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이 갈라파고스화를 시작하기 직전의 200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은 꽤나 자조적이고 현학적이죠. <기동경찰 패트레이버3>도 그랬습니다. 잉그램이 큰 역할을 하긴 하지만, 주연은 아니었던 첫 번째 패트레이버 시리즈이자,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전설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정식 출시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3> 블루레이를 열어봤습니다.
한정판을 싫어하더라도 나오면 바로 구매하는 게 좋은 이유를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트릴로지 블루레이가 알려줍니다. 2016년에 나온 타이틀임에도 아직 일반판이 안 나왔거든요. 뭐, 이 경우는 품절이 조금 늦게 된 것도 원인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