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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인 보더랜드 12

넷플릭스 주간 순위 1월 16일 - 22일, 빈집털이 '정이'와 K 컨텐츠의 부진

많은 사람이 가 플릭스패트롤에서 쭈욱 1위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의아해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평가뿐 아니라 외국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엔 다 이유가 있다. 지금 시점에서 말고 볼 만한 영화가 넷플릭스에 없다. 함께 공개된 이 생각보다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고, 드라마 쪽에도 이렇다 할 작품이 없기 때문에 넷플릭스 유저들이 로 완전히 쏠려버린 것이다. 그래서 혹평 세례를 면치 못하고 있는 임에도 많은 사람이 감상하고 있는 것. 혹평과 별개로 그냥 가볍게 즐길 만한 넷플릭스 재질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부담스럽지 않은 유형의 영화라는 얘기다. 사실, 의 1위 질주는 넷플릭스가 포장도로를 깔아준 결과물이기도 하다. 난 한국 작품의 공개를 ..

넷플릭스 주간 순위 1월 9일 - 15일, 멸망한 한국 일뽕과 일본 넷우익의 꿈

오늘 공개된 지난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서 시즌 2가 기록한 수치는 2300만 시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던 넷우익과 일뽕의 꿈은 저 먼 곳으로 사라져 버렸다. 다음 주에 공개되는 이번 주 수치가 있으니 혹시 모르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시즌 2의 성적은 와 발을 맞춰서 하락세. 이제 다음 주 정도가 되면 일일 순위 10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즌 2는 제작비도 역대급이지만, 마케팅에도 막대한 돈을 투자한 작품이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 공개 시간마저도 일본 기준이 아닌 외국 기준에 맞췄으며, 넷플릭스 유튜브 공식 계정을 비롯 전 세계 각국의 넷플릭스 계정에 예고편을 올렸다. 스틸 왓칭 넷플릭스 채널에는 메이킹 영상과 각종..

넷플릭스 주간 순위 1월 2일 - 8일,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와 일뽕

시즌 2가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순위에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오늘 공개된 지난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 차트에서 시즌 2는 4000만 시간을 기록. 이제 남은 2주 동안 마찬가지로 4000만 시간을 기록해야만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역대 순위 10위의 를 넘을 수 있지만,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미 시즌 2는 와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하락세다. 데스게임이라는 이점, 역대 아시아 컨텐츠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제작비만큼 홍보비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물량공세가 어마어마했던 마케팅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면 시즌 2의 성적은 절대 좋다고 할 수 없다. 넷플릭스가 시즌 2를 성공으로 치며 정신승리를 하고자 한다면 일본 넷플릭스 구독자의 숫자가 엄청나..

넷플릭스 주간 순위 12월 26일 - 1월 1일, 아리스의 아슬아슬한 위치

시즌 2의 성적에 고개를 갸우뚱. 크리스마스 버프가 있었던 데다가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추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2주 차 성적이 1주 차 성적보다 훨씬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약 1000만 시간밖에 차이가 안 난다. 1주 차에 대략 6100만 시간, 2주 차에 7400만 시간. 보통 2주 차 성적이 가장 높고, 그 이후엔 쭉쭉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2의 성적은 분명히 긍정적이라 하기 어렵다. 아시아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를 투자했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는 마당이다. 홍보도 넷플릭스 영미권 채널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필사적이라 할 만큼 해줬다. 즉, 비영어권 역대 순위 10위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주 많이 혼이 나야 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 결말, 한국 드라마를 잡으려는 일본의 노력

사람에 따라서 배드 엔딩이라 여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모호함 때문에 적어도 내게 있어선 배드 엔딩이다. 실컷 '존재'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훑어 내리다가 엔딩은 그걸 부정하는 모양새라는 점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존재란 기억에서 비롯되는 법인데, 그걸 통째로 무시한다고? 물론, 작품은 '모호하기 짝이 없는 기억'보다는 본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도 들어가 있다. 그러나 교훈은 잔뜩 늘어놓았지만, 그걸 다루는 법은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라서 쉽게 와닿지 않고, 덕분에 결말은 이율배반적 태도처럼 보인다. 의 일본 제목은 다. 여기서 '임종'은 우리가 아는 '임종하셨습니다'의 임종이 맞다. 그리고 영어 제목인 에서 '보더랜드'란 Border에 land를 붙인 것으로 '경계에 있는 나라'로..

드라마 2022.12.30

넷플릭스 주간 순위 12월 19일 - 25일,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의 꿈은 이루어질까

시즌 2는 넷플릭스와 일본 드라마 제작사가 손을 잡고 한국 드라마를 잡아볼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적어도 산케이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의도는 한국 드라마를 배제하려는 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을 경쟁시켜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아시아의 OTT 잠재 고객을 넷플릭스 쪽으로 전부 돌아서게 할 속셈이지만, 일본의 의도는 그렇게 착하지 않다. 정확히 말해서 산케이 쪽과 일본 넷우익들은 시즌 2를 만들어낸 이유, 그리고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드라마 제작사(더 세븐) 하나를 통째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전담해서 제작하는 회사로 만든 이유를 '한국 드라마를 잡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시즌 2는 그런 와중에 나온 작품이다. 시즌 2가 꿈꾸는 '한국 드라마 잡기'가 성공하려면 적어도 넷플릭스 비영어권 ..

