다. 나 개인적으론 어떻느냐고? 솔직히 왕이런의 활동에 대단히 큰 기대를 안 하고 있기는 하지만, 활동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고 항상 생각을 한다. 왕이런이 있는 에버글로우와 없는 에버글로우의 차이는 꽤 크다고 보기 때문에. 아래로 왕이런의 근황 셀카와 영상 클립 2개. 털이 부슬부슬 난 모자가 유행이기라..

털이 달린 걸 쓰기만 하면 귀여워지는 르세라핌 김채원

요새 엄청나게 핫해서 응원하는 이를 뿌듯하게 하고 있는 르세라핌. 그런 르세라핌의 김채원이 얼마 전 있었던 팬사인회에서 살벌하게 귀여워졌다. 언제나 환영받고 있는 저 털모자. 그 위에 팬이 선물해준 귀를 착용하니까 털모자 아래로 내려온 머리가 마치 갈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진짜로 치타는 아닐 지라도 아기 뭐시기 중에 하나는 되고도 남겠구나 싶다. 뭐, 이렇게 되면 털 달린 동물들은 다 소환될 것 같지만서도. 아래로 르세라핌 김채원의 팬사인회 사진들을 적당히 모아본 것. 크와앙 뭔가 제대로 어울리는 르세라핌 김채원이다. 예전에는 아기 치타라는 별명에 대해서 갸우뚱했는데, 지금은 확실히 무엇보다도 잘 어울리는 별명이 되었다. 솔직히 예전에는 치타니 호랑이니 하는 것보다는 밤비를 훨씬 더 닮았었다. 마침 애니..

에버글로우 왕이런, 한국으로 돌아와 사이버렉카들을 충격에 빠트리다

에버글로우 왕이런이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을 때 사이버렉카들, 아니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인플루언서랍시고 찌라시 퍼다 나르는 블로거들이 뭐라고 했었나. '왕이런은 중국으로 도망갔고 영원히 한국에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왕이런은 멀쩡하게 한국에 돌아왔다. 다시 중국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만, 이제 그 인플루언서도 '왕이런은 절대 안 돌아옴'과 같은 헛소리를 나불거릴 수 없게 되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인플루언서'다. 아래로 에버글로우 왕이런의 최근 셀카. 물론, 왕이런이 잠깐 들어와서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출국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지금 안 그래도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여러 에버글로우 안티들이 왕이런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는 중이다. 나도 그럴 가능성을 배제..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레드벨벳 아이린

변함이 없다. 레드벨벳 아이린의 저 빛나는 외모. 갑질 사건 이후로 초췌해지고 앙상해져서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를 듣는 모양이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자연스럽게 나이대로 예쁘다. 여전히 레드벨벳을 견인하고 있는, 견인할 수 있을 비주얼. 언론이나 방송 노출이 거의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아이린'이라는 이름 하나로도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한다. 아이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아래로 레드벨벳 아이린의 지니 뮤직 어워드 찍덕 사진들. 얼마나 살이 빠졌으면 부드러웠던 턱선이 뾰족해졌다. 볼살도 완전히 실종. 가끔 '갑질한 여자 비주얼을 좋다고 찬양하고 싶냐'는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을 보곤 하는데, 난 한 번도 톰 크루즈나 크리스찬 베일이 갑질을 했다고 보이콧당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톰 크루즈와 크리스찬 ..

이제 아이즈원 유닛을 생각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르세라핌, 조유리, 권은비, 이채연이 한꺼번에 나온 10월. 위즈원에겐 행복함보다도 금전적 걱정이 가장 컸을 수도 있을 10월. 결국 르세라핌만이 음반 판매량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솔로 멤버들 전원의 음반 판매량이 추락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솔로 멤버들의 판매량은 위즈원의 파이에서 나오고 있었다는 게 증명되었다. 이걸 소속사들도 예측하고 있기에 르세라핌이 위즈원 파이를 전부 가져가지 못하게 하려고 10월에 몰려나온 것이라 확신한다. 덕분에 위즈원은 엄청나게 고생을 해서 앨범을 구매해야 했다. 영끌이라고 하면 적절하려나. 올해 있을 컴백 러쉬를 위해서 권은비의 첫 콘서트 시점에 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하는 위즈원마저도 있었다. 즉, 위즈원의 구매력도 '한계치'에 도달했다. 이전 프로듀스 시리즈의 파생..

