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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케이스 34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6) 블루레이 및 잡썰

와 으로 유명한 조성희 감독의 2016년 작품 은 포지션이 모호한 영화였다. 그래서 블루레이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살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다가 자금 문제로 포기했었는데, 영화에 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약간 습작에 가까운 작품이란 인식 때문이었다. 다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조성희 감독의 성향 자체가 상당히 도전을 많이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시도 (기시감은 있었지만) 한국 기준으론 대단히 대담한 시도가 아니었던가. 즉, 도 습작이라기보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스타일을 해보고 싶었던 조성희 감독의 성향이 드러난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CJ 한국영화 블루레이의 세일이 시작되었고 도 있길래 냅다 구매해버렸다. 아래로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일반판 블루레이 및 잡썰

로맨틱 스캔들이 일어나기 전에 이병헌은 연기력이나 인기로나 절정에 올라있었는데, 스캔들 이전에 공개된 는 이병헌의 처음이자 마지막 천만 관객 돌파 영화기에 의미가 크다. 물론, 이병헌이 은퇴한 것도 아니고 연기력에 물이 올라서 까임 방지권까지 얻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안 좋아졌던 이미지를 무마하는 것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진 않을 것이다. 이병헌이 천만 관객을 다시 돌파하려면 마블 영화에 출연해야 할 지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뤄서 성공했던 의 사례를 생각했을 때, 이나 천만 돌파를 기대해볼 만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정작 이병헌의 출연작 중 가장 대박을 친 작품은 특별 출연한 이 되어버렸으니 참 신기하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 2 제작 생각이 있고, 이병헌의 역할을 서술할 예정이라고 ..

바디 오브 라이즈 (2008) 블루레이 및 잡썰

리들리 스콧 감독이 워낙 다작을 하다 보니까 묻혀버린 작품도 많지만, 는 조금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한참 아카데미를 노리며 작품을 고르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리들리 스콧과 만나서 만든 스파이 영화임에도 거의 화제가 되지 않고 넘어갔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전적으로 가 큰 임팩트를 주는 영화가 아니라는 게 이유다. 나름 미국이 중동에서 벌인 전쟁에 대해 은유적으로 비판하려는 의도가 보였지만, 연출에서 우선시 되었던 부분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액션이 엄청 화려하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라 답할 수 있다. CIA의 현장 요원과 관리직 요원의 대비가 재미있다는 점과 클라이막스의 총성 없는 스릴 정도가 기억에 남는 정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아래로 정발판 블루레이의 오픈 케이스..

영화 미드웨이 (2019) 한정판 4K 블루레이 및 잡썰

보통 태평양 전쟁이라고 하면 일본이 미국 물량을 모르고 깝치다가 일방적으로 역관광 당한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전쟁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양상이 되긴 했어도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진주만이란 거점을 잃어버린 미국은 전쟁을 위해 정비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되었고, 망가진 것들까지 끌어모아 미드웨이 해전에 내보냈다. 그 정도로 진주만 습격의 타격이 컸던 것이다. 만약, 미국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배했다면 미국은 제대로 정비하기도 전에 본토 전투를 준비해야 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미국의 미드웨이 승전은 2차 세계 대전에선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은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일본은 미드웨이 해전을 계기로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한다. 미드웨이 해전이 그토록 중요한 순간이었음에도 미국인들은 이 소재..

영화 노바디 (2021)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및 잡썰

액션도 재미있었지만, 액션보다도 사회에 함몰되어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대리만족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 본래 속편이 기획되고 있었다는데, 밥 오덴커크의 건강 문제로 위기에 빠진 모양. 심장 마비를 겪은 아저씨에게 같은 과격한 영화 출연을 권할 순 없는 노릇이다. 즉, 의 속편이 만들어지려면 밥 오덴커크의 의지가 중요하다 하겠다. 개인적으론 그냥 속편이 없어도 큰 불만은 없다. 아래로 정발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투명 케이스를 사용하긴 했으나 전형적인 일반판 블루레이의 디자인이다.

