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을 위해서 간 건지, 아니면 그냥 놀러 간 김에 겸사겸사 찍은 건지 모르겠지만, 동려아(퉁리야)가 남국의 바람을 한껏 만끽하고 있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보는 내가 다 상쾌해지는 보기 좋은 화보. 화장기가 없는 동려아의 얼굴과 가녀린 몸매에 왠지 모를 심정적 동요를 느낀다. 일, 결혼, 출산, 이혼이라는 험난한(?) 과정을 다 거친 동려아가 드디어 해방을 알리는 듯한 화보라고 하면 적당하려나.
동려아처럼 육감적으로 가녀린 여배우는 드물 것이다. 과거 동려아의 저 몸선은 조비연 역할에 찰떡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모의천하>를 통해 인기몰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얼굴만 예뻐서 지금의 동려아가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 나도 <모의천하>와 이후에 있었던 동려아의 댄스 예능을 통해 처음으로 가녀림이 섹시함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말 다하지 않았나.
아래로 해방감이 느껴지는 동려아의 개인 화보. 아쉽게도 동영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