소소한 끄적거림 -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성공을 비는 일본 넷우익 外

1. 최근 공개된 일본 드라마 두 편의 프로모션이 굉장히 공격적이다. 와 시즌 2는 넷플릭스의 미국 유튜브 채널에도 예고편이 올라갔으며, 데스 게임을 싫어하고 로맨스 위주로 작품을 고르는 여성들에게도 을 봤다는 것만으로 알고리즘에 시즌 2를 최우선으로 노출시키는 등 난리도 아니다. 아시다시피 는 이미 세계적으로 성공한 편에 속하는 작품이었고, 흥행으로부터 1년 정도 지나고 나선 의 초대박 흥행 와중에 반사이익을 누렸던 작품이기 때문에 시리즈에 대한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편. 1-1. 일본 넷우익들은 가 넷플릭스 역대 순위 10위 안에 들어갈 거라고 장담한 바가 있다. 그러나 그 근처에도 못 가는 처참한 성적을 내자, 이번엔 시즌 2로 타겟을 바꾼 모양이다. 어떤 작품이든 걸리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이슈와 일상 2022.12.23

넷플릭스 주간 순위 11월 21 - 11월 27일,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와 '재벌집 막내아들'

일본 넷우익의 트집 잡는 시간이 찾아왔다. 그런데 이번 트집은 나름대로 근거를 마련해두고 있어서 사람에 따라 낚이기 쉽다. 이 넷플릭스 주간 순위 비영어권 TV 차트에서 무려 4위를 기록했다. 지난 포스팅에 언급했던 것처럼 은 넷플릭스에서도 글로벌로 서비스하지 않는다. 오로지 한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런 한국에서도 티빙, 디즈니 플러스가 판권을 나누어 가지고 있는 상태다. 즉, 한국의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 세 군데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임에도 한국에 서비스하는 것만으로도 넷플릭스 주간 순위 4위에 올랐다는 얘기다. 수치도 상당히 높다. 천만 시간 정도. 지켜본 일본 넷우익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 밥 먹듯이 드나들던 한국 드라마는 전부 한국인들이 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

미요시 아야카,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에선 어떨까

분명히 시즌2 소식이 들려왔고, 몇몇 배우의 촬영장 사진도 찍혀서 올라왔었는데, 정작 미요시 아야카(三吉彩花)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설마 안 나오는 건 아니겠지? 비중이 작긴 했어도 꽤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기 때문에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역할이었던 기억이다. 빠르면 내년 중순엔 공개가 될 것 같은데 미요시 아야카가 조금 더 큰 역할을 맡길 기대 한다. 본래 미요시 아야카가 맡은 역할은 아사히나 아야가 그랬던 것처럼 비키니를 입어야 했다. 덕분에 미요시 아야카의 사기적인 (농담이 아니라 그야말로 사기 그 자체다) 몸매가 세상에 공개되나 하며 침을 질질 흘리던 남성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뮤즈가 미요시 아야카를 포기하지 않았는지 옷을 깔끔하게 입혀놨더라. 아뮤즈는 소속 연예인을 포기하면 마구 굴린다. 포..

일본 연예인 2021.09.24

일본의 한계를 벗어날 생각이 없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

나름 열심히 만화 원작 특유의 냄새를 빼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상상력의 한계인 걸까 아니면 원작을 존중하고자 하는 사고방식의 발현인 걸까. 아리스 인 보더랜드 역시 만화 원작이라는 걸 꿋꿋하고 당당하게 고백하는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다. (꽤나 훌륭한)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등장인물들이 지닌 배경 이야기는 감정과잉과 감정결핍으로 들떠버린 연기에 묻히고, 기껏 존재감을 드러낼 법한 타이밍엔 '설명'에 열중하느라 그야말로 연극이 되어버린다. 이는 일본 드라마의 장점인 동시에 한계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지면 필연적으로 생길 이야기의 공백이 사라져서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일정 수준의 매니아층을 형성한 뒤엔 고여서 썩는다. 현실성이 지나칠 정도로 없기 때문이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

드라마 2021.02.10

[아리스 인 보더랜드], [스위트 홈] 닮은 듯 닮지 않은 한일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3화까지 감상. 일본이 제일 잘하는 분야다. 수사물을 제외하면 이렇게 룰을 만들어놓고 전개시키는 작품은 일본이 세계에서 제일 잘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잘했던 건 아니고, 라이어 게임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이후 비슷한 유형의 작품이 우후죽순 쏟아졌기 때문에 경험치가 쌓였다. 다만, 언제나 일본 드라마가 그런 것처럼 그 '룰'에 등장인물이 파묻혀버린다. 룰에 파묻힌 인물들의 개성은 오로지 감정 과잉 혹은 감정 결핍으로 억지로 끌어내는데, 여기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지적받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한국 연예인들의 연기력이 좋다고들 말하지만, 사실 한국 연예인들의 연기력이 뛰어나거나 일본 연예인들의 연기력이 크게 부족하다기보다 일본 드라마의 여러 요소가 연기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드라마 2021.01.25

중국에서 인기라는 미요시 아야카, 마담 피가로 화보

일본의 패션 여왕 미요시 아야카(三吉彩花)가 마담 피가로에 모습을 드러내며 중국 인기를 증명했다. 이미 화장품을 비롯해 중국 광고 몇 개를 찍은 상태이며, 중국 쪽에 발을 딛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행복해하는 미요시 아야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배우를 베이스로 한다고 말하며, 최근 가 롱런한 것을 비롯, 조금씩 배우로서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분명히 패션과 뷰티 쪽에서 반응이 오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 재능이 뜬금없이 중국 쪽에서 터진 것이다. 최근 로 넷플릭스 드라마에 진출한 미요시 아야카. 아직 감상하기 전이라 뭐라 말은 못 하지만, 아마 꽤 강렬한 인상의 조연인 모양이다. 미요시 아야카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만 봐도 화려하게 피를 흩날리는 역할로..

일본 연예인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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