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에 '초한지'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었지만, 가장 오락적이었던 건 이었다. 두 작품의 차이라고 한다면 은 리얼리즘이 한껏 부여된 영웅들의 민낯과 시대상을 그려냈고, 은 무협 스타일로 홍문의 연을 기점으로 달라진 두 세력의 희비를 그려낸다. 그래서 의 원래 제목은 이다. 둘 다 재미있었지만, 킬링타임으로는 을 추천하고, 제대로 된 진득한 시대극으로는 을 추천한다. 아래로 블루레이 홍콩판 오픈 케이스. 블루레이의 전성기에 나온 타이틀이라 화질도 꽤 괜찮은 편에 속한다.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참고로 유역비 때문에 을 구매하려고 하는 분에게는 이 작품이 좀 모호하다. 일단 유역비의 분량은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대사가 있는 것도 기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