화제였던 블랙핑크 팬사인회 공식 사진, 지수의 청순, 요염함

대면 팬사인회는 이게 유일했었던가. 요새는 인기 걸그룹들도 팬사인회 물량 공세를 하는 일이 잦아서 잊고 있었는데, 블랙핑크는 전통적으로(!) 팬사인회 횟수가 참 적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팬사인회 사진이라고 잔뜩 올라오는 건 전부 IFC에서 있었던 팬사인회뿐이었다. 아마 다른 팬사인회가 있었어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을 것이다. 이날 블랙핑크 지수가 예쁘고 요염해서 사람들이 난리도 아니었던 게 떠오르는데, 이렇게 공식 고화질 사진으로 보니까 왜 난리였는지 살짝이나마 알 것 같다. 지수는 정말 오지게 예쁘고 하프 오프숄더가 섹시하다. 빨리 지수가 차기작을 찾길 바란다. 아래로 블랙핑크의 IFC 팬사인회 사진. 본래 시작할 때는 아크릴 판막이가 있었는데, 지수가 팬들과 더 가까이, 더 또렷하게 보..

말랑말랑 귀여운 아기 치타 르세라핌 김채원

한참 음악방송이 중단되어 르세라핌 팬들의 갈증이 가속화하고 있는 와중에 그나마 가뭄의 단비처럼 올라오는 게 찍덕들의 사진들이다. 특히 가장 최근에 있었던 팬사인회 사진들은 멤버들이 하나 같이 예뻐서 난리도 아니었다. 덕분에 '하필이면' 그날 팬사인회에 찍덕들이 덜 가서 사진이 많지 않은 멤버들에 대한 아쉬움이 깊어지는 모양. 특히 개인팬들이 "왜 우리 애들은 없나요."라면서 울고 있었다. 뭐, 개인팬을 팬으로 인정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일단 차치해둔다. 이 팬사인회에서 김채원은 그야말로 레전설을 찍었다.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특히 저 모자는 김채원의 동글동글한 아기 치타 이미지와 꼭 알맞아서 귀여움이 배가된다. 최근 김채원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육각형 능력치의 멤버로 언급되는 걸 비롯해 이래저..

사랑둥이가 되어 빛을 발하는 르세라핌 허윤진

에서 떨어진 뒤 안타까워하고 마지막 방송에선 서럽게 울다가 조유리의 엉덩이를 팡팡 쳐주던 허윤진. 바로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끝내 만날 수 없었던 허윤진은 이제 르세라핌이 되어 세계를 누비기 직전이다. 르세라핌의 은 특히 외국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며, 이미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새삼 쏘스 뮤직이 허윤진에게 전화를 걸어줘서 다행이고, 허윤진이 그 전화를 받고 바로 결정해줘서 다행이다. 자칫 허윤진을 영영 볼 수 없을 뻔했으니 말이다. 아래로 르세라핌 허윤진의 팬사인회 사진 모음. 허윤진은 이제 르세라핌 팬들에게 허다정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언제나 멤버들에게 다정한 허윤진의 모습에 치이고 예능 속성 가득한 허윤진의 리액션에 치인다던가. 그런 덕분..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르세라핌 김채원, 팬사인회 사진 모음

근세라... 아니, 르세라핌 김채원의 팬사인회 사진을 적당히 모아봤다. 역시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우리 쌈무. 아니지, 이제 쌈무라고 부르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아기 치타. 그런데 정말 동글동글한 느낌이 아기 치타를 닮기는 했다. 아기 치타뿐 아니라 아기 맹수류는 다 닮은 느낌. 쌈아치라고 불렸던 김채원의 시원하고 자유분방한 성격과도 꽤 어울린다. 아기라서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맹수는 맹수라 이거다. 으하하. 개인적으로 길쭉하게 다섯 명을 전부 잡은 사진이 참 좋다. 르세라핌의 그룹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는 게 느껴져서다. 이게 김채원의 멋진 리더쉽 덕분인지 아니면 그룹 멤버들이 하나 같이 순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안에 김채원과 미야와키 사쿠라가 위화감 없이 어울린다는 게 마음에 든다. ..

