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성소(청샤오)가 중국으로 가버린 뒤에 그녀에 대한 평가를 보면 대체로 이렇다. "로봇 같다." 그런데 직접 드라마 같은 걸 보지 않았음에도 성소에 대한 이 박한 평가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이유는 화보만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표정을 짓든 간에 눈은 거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아마 성소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배우로서 위치도 모호하기 짝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런 표정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다. 한편으론 좀 씁쓸하기도 하다. 성소는 연기력 논란을 겪고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음에도 중국에서 행복하게 잘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골프를 취미로 삼았더라. 그렇게 골프를 치며 행복하게 일상을 즐기는 성소와 다르게 한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주소녀는 재계약 시즌의 위기를 맞이했다. 왜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