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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3

김민주, 왕가위 감독의 여자 주인공처럼

김민주는 최근 인기의 북방계, 혹은 무쌍 속쌍의 개성파 미인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며 헤이터들이 들끓기도 했는데, 그거야 맞는 작품을 만나면 그만인 일이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까지 김민주와 같은 남방계 미인이 인기였다는 걸 잊으면 곤란하다. 90년대 홍콩 영화, 정확하게 말해서 왕가위 감독 영화의 여자 주인공처럼 꾸미니까 이게 찰떡 같이 어울리는 걸 보시라. 또 홍콩 영화 타령이냐고 뭐라 할 생각은 말자. 이 사진은 왕가위 스타일링으로 찍은 화보의 현장 촬영본이다. 김민주는 화보에 참고하려고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인 열혈남아를 감상했다고 직접 밝혔다. 김민주가 촬영장 소품 외의 방식으론 본 적조차 없을 전화기를 들고 있는 걸 봐라. 저 전화기는 30대 중반인 (초딩 때도 무선 전..

만월지하청상애의 쥐징이, 청초함 오지게 발산

오랜만에 쥐징이(鞠婧祎, 국정의) 포스팅. 쥐징이의 만월지하청상애가 방영을 시작했다. 이것 말고도 방영 예정인 작품이 2개.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이렇게 바쁘다 보니 쥐징이의 소식이 한동안 뜸하기도 했다. 정말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딱 알맞다. SNH48 활동 때문에 20대 중반까지 필모그래피를 쌓을 수 없었으니까 급한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좀 쉬엄쉬엄해도 되지 않을까. 아직 28살이 아닌가. 아래로 쥐징이의 만월지하청상애. 아이치이에서 방영하는 중. 동남아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한다. 중국의 자본은 그렇게 자국의 대중문화를 차근차근 세상에 퍼트리고 있다.

중국 연예인 2021.08.27

무려 2BD였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블루레이

얼마 전에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감상하려고 블루레이를 꺼냈다가 깜짝 놀랐다. 어라? 이 블루레이 2BD였네? 그러다가 한 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예전에도 2BD라는 사실에 놀랐었다는 것. 이 빌어먹을 기억력은 시간이 갈수록 감퇴한다. 개인적으로 1편보다 나은 속편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다만 굳이 '파 프롬 홈'이 되어야 했는지 솔직히 의문인데, 누가 봐도 '미스테리오'라는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서 억지로 가져다 붙인 유럽 여행이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뉴욕 특화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제대로 그려주지 못했으므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선 좀 그려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솔직히 아쉬웠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역시 그런 스파이더맨을 그릴 것 같지는 않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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