우주소녀 성소 근황, 어김없이 거쳐간 다이어트

예전에 우주소녀 성소(程潇, 청샤오)가 엄청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작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중국 연예계의 다이어트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는 예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연예계에 노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성소는 살을 드러내는 걸 싫어하기라도 하는 건지 원피스조차 잘 입질 않아서 마른 정도를 확인하기 좋은 화보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일론 이벤트에 나름 굴곡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서 가져와봤다. 오지게 말랐다. 우주소녀 시절 성소만 기억하는 분들은 깜짝 놀라실 듯. 최근 중국에서 반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여자)아이들 우기 역시 살이 쏙 빠졌다는 걸 알아두시라. 겨우 반년 동안 빠져봤자 얼마나 빠졌겠나 싶겠지만, 중국은 ..

블랙핑크 로제, 소미 등이 중국에서 활동하길 바라는 중국 팬들

전소미가 중국 활동을 할 수 있냐는 얘기에 중국 팬들은 '그녀는 한국인이 아닌 네덜란드인이기 때문에 할 수 있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활동할 여자 연예인으로 당당히 꼽고 있다. 헨리처럼 중국으로 넘어와달라는 것이다. 전소미는 한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다국적 연예인으론 한국, 뉴질랜드 국적인 블랙핑크 로제가 있는데,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은 누군가가 로제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대개 자기네 나라 사람이라고 말하더라.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랐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인들은 로제의 중국 활동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로제가 중국에서 활동할 거란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중국에서 활동한 유일한 블랙핑크 멤버는 태국인인 리사다. 참고로 블랙핑크 ..

소녀시대 서현, 막내의 비주얼 리즈 갱신

작년부터 은근히 떡밥을 흘렸던 소녀시대의 2021년 컴백은 물 건너간 모양이다. 그래서 소녀시대 재계약 시즌에 계속해서 얘기했던 거다. 회사가 흩어지면 다시 뭉치기란 보통 힘든 게 아니라고. 서현이 '난 소녀시대 서현이에요'라고 말하고, 수영이 '곧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 언제든 다시 모일 수 있을 거라고 여긴 모양인데, 첫째로 멤버들의 개인 활동 공백이 한 번에 겹치리란 법이 없고, 둘째로 이젠 팬들 중에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 이가 엄청 나게 늘어났으며, 셋째로 배우 기획사든 아니든 간에 한국 연예 기획사들은 절대로 수익을 나누려고 하지 않는다. 소녀시대 활동을 보장한다고 해봐야 기껏 구두 계약 정도로나 했겠지. 공백기 5년을 채울 기세다. 이건 그냥 해체하고 이벤..

아이브 덕질과 보이콧 중 어느 쪽이 옳은가에 대한 잡썰

아이즈원 덕질을 하면서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었다. 1. 원픽이 떨어진 그룹을 계속 덕질하는 게 옳은가. 2. 아키모토 야스시라는 악마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을 덕질하는 게 옳은가. 3. 조작으로 데뷔가 결정된 그룹을 계속 덕질하는 게 옳은가. 4. 조작 사건이 있었음에도 활동을 재개하는 게 옳은가. 5.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고 연장하는 것과 해체하는 것 중의 어느 쪽이 아이즈원 멤버들을 위해서 올바른 방향일까. 6. CJ와 소속사들의 반발을 견뎌가며 재결합하는 것과 그대로 뿔뿔히 흩어지게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을까. 결과적으로는 아이즈원을 덕질하는 게 옳은 방향이었으며, 활동 재개든 연장이든 재결합이든 아이즈원을 쭈욱 유지시키는 게 멤버들을 위해서도 옳은 방향이었음이 ..

