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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5

넷플릭스 주간 순위 12월 5일 - 11일, '웬즈데이'가 '오징어 게임'을 넘을까

가 을 넘을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다. 그도 그럴 게 지금 수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수치를 합산하면, 이미 10억 시간을 넘겼다. 이번 주에 공개된 지난주 넷플릭스 주간 순위의 수치는 2.7억 시간으로, 그렇게 낙폭이 크지 않다. 만약 이 낙폭을 유지하는 식으로 간다면, 을 넘을 수도 있다. 아직 에겐 2주의 시간이 남아 있다. 2주 동안 약 6억 시간. 넷플릭스가 의 추월을 원할 경우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그럼 역대 순위 1위로 등극하는 게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 설사 가 을 이기지 못하더라도 넷플릭스로선 손해가 아니다. 우리는 넷플릭스 주간 순위 사이트에 드러난 시간만을 알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총 누적 시간을 알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역대 순위 1위인 은 ..

넷플릭스 세계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의 맹점

최근 이 초대박 흥행을 거두면서 사람들이 넷플릭스 세계 순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은 1억 4천만 2백만 구독자가 감상했다고 발표가 났고, 계정을 나눠서 쓰는 사람이 많다는 걸 고려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을 봤을 거라 여겨진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가 보통 2억 안팎이라는 것과 앞으로 을 볼 사람들까지 고려할 때 넷플릭스 유저의 대다수가 을 보게 되는 셈이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넷플릭스에 창출해낼 수익은 1조 원에 육박할 거라고 한다. 한국의 넷플릭스 TV쇼가 이토록 흥행한 사례가 없다 보니 넷플릭스 세계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들어가서 세계 순위를 확인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사실, 플릭스패트롤의 집계에서 한국 드라마는 이..

이슈와 일상 2021.10.20

'종이의 집', ' 오징어 게임' 등 넷플릭스 드라마의 성공 비결

이 지구를 가로지르는 홈런을 때리는 걸 보고 최근 넷플릭스의 드라마 퀄리티가 왜 좋은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넷플릭스가 처음부터 오리지널 드라마를 잘 만들었던 건 아니다. 애초에 작품의 재미 혹은 작품성은 연출력과 각본, 연기 등이 잘 맞물려야 하니까. 넷플릭스에 작품 선구안이 없다면 잘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법이다. 다만 넷플릭스에게 유리한 점이 있기는 했다. 넷플릭스가 작품의 연출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실력 있는 감독과 작가가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식(?)과 다르게 넷플릭스는 뜻밖의 조건을 내걸고 있었다. 드라마의 편수를 6~9회, 웬만하면 8회에 맞춰달라는 것. 이는 초창기 넷플릭스가 수집한 정보에 의거하고 있는 듯하다. 초창기 넷플릭스를 끌고 갔던 오리지널 드..

드라마 2021.10.12

한국 남자 연예인을 게이로 여기던 외국인의 편견을 깬 '오징어 게임'

서구권 넷플릭스 시청자 중 상당수는 로맨스 장르의 TV 쇼에 노이로제라도 걸렸나 보다. 한국 TV 쇼 = 로맨스라는 공식을 새겨놓고 안 본다더라. 게다가 그 로맨스 장르의 남자 배우들을 '게이'라고 부른다. 왜 저 배우들이 게이냐고 물어보니까, '게이처럼 생겼으니까'라고 한다. 그건 사실상 인종차별 아니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로맨스 장르의 한국 남자 배우들은 아무리 봐도 게이처럼 보이는 걸 어쩌냐고 하더라. 그러니까 로맨스 좀 작작 찍으라고 한다. 정작 넷플릭스에 있는 한국 TV 쇼는 로맨스보다 장르물이 훨씬 많다. 한국 TV 쇼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도 로맨스는 아니지 않나. 과 같은 마스터 피스도 멀쩡하게 스트리밍 되고 있다. 또한, 서구권 넷플릭스 시청자들 중 상당수가 작품성을 따지기보단 자극적인..

드라마 2021.10.03

오징어 게임이 이틀 연속으로 미국 1위, 월드와이드 2위

1. 한참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미국에서 1위, 영국에서 2위. 그뿐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를 로맨틱 코미디 정도로만 치부하는 캐나다인이나 한국 남자가 모두 '게이'라서 출산율이 낮은 거라고 우겨대는 독일인들 사이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통하고 있다. 스위트홈 이후 이렇게 크게 흥행한 한국 드라마가 없다. 2. 개인적으론 여전히 오징어 게임은 신세를 지고 있는 수 많은 일본의 만화들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있는 감독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그저 동의할 수 없을 뿐. 난 오징어 게임은 일부 작품에 판권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정의 일부를 가져왔다는 이유만으로 원작을 제시했던 올드보이와 박쥐, 아가씨의 예를 떠올려보자...

드라마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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