고질라 VS. 콩 (2020) 4K UHD 블루레이와 잡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그렇게 호들갑을 떨 정도인진 모르겠다 싶었던 . 솔직히 기존 히어로 유니버스 영화의 여러 요소를 이것저것 따온 경향이 큰 데다 상영시간을 줄이기 위해 많은 것을 잘라낸 티가 역력해서 아쉬웠다. 편집의 미학이란 '무언가가 편집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최대한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란 점을 고려할 때 감독의 실력이 한참 모자라거나 후반에 어떤 존재(!)가 편집을 강요하지 않았나 싶다. '더 좋을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아래로 4K UHD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어카운턴트 (2016) 블루레이 및 잡썰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며 침체기를 겪었지만 와 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듯한 벤 애플렉. 그의 액션 본능(!)을 보여준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있다면 가 되겠다. 대놓고 속편 분위기를 내놓고선 전혀 소식이 들리지 않아 답답했던 영화인데, 다행히도 최근 가 벤 애플렉의 다음 작품이 될 것이란 루머가 돈다. 꽤 명확한 정보였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나올 거라는 생각이다. 솔직히 이 정도 소규모 영화에서 풀장비 용병들의 총격신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을 안 했던 터라 여러모로 놀라웠다. 그래서 속편을 더욱 기다리는 중. 아직 안 본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바란다. 아래로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일반판이라 딱히 특징은 없다.

더 프레데터 (2018)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와 잡썰

개인적으로 프레데터 시리즈 중에 2편 다음으로 재미있게 본 작품이 다. 이 영화에 실망한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유연한 마음으로 장르를 달리 보면 어떨까 싶다. 이 영화의 감독은 셰인 블랙. , , 를 만든 양반이다. 역시 그런 감독의 성향을 따라간 작품으로, 장르는 분명하게 블랙 코미디라는 사실. 물론, 프레데터 시리즈를 가져다가 코미디를 만든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분이 아니고 어떤 장르여도 상관없다는 분들은 코미디를 볼 생각으로 를 감상해보길 바란다. 마취총을 들고 슈퍼 히어로처럼 지붕 위를 달려서 만난 프레데터를 앞에 두고 자기 발에 마취총을 쏜 뒤 기절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폭소할 수 있다. 아래로 일반판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영화 <존 윅> 스틸북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최근 시리즈를 쭉 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1편이 최고라는 점이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어쨌든 2편과 3편은 만큼 재미있지 않았다. 시리즈를 확장하면서 무협 세계관을 너무 그대로 따온 게 걸림돌이랄까. 그래서 스틸북이 묘하게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아래로 스틸북 오픈 케이스. 디자인이 썩 괜찮다. 한정판 답게 엽서와 북클렛까지 전부 갖추고 있다. 지금이야 품절됐지만 한 때 아주 오랜기간 품절되지 않고 남아있었는데, 수요 예측에 실패해서인지 아니면 이 비교적 인기가 없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의 아드리안 팔리키를 다시 보고 싶다. 얼굴에 점 하나만 찍으면 될 것 같은데.

A-특공대 확장판, 어설펐던 20세기 폭스의 타이틀

딱 시절의 20세기 폭스 블루레이가 무난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죠. 그냥 해달라는 대로 적당히 해주겠다는 식. 아웃케이스가 있는 버전이든 일반판이든 간에 그냥 적당하게. 때로는 어설프게. 이게 디자인에만 적용되는 문제면 좋겠는데, 는 본편의 화질도 미묘했어요. , . 딱 이 시절의 20세기 폭스 블루레이는 대체로 비슷비슷해요. 공을 들이지 않은 영상이 담겨있었달까. 이거 라마 케이스죠? 제가 직접 대부분 엘리트 케이스로 교체했었는데, 놓친 타이틀이 있었군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disc 스페셜 에디션

아주 오랜만에 꺼낸 블루레이. 2disc 버전으로 (아마도) 지금은 중고가 아니면 아웃케이스까지 포함된 녀석을 구하기 어려울 겁니다. 아웃케이스판을 가졌단 사실에 나름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한데, 제 타이틀은 벌써 10년이 된 터라 아웃케이스 종이가 누렇게 변질됐어요. 세월이 흘러서 변질된 걸 선호하긴 합니다만, 블루레이를 감상용이 아닌 콜렉팅으로 구매하는 분들껜 짜증나는 일일 겁니다. 중고로 팔아도 제대로 된 값을 받긴 어렵겠네요. 어쟀든 블루레이를 열어봤습니다. 전형적인 파라마운트 블루레이 스타일입니다.

