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디올이라고 해야 하려나, 최근 화려한 것에 도취되어 있기라도 한 것처럼 파격적 스타일링을 하던 디리러바가 디올의 팝업 이벤트에는 단아함으로 한껏 무장하고 나타났다. 아주 깔끔한 붉은 드레스에 머리에 딱 붙기라도 한 듯한 헤어, 전반적으로 단아한 대신 액세서리에 화려한 포인트를 준 것까지 모두 다. 디리러바의 스타일링에서 디올의 맛이 느껴진다. 변화가 없는 것 하나라고 한다면 디리러바가 최근 푹 빠져 있는 듯한 컬러 서클 렌즈 되시겠다. 저 렌즈를 계속 착용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디리러바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진짜로 계속 착용한다. 거대하고 섹시한 디리러바의 눈을 퇴폐적으로 만들어주는 최상급 아이템이다. 아래로 디리러바의 디올 팝업 이벤트 사진들을 모아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