할로윈에 비주얼 리즈 갱신한 (여자)아이들 미연

미연의 비주얼이 엄청 예쁘다는 사실을 나만 알고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었다. 딱히 (여자)아이들 팬들 사이에서도 미연의 비주얼이 조명받지 못하던 때. 그래서 왜 저렇게 눈 부시게 아름다운 사람을 예쁘다고 안 하는 거지 싶었는데, 2019년 여름부터 서서히 느낌이 오더니 2020년에는 한국 돌판을 대표하는 비주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그럼 그렇지. 저 비주얼을 모를 수가 없지. 아마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을 하는 바람에 가려졌던 모양이다. 컨셉은 아마도 뱀파이어+마녀인 것 같다. 음, 저런 뱀파이어가 있으면 내 피를 다 드려도 괜찮... 저런 마녀가 있다면 기꺼이 제물이 되어드리리다... 위드 코로나가 1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한국에선 예전과 같은 할로윈을 볼 수 없긴 하겠지만, 어차피 올해 할로윈은 ..

AOA 설현의 복귀, 완전한 활동 재개를 환영한다

웃기는 일이다. 예전에 의 스틸 사진을 올리면서 얘기한 바와 같이 설현은 민아 사태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힌 적이 한 번도 없다. 방영이 끝난 후 남궁민, 태연, 이청아가 설현을 반겼던 것만으로 집중포화를 얻어맞을 때도 자신의 의견 혹은 주장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 반강제로 10개월의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에 민아는 꾸준히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지만, 설현은 끝까지 조용했다. 그리고 그렇게 조용한 가운데에서 민아는 알아서 설현에게 이렇다 할 죄가 없음을 인정해버렸고, 계속 민아의 편을 들어주고자 했던 대중은 경악했다. 그렇게 민아가 대중의 신용을 잃어가는 와중에 설현과 찬미가 자연스럽게 돌아왔다. 끝까지 자기 의견을 내지 않고 조용했던 게 유효했다고 해야 할까. 이제 사람들은 설현을 믿..

피를 흘리는 듯한 있지 예지의 헤어스타일

이른바 '자매 그룹' 사람에 따라선 '처제 그룹' 등으로 불리는 있지라서 이래저래 정보가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돌판에서 발을 뗐어도 한 번 정도는 포스팅할 법도 했는데, 결국 접어둔 건 너무 괴랄해서 좋은 소리가 안 나올 듯해서였다. 그 대표적인 게 예지의 헤어스타일. 누군가가 말하더라. 예지 머리에서 피나는 줄 알았다고. 예전부터 JYP 2본부의 끔찍한 프로듀싱에 할 말을 잃곤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티저부터가 완전히 '나 올드해요'를 외치며 망가졌다. 이건 거의 있지의 전통이나 다름없어서 익숙해져야 하나 싶다가도, 그 올드한 컨셉의 티저 디자인을 넘어 멤버들의 사진 셀렉마저도 엉망진창이라 그럴 수가 없더라. 의상도 이래저래 말이 나오는데, 모방의 대상이 된 그 그룹처럼 힙하다면 모를까, 전혀 힙..

'항미원조' 기념의 원인이었던 에버글로우 왕이런에 대해

다들 왕이런이 신장면화 관련 게시를 했다는 사실 자체만 알고 그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는 듯해서 아주 짤막하게 정리하는 글을 올린다. 사실 나도 에버글로우의 팬이라 하긴 어렵기에 자세히는 알지 못하므로 진짜 팬들이 와서 정보를 주시면 추가하거나 수정하겠다. 한국이 한국 전쟁에 대해서 중국을 '적군'으로 여긴다는 걸 중국 공산당이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불만을 얘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중국이 눈 가리고 아웅을 하기 때문이다. 일단 공식적으로 중국 공산당은 한국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국제 사회의 눈치를 봐야 했던 중국은 소련과 미국의 지원으로 시작되는 전쟁에 휘말리는 게 싫었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한국 전체를 통제 하에 둘 경우 코 앞에서 미국과 마주해야 한다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김민주와 하이브,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그룹을 리트머스지로 쓴다니