아쿠아맨 블루레이 일반판

어쩌면 의 유일한 후속작이라 할 수 있을 . 그 블루레이의 일반판입니다. 역시 언제나 워너 브라더스 블루레이가 그런 것처럼 엘리트 케이스에 디스크, 양면 슬리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슬리브 내부는 에서 비주얼 측면으로 가장 인상 깊다는 평의 그 장면이군요. 은 이후를 다루는 유일한 영화입니다. 은 갑자기 80년대로 가버렸고, 은 사실상 리부트. 역시 후속작을 제작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고요. 바이바이 DCEU.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 블루레이

'어머, 이건 질러야 해'라고 소심하게 소근거리며 질렀던 25주년 기념 공연. 그런데 정작 구매해놓고선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네요. 몇몇 무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사실, 뮤지컬 블루레이를 완벽하게 감상한 건 뿐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25주년 기념 공연 블루레이입니다. 재미없을 수가 없는 공연인데 왜 제대로 못 보고 있을까. 하기사, 영화들도 제대로 못 보고 5년을 맞이한 타이틀마저 있는데 차순위인 뮤지컬은.. 이거 정말 문제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 본 블루레이 다 보기 전엔 새로 지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간 새로 나온 타이틀을 품절돼서 보고 싶어도 못 보는 꼴이 됩니다. 피눈물 나네요.

엑스맨: 아포칼립스 일반판

일반판 블루레이입니다. 언제나 일반판 블루레이가 그런 것처럼 단출합니다. 요새 엘리트케이스 수급이 어려워져서인지 이런 일반판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더군요. 다른 케이스를 쓰거나 스카나보 케이스를 쓰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나저나 를 보고 나서 이 시리즈에 다시 나와야 하는 배우가 한 사람 추가되었지요. 올리비아 문. 판빙빙과 올리비아 문 나올 때까지 존버 갑니다....랄까나, 판빙빙은 타임라인이 달라서 어렵겠지만 말입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 북미판

희대의 괴작으로 유명한 . 아마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를 보려고 봤다가 폭소한 사람 많을 겁니다. 애초에 이 영화의 기획 자체가 한참 지속되던 3D 열풍에 올라탄 거라, 작품의 재미엔 신경 안 쓴 티가 팍팍 나요. 제목부터 그냥 이 아닌, 인 걸요. 기대(?)했던 그대로 뻥뻥 뚫린 북미판 블루레이입니다. 세일할 때 6달러 정도로 산 타이틀이라 그닥 아쉽지도 않더군요.

내친 김에 아이언맨2 블루레이도 까보자

과 다르게 는 블루레이 시장이 대중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 나온 타이틀. 그래서 양면 슬리브가 들어갔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유행이었던 디비디를 포함한 블루레이의 하나기도 하고요. 덕분에 3disc라는 호화 판본이 등장! 사실, 이런 것들은 다 파라마운트의 힘입니다. 디즈니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렇게 신경 안 써주죠. 쓰레기 같은 회사라. 아마 즈음해서부터 자바를 이용한 3D 메인메뉴가 사라졌을 겁니다. 괜히 로딩 시간만 많이 걸리고 효용성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화려한 사양을 자랑하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블루레이는 디즈니로 넘어간 뒤로 단출한 구성과 최악의 화질, 음질을 자랑하는 퇴화를 거듭하게 됩니다.

무협, 디피 시리즈 8번째 작품

플레인 아카이브의 백준오님이 LLM 시절 프로듀싱한 블루레이입니다. 이미 이 시점부터 플레인 아카이브가 추구하는 구도가 살짝 보이죠. 블루레이는 슬립 아웃케이스에 투명 엘리트 케이스, 두 장의 슬리브가 겹쳐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엽서에는 의 감독인 진가신과 두 주인공 탕웨이, 견자단의 영어 메시지와 싸인이 들어가있습니다. 탕웨이는 한국어로도 적어뒀는데, 후일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암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슬리브의 안쪽엔 제작을 위해 선구매한 사람들의 닉네임 혹은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후 디피 시리즈가 안 나오는군요. 신청만 하고 실제로 구매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거 때문에 진행이 안 되는 걸까요?

너는 여기에 없었다, 원작 소설 포함된 한정판

는 구매해야 한다고 마음 먹고 있던 작품이고, 한정판이 품절되더라도 일반판이 나올 거란 확신이 없는 우리나라였기에 소식이 들리자마자 바로 질렀습니다. 사양이 꽤나 화려합니다. 한정판을 까보았어요. 원작 소설도 찍었는데, 이게 스포가 될지 어떨지 알 수가 없으니 영화를 안 본 분들인 그 사진만 대충 넘기세요. 택배 도착하고 깜짝 놀랐지 말입니다. 원작 소설이 동봉되어 있다는 게 그냥 책을 추가해준다는 의미라고 생각했거든요. 보니까 아예 박스를 따로 제작해서 담았더군요. 항상 이런 책과 함께 오는 블루레이는 책 따로 블루레이 따로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 할 때가 잦은 터라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제니퍼 코넬리 때문에 구매한 북미판

제겐 아카데미란 이름보다 제니퍼 코넬리란 이름이 더 매혹적이었던 . 굳이 북미판 블루레이를 구매한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물론, 보조적인 역할 이상이 되진 못 했지만, 결과적으론 영화가 굉장히 재미있었기에 상관 없었달까. 북미판 블루레이입니다. 당시 북미의 일반판이 항상 그랬던 것처럼 구멍이 뿅뿅..

