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깅이. 내 영원한 최애. 아이즈원 김민주가 <금혼령>에서 맹활약을 했다고 한다.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이 배우가 누구냐'는 얘기가 속출했다던가. 덕분에 화제성 지수도 상당히 높았고, 적어도 <금혼령>을 본 사람들으로부터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한 듯하다. 비록 드라마가 아닌 클립으로 본 것에 불과하지만, 나도 김민주의 깊고 낮은 목소리와 또렷한 눈빛에 넋이 나갔었으니까 본편을 직접 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본다.
아래로 아이즈원 김민주의 <금혼령> 스틸 사진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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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민주는 경력직이다. 이미 고등학생 당시 조연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두 차례나 있고, 독립 예술 영화 쪽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한 것도 한 번 있었다. 당시에도 연기력 측면에선 모자람이 없었기 때문에 <금혼령>에서 괜찮은 연기를 펼칠 거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걱정했던 건 내 최애가 더 잘되길 바라는 나만의 노파심이었다고 보면 된다.
부디 김민주 만큼은 한계를 드러내지 않고 쭉쭉 성장하길 바란다. 비록 <금혼령>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내 최애를 위해서 꼭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