얼마 전 본인의 라디오인 사쿠노기가 끝나며 '일본 연예인 미야와키 사쿠라'의 종료를 알리고 본격적으로 '한국 연예인 미야와키 사쿠라'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플라워 노즈 광고는 그녀가 일본 연예인으로서 찍은 마지막 광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야와키 사쿠라는 위즈원이 그다지 반기지 않는 파생에 가게 되었다. 그나마 모든 사건의 원흉 스타쉽이 아닌 이해관계가 없는 하이브라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하이브가 문완식을 통해 김민주를 계속 건드려서 문제다. 안 그래도 아이즈원의 해체 당시부터 민주를 끌고 나와서 불쾌감을 주던 문완식을 통해 언플을 하면 마이너스인 걸 모르는 걸까. 내가 하이브라면 이번 건에 대해서는 문완식은 안 쓴다. 웬만하면 꾸라와 채원이로 만족해주면 고맙겠다. 하이브 걸그룹에 민주가 합류한..

블랙핑크 지수, 파리 패션위크를 위해 출국하며 해맑음 방출

참 긍정적이고 해맑다. 블랙핑크 지수 이야기다. 조금 피곤해 보일 때가 없는 것도 아니고, 주눅이 들어서 곤란한 표정을 짓는 때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얼마 안 있어서 다 이겨내고 웃음을 짓는 지수의 모습은 분명히 팬들에게 큰 위안이리라 본다. 저 해맑은 웃음에 무장해제되지 않는 팬이 과연 있을 수 있나 싶기도. 파리 패션위크를 위해 지수와 로제가 출국하는 영상을 봤는데, 거의 헬이었다. 그러니까 지수의 저 해맑고 따뜻한 웃음이 그 혼잡함 속에서 나왔다는 얘기. 저 웃음이 프로페셔널함인지 팬들을 봤다는 반가움에 나온 표정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사랑둥이다운 태도다. 아래로 파리 패션위크를 위해 출국하는 지수의 직찍들과 파리에 도착한 당시 짤막한 영상. 중국 팬들은 아예 파리까지 쫓아갔더라.

블랙핑크 로제, 생 로랑과 티파니앤코를 동시에 사로잡은 월클

요새는 블랙핑크를 어떻게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최근 블랙핑크 리사의 음판 초대박 행진과 생 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면서 멧 갈라까지 참여를 보고 있노라면 '월클'이라는 단어론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제가 정말 놀라운데, 이미 생 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만으로도 충분히 초대형 사건이다. 블랙핑크의 행보 하나하나를 전부 까내리려는 무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뿐. 로컬 앰버서더가 아니다. 글로벌 앰버서더, 그러니까 해당 명품 브랜드의 세계적 얼굴이 된다는 얘기다. 로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티파니앤코의 글로벌 앰버서더까지 맡았다. 이게 어느 정도로 쇼킹한 일이냐면,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르셀로나 양쪽에서 동시에 뛰는 한국인 축구 선수를 보는 것과 같다. 월클이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여자)아이들 수진의 탈퇴, 여신처럼 화사한 미연

4세대 걸그룹을 이끌어갈 그룹으로 (여자)아이들과 아이즈원을 꼽을 만큼 기세가 좋았지만, 아이즈원은 해체되었고 (여자)아이들은 긴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돌판에서 발을 뗀 터라 디테일한 것들은 모르고, 최근 아이즈원 리런칭 관련된 총공을 이유로 트위터를 하다가 들어온 정보만 정리해보자면, 1. 학폭 문제가 있었던 수진은 탈퇴 2. 국내 예능 활동은 미연이 대부분 담당 3. 소연은 솔로 음악 활동에 집중 4. 슈화는 입국해서 가끔 브이앱을 켬 5. 우기와 민니는 아직 자국에서 활동 이렇게 된다. 1번이 일어났을 때 외국 팬들이 분열했다는 모양이다. 수진의 탈퇴를 반대하는 총공이 있었는데, 월드 와이드 실시간 트렌드에 잠깐 올라갔을 정도로 화력에 강했다. 그렇다고 외국 팬 전부가 반대한 건 아니라서 분열이라는..