시카리오2: 데이 오브 솔다도 블루레이 오픈케이스

. 블루레이는 더 블루를 통해 상당히 화려한 사양으로 나왔지요. 그 면모를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오조오억년 만의 동영상 오픈케이스가 무지 어색하지 말입니다. 엔 북클렛도 담겨 있는데, 책장 넘기는 걸 초고속 촬영으로 슬로우모션 걸어봤다가 포기했습니다. 제 원룸이 LED등을 사용해서 엄청 밝은 편임에도 초고속 촬영 앞에선 맥을 못 추더군요. 예쁜 영상이 안 나와요. 인코딩 실수로 용량만 뎁따 커지고 영상 퀄리티는 개떡이 되어버린 터라, 앞으론 4K로 작업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너무 느려서 어떤 상태로 편집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_- 아니지. 그냥 사진을 찍는 게 나으려나. 오픈케이스 같은 건 동영상으로 찍는 게 낭비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모바일로 보는 경우 괜히 데이터 요금만 나가니까요.

무뢰한 2014, 있을 건 다 있는 디지팩

은 시절의 조폭 영화 느낌이 드는 영화죠. 이젠 보기 어려운 유형이라 그립더라구요. 어르신들이 왜 70~80년대 영화를 그토록 그리워하는지 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런 정발판 블루레이의 이모저모입니다. 아웃케이스에 포스트카드, 디지팩으로 구성된 블루레이는 있을 거 다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겠죠. 스페셜피처를 보지 못 해서 평은 못 하지만, 적혀 있는 것들만 보면 역시 모자랄 것 없어보입니다.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

이란 제목만 보고 오해하면 곤란합니다. 어쩌다 한국판 제목이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제목처럼 '다크 히어로' 뉘앙스의 인물이라곤 1도 안 나오거든요. 서슬퍼런 무법 지대를 살았던 어느 배짱 좋은 형제의 이야기에요. 북미판 블루레이의 이모저모입니다. 한참 디비디나 디지털 카피가 동봉되어 있던 시절의 블루레이네요. 언제나 제조 단가 낭비란 생각이 들지만,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오는 거겠지요. 이 재미있는 영화냐고 묻는다면 섣불리 맞다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기대 방향에 따라서 감상이 달라질 영화라... 의외로, 이 영화 훈훈한 가족영화지 말입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은 당시 한참 핫하던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을 캐스팅해서 화제를 모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즐거움은 못 줬다는 평을 받았죠. 그래도 영상이 탁월했고,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팬이었기에 구매를 했었습니다. 눈 호강 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한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블루레이를 감상하고 꽤 데미지를 입은 터라 이 블루레이로 회복해볼까 하는데, 분명히 이 작품도 멘탈 회복에 좋은 영화는 아니었던 기억이라 불안하네요. 음. 은 이후 로 이어졌지만, 캐스팅이 더 화려해졌음에도 처참하게 실패. 심지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각본에서 아무런 감흥을 못 받았다며 왜 배우들이 출연하기로 결정한지 모르겠다고 디스. 그런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을 거절하면서 각본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흔적이 보이던데 말입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정판 오픈케이스

손예진과 김남길이 주연으로 만나 화제였던 . 손예진의 미모가 빵 터졌던 데다 유해진의 코믹 연기가 먹혀서 대박을 쳤죠. 대박친 만큼 블루레이도 호화롭게 나왔습니다. 한정판 블루레이의 이모저모입니다. 참고로 의 속편이 나온다고 합니다. 과연 이 영화가 처럼 시리즈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봅시다.

