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주결경(저우제충)을 한국에 있을 때와 비교해 보면 분명히 예뻐졌다. 더 맑아졌고, 가냘파졌으며, 청초해졌다. 피부도 하얘졌고 성격 측면에선 전반적으로 시크해진 면모가 돋보인다. 노출이 과감해진 것만 보자면 과거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중국으로 건너갔을 때가 떠오르기도 한다. 연예인으로서 보자면 업그레이드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난 여전히 한국에 있던 시절의 주결경이 그립다.
열정적으로 치고 받던 시기의 기억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비록 직접 아이오아이를 위해 치고받은 기억은 없지만, 그 열정을 보였던 사람들이 근처에 있었다. 그 결과물이 아이오아이고, 그중의 한 사람의 주결경이다. 그리울 수밖에 없지 않나.
이번 F 매거진 화보에서도 주결경은 아름답다. 한국에 있을 시절보다 확실히 더 아름답다. 그러나 내게 쉽사리 와닿지 않는 건 역시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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