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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7

넷플릭스 주간 순위 4월 17 - 23일, 태국 영화 '헝거'가 역대 순위에 들다

넷플릭스가 에 걸었던 기대는 프로모션의 규모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에 걸쳐 벌어진 막대한 프로모션은 아마 영화 자체의 제작비보다 더 돈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그 정도로 기대를 했던 작품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두고 일시적으로 거두었던 비영어권 1위라는 타이틀만을 가져갔으니 넷플릭스 코리아로선 속이 답답할 것이다. 로튼 토마토나 메타 크리틱의 평론가들이 내린 호평을 보고 나면 조금 억울하단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결과가 이 모양인 게 바뀌진 않는다. 반면 태국 영화 는 공포 영화 중심으로 화제를 일으키던 기존 태국 영화와 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태국 영화의 혁명이라 할 수 있을 성적을 거두고 있다. 는 이번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서 1400만 시간을..

넷플릭스 주간 순위 4월 10 - 16일, 한국 영화와 극장가에 희망은 없다

잠결에 끄적끄적한 글이라 엉망진창이니 그러려니 하면서 봐주시길.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국 영화와 극장가의 위기설에 대해 많은 이가 말한다. '시대가 변했다', '극장에서 망해도 OTT는 성공하고 있다' 등등. 말이 OTT지 이는 넷플릭스를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극장에 내걸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넷플릭스 영화나 만들어라'에 가깝다는 얘기다. 극장에선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나 보고, 한국 영화는 집에서 보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따라서 이 사태에 대해선 '한국 영화 = 극장'이라는 공식을 정해놓고 정리해 보자. 한국 영화의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은 을 비롯한 훌륭한 작품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기에 확고히 부정할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굿즈 팔이와 장기 계약의 힘일 뿐, 이전보다..

넷플릭스 주간 순위 3월 27일 - 4월 2일, 평론에 비해 아쉬운 '길복순' 성적

아쉽다. 의 성적은 '아쉽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홍보에 온 힘을 다하던 넷플릭스 측에서도 한계를 느낀 건지 이제 홍보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 오늘 공개된 지난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 나타난 의 성적은 1960만 시간.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관련해서 전 세계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의 수, 각국 언론에 돌린 보도 자료의 퀄리티, 겁박하듯이 넷플릭스로 을 감상한 사람들에게 전부 추천하는 영화로 올려주는 무리수까지. 넷플릭스 측에서 들인 공을 고려하면 의 성적은 처참하다. 은 넷플릭스 주간 순위뿐 아니라 플릭스패트롤에서도 경쟁작인 ...가 아닌, 의 전작 조차도 이기질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의 영미권 평가가 그렇게 나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확실하게 말할 ..

넷플릭스 주간 순위 3월 20 - 26일, 누누티비 유저들이 정신을 차리길

예상보다는 의 낙폭이 크다. 주간 순위에서 절반 정도 떨어져서 6~7천만 시간을 기록하지 않을까 했는데, 5천만 시간 아래로 내려가 4.8천만 시간을 기록했다. 자체에서 원인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분명히 기대 이상(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이라는 평가가 많고, 지금도 많은 이가 감상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낙폭이 큰 것은 작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라는 예상 밖의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는 과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가 떠오를 정도로 흡입력이 좋은 액션 스릴러란 평이다. 넷플릭스가 아주 공을 들여서 제작한 작품이 아니니 만큼 예상 밖의 한 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의 넷플릭스 주간 순위 1주 차 성적은 무려 1.6억 시간..

넷플릭스 주간 순위 3월 13일 - 19일, '더 글로리'의 성적은 어디까지일까

시즌 4, 시즌 2와 연달아 맞붙었다는 걸 고려하더라도 의 2주 차 성적은 약간 아쉽다. 1주 차보다 2주 차가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게 일반적임에도 의 2주 차는 1주 차와 비슷한 1.2억 시간의 성적을 내놓았다. 그렇다고 2주 차 성적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람이 에 걸었던 기대와 호응을 생각하면 다소 모호한 성적이다. 참고로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 찍히는 성적은 파트 1의 감상 시간이 합산된 수치다. 실제로 넷플릭스 역대 순위의 성적 차를 계산해 보면 파트 2의 2주 차 시청 시간은 1.2억 시간이 아니라 1억 시간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뭐가 어쨌든 넷플릭스의 입장에선 행복해서 입이 벌어질 것이다. 시즌 4와 으로 영미권을 잡았고 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의 일부를 잡아두고 있다..

넷플릭스 주간 순위 3월 6일 - 12일, 역대 순위에 들어간 '더 글로리'

올 것이 왔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조금 빠르다. 파트 2가 공개되었다. 예전 넷플릭스 주간 순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는 파트 2가 공개되면 100% 넷플릭스 역대 순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빨라서 공개 3일 만에 바로 들어가 버렸다. 경이롭다고 할 수밖에 없는 의 이번 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 성적은 1.2억 시간. 지난 파트 1의 성적에 1.2억 시간 속 파트 2 감상 시간이 합쳐져서 총합 2.9억 시간이 되었으며 넷플릭스 역대 순위 9위에 올라섰다. 다시 말하지만 1주 차, 그러니까 딱 3일 동안 나온 성적이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주 차에 접어든 지금, 성적이 오히려 올라서 이틀 연속으로 넷플릭스 전체 1위를 찍는 중이다. 이는 파트 2가 아주 잘 빠진 작..

넷플릭스 주간 순위 2월 20 - 26일, '계정 공유 금지'에 빈집털이까지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의 여파가 넷플릭스 주간 순위에 집계되는 시청 시간에 영향을 끼쳤다는 건 분명한 사실. 시청자수가 많기로 유명했던 중남미 쪽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하는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중남미 쪽의 시청자수가 그렇게 많으냐고? 많다. 1년 전 집계에 따르면, 멕시코부터가 일본보다 더 많은 사람이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었으며, 브라질은 거의 프랑스와 맞먹는 구독자수를 자랑했다. 시간이 많이 흐르기는 했지만, 아마 비슷할 것이다. 즉, 지금 넷플릭스의 시청자수는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하기 전보다 훨씬 적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의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해야 한다. 애초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게 아니라 넷플릭스가 이미 완성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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