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걸그룹/있지

피를 흘리는 듯한 있지 예지의 헤어스타일

즈라더 2021. 10. 15. 18:00

 이른바 '자매 그룹' 사람에 따라선 '처제 그룹' 등으로 불리는 있지라서 이래저래 정보가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돌판에서 발을 뗐어도 한 번 정도는 포스팅할 법도 했는데, 결국 접어둔 건 너무 괴랄해서 좋은 소리가 안 나올 듯해서였다. 그 대표적인 게 예지의 헤어스타일. 누군가가 말하더라. 예지 머리에서 피나는 줄 알았다고.

 

 예전부터 JYP 2본부의 끔찍한 프로듀싱에 할 말을 잃곤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티저부터가 완전히 '나 올드해요'를 외치며 망가졌다. 이건 거의 있지의 전통이나 다름없어서 익숙해져야 하나 싶다가도, 그 올드한 컨셉의 티저 디자인을 넘어 멤버들의 사진 셀렉마저도 엉망진창이라 그럴 수가 없더라. 의상도 이래저래 말이 나오는데, 모방의 대상이 된 그 그룹처럼 힙하다면 모를까, 전혀 힙하지 않고 노출만 쎈 의상을 입혀놨다. 특히 미성년자인 유나의 노출이 가장 쎄서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저토록 매력적인 멤버들을 데리고 그토록 못하기도 어렵겠다'

 

 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 JYP가 잘한 건 오로지 이 멤버들을 모아놓은 것뿐이다.

 

 그런 와중에 신인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더라. 트와이스, 있지에 이어 그룹을 3개나 꾸린다는 건데 JYP에 그럴 여유가 있었나? 아니면 트와이스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는 걸 준비하는 건가. 여러모로 마음에 안 드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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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니까 예쁘게 소화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