바이럴 팩터 홍콩판, 너무 쌈마이했던가

사정봉은 좋아하지만, 주걸륜을 좋아하지 않아서 구매를 고민했던 . 그래도 임초현 감독의 영화인데 의리가 있으니 구매해줘야지하고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런 사치 못 부리죠. ㅠㅠ) 그런데 정작 주걸륜보다 영화 자체가 약간 걸림돌. , , 로 리얼한 총격씬과 치열한 체이싱을 멋지게 뿌렸던 임초현 감독의 재능이 에선 다 사라졌더라구요. 액션이 더 화려해지고 규모도 커졌지만, 전작들의 그 강렬함이 없었달까. 게다가 엔딩은 어찌나 쌈마이하던지. 그런 홍콩판 블루레이 오픈케이스입니다. 그러고보니 누군가가 '오픈케이스'라는 거 너무 아재들 단어 같으니까 쓰지 말래요. 아재들만 있는 사이트에서나 쓰는 단어라고. 요새는 '언박싱'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언박싱'이란 단어는 아..

영화 메카닉 블루레이, 이게 속편이 나올 줄이야

과거 비디오용이라 불리던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했던 . 제이슨 스태덤의 팬이라도 좋게 봐주기 어려운 영화라 생각했는데, 흥행에 성공했는지 속편까지 나왔더군요. 심지어 조연으로 제시카 알바, 토미 리 존스, 양자경까지 조연으로 대동하고 말이죠. 영화 블루레이 오픈케이스입니다. 게다가 이 블루레이로 출시된 것도 신기했는데, 는 한정판으로 출시. 의외로 이 시리즈에 팬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

레드 라이딩 후드, 개리 올드만에 아만다 사이프리드인데

잊혔다. 이래저래 다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려고 오픈케이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존재 자체를 잊고 살았던 타이틀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도 그 중의 하나. 개리 올드만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에 그럭저럭 긴장감있게 봤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청나게 예쁘게 나옴에도 잊었어요. 심지어 이 타이틀은 블루레이 리뷰까지도 적었던 것 같지 말입니다. 의 정발판 블루레이 오픈케이스입니다. 잘 생각해보니 약 3~4년 정도 전에 가 보고 싶어져서 뒤적였는데 어디에 있는지 못 찾고 포기했던 것 같네요. 역시 빨리 다 사진을 찍어놔야.....

삼총사 3D 블루레이 오픈 케이스

구매했다는 걸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 돌이켜보면 캐스팅이 역대급으로 화려합니다. 매즈 미켈슨에 크리스토퍼 왈츠, 로건 레먼, 밀라 요보비치, 올랜도 블룸, 루크 에반스, 틸 슈바이거 등등... 영화 자체도 괜찮은 오락영화였고요. 블루레이의 오픈케이스입니다. 오링 아웃케이스에 엘리트케이스의 무난한 구성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를 구매해놓고 잊은 것도 무리는 아닌게,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가 황당할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 했거든요. 가끔 제목 정돈 언급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그럭저럭 볼 만한 영화였음에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기묘한 영화. 끄적거린 김에 한 번 봐야겠네요. 가물가물합니다. 가브리엘라 와일드가 엄청 예뻤던 것만 기억나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3 블루레이 오픈케이스

일본 애니메이션이 갈라파고스화를 시작하기 직전의 200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은 꽤나 자조적이고 현학적이죠. 도 그랬습니다. 잉그램이 큰 역할을 하긴 하지만, 주연은 아니었던 첫 번째 패트레이버 시리즈이자, 전설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정식 출시된 블루레이를 열어봤습니다. 한정판을 싫어하더라도 나오면 바로 구매하는 게 좋은 이유를 트릴로지 블루레이가 알려줍니다. 2016년에 나온 타이틀임에도 아직 일반판이 안 나왔거든요. 뭐, 이 경우는 품절이 조금 늦게 된 것도 원인이긴 합니다만.

끝내주는 강철비 스틸북 디자인

쿠데타 장면의 임팩트 때문에 계속해서 기다려온 블루레이인데, 스틸북만 내고 일반판 안 내놓을까봐 걱정돼서 급히 지른 스틸북 블루레이. 는 다른 건 몰라도 쿠데타 장면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챙기는 영화입니다. 그거만으로도 가치가 있달까. 스틸북의 이모저모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포탄과 두 주연배우의 모습을 배치한 스틸북 전면이 인상적이네요. 양각으로 표현한 터라 바로 잘 눈에 띄지 않아서 불만이었는데, 눈에 띄고 나면 엄청 멋져보이는 마법.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잘 빠진 오락물입니다. 무리수와 맥 빠지는 전개가 하필 결말 부분에 등장한다는 게 아쉽지만, 정도면 이 시대의 소리 들을 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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