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가 대상과 신인상을 휩쓰는 걸 보면서, 장원영과 안유진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보고 '오옷, 덕심이 완전히 돌아왔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위즈원을 미칠 듯이 배척하려고 하는 아이브 팬덤과 그와는 반대로 아이즈원을 철저히 부정하는 주제에(무슨 자격으로?) 위즈원만큼은 아이브 팬덤으로 더 끌고 오려고 발작하는 그 윗사람(!)들이 떠오르고 말았다. 아이브 멤버들에 대한 좋은 감정과 그 주변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여전히 장원영과 안유진에 대한 감정은 모호한 상태다.
그래도 아이브가 예쁘다는 걸 부정할 순 없다.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역대급으로 예쁜 우리 막냉이가 둘이나 있지 않나. 트위터와 웨이보를 하다가 발견한 장원영 사진 몇 장을 가져와봤다.
아래로 장원영의 MAMA 모먼트.
개인적으로는 장원영이 더는 눈을 흐릿하게 뜨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장원영의 안티들이 계속 건드리는 게 그 눈빛이기 때문이다. 굳이 그런 거 안 해도 역대급으로 예쁜 아이가 왜 안티들에게 저격받을 일을 하나 늘리는지 이해가 안 가서 좀 답답하기도 하다. 내 기억에 이건 위즈원뿐 아니라 아이브로 유입된 장원영의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은 걸로 기억한다. (써방해봤자 다 보인다고요.)
물론, 알아서 할 일이다. 덕심을 저버린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 흐릿한 눈빛으로 뇌쇄적인 척하며 안티를 불러 모았다고 해도 그걸 마구 덮어버릴 정도로 미친 인기를 자랑하는 장원영이 아닌가. 험난한 연예계를 지금까지 슬기롭게 잘 헤쳐 나왔으니 믿고 멀찌감치서 지켜볼 생각이다.
그나저나 샵 바꾼 건 정말 잘한 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