그렇게, 서글프게 아이즈원 해체와 리런칭 실패를 지켜보다가

가을이 찾아왔다. 우울해진다. 그런데 아이즈원도 없다. 없어졌다. 아이즈원은 덕질은 나름 아이돌 덕질 경력이 좀 되는 35살 아재인 내게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스펙터클한 덕질이었다. 지금 되새겨보면 콧웃음이 나온다. 아이즈원 덕질의 시련은 '시작'부터였다. 일단 아키모토 야스시라는 돼지(위즈원 중엔 아키모토 야스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서 말해두는데, 이 사람은 정말 인간쓰레기다. 사람이 해선 안 되는 짓을 해놓고 '내겐 권한이 없다', '내가 주도한 게 아니라 담당자의 실수다'라는 식으로 도망친다. 일본 사회의 병폐가 아키모토 야스시에 집합해있다.)가 과거에 프로듀싱한 무대 하나가 걸림돌이 되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우익으로 내몰렸다. 물론, 미야와키 사쿠라는 우익이 아니다. 그녀가 어린 시절 인터..

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로 이적하고 잘 풀려서 그나마 다행

아이즈원이 그렇게 떠나가고 아마 제일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게 프로미스나인과 프로미스나인의 팬들일 텐데, 다행히도 꽤 그럴싸하게 잘 풀려가는 모양이다. 아마 프로미스나인처럼 모호한 처지로 장기간 방치된 그룹도 없을 거다. 는 크게 실패한 오디션이었고, 이미 방송 직후부터 조작 투표가 있다는 게 확정된 경우였다. 그리고 가 억지로 구겨 넣었던 '일반인 대상의 오디션'이란 컨셉 때문에 매력적인 멤버들이 잔뜩 모여있음에도 실력이 없다는 소문이 돌았다. 프로미스나인은 실력이 없는 걸그룹이라는 편견이 입덕 장벽으로 작용한 것이다. 제작진의 패착이었다. 오디션에 참여한 이들 중 상당수가 연예인 지망생 혹은 연예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장기간 있었던 이들이다. 최종 데뷔에 성공한 이서연은 YG 연습생 중에서도 에이스라고..

요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걸그룹 우아의 나나

뭐라고 해야 할까, '우아'라는 그룹 이름부터가 조금 엇나가지 않았나 싶은 걸그룹 우아. SM 출신의 연습생을 포함하는 등 나름 화제성을 갖췄던 것 같은데, 현시점에선 비주얼이 뛰어난 그룹이라는 이야기와 특히 나나의 비주얼이 장난 아니라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 정도로 그치는 중이다. 당연한 이야기인데, 처음에 화제가 되어 그룹을 끌고 가는 멤버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로 회전문이 도는 법. 일단 나나가 인지도를 올리고 있으니까 다른 걸그룹들이 2021년이 되어 빠르게 발전하는 것처럼 우아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우아라는 그룹 이름이 접근성이 떨어져서 좀 안타깝다. 멤버들 면면을 살펴보니까 다들 예쁘고 귀여운 꼬마들이던데. 최근 여러 사건(!)을 겪고 돌판에 대한 정이 확 날아가서 ..

케이팝 걸그룹 2021.09.14

케이팝의 비주얼 간판이 된 블랙핑크 지수, 잇미샤 지면 화보

블랙핑크의 전대미문의 성공. 팬들은 전대미문을 넘어서 전무후무할 그룹이 되길 바라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는 듯하다. 블랙핑크 지수는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예쁜 한국 여성'의 표본이 되어가고 있는데, 덕분에 사람들은 '지수 덕분에 한국인의 기준이 너무 올라가는 것 같다'라며 서글퍼한다. 나 역시 한국 평균을 깎는 사람인 것 같아 죄송스러울 따름. 최근엔 안티도 많이 사라졌다. 블랙핑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다니던 집단이 와해되고, 그 기반이 되는 갤러리들 역시 박살 난 이후 블랙핑크를 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사라진 건 그간 '집단에 의한 사이버불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요새 블랙핑크의 팬들은 예전처럼 몸을 사리는 일이 없이 자유롭게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올리며 주접을 떤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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