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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6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예고편, 아미 오브 더 데드: 라스 베가스 관련 정보

넷플릭스는 예정대로 이 세계관을 크게 펼칠 예정인 모양이다. 이미 촬영에 들어간 TV 시리즈 아미 오브 더 데드: 라스 베가스도 있고, 속편에 잭 스나이더가 돌아온다는 기사도 올라왔었다. 그리고 아미 오브 씨프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흥미롭게도 아미 오브 씨프의 감독이 주인공을 맡은 마치아스다. 이미 아마존 오리지널 독일 드라마를 연출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아미 오브 씨프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음악은 정키XL이 그대로 맡지만, 잭 스나이더는 원안과 제작에만 참여하고 이른바 말하는 '잭 스나이더 사단'은 스턴트부터 DI까지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아미 오브 더 데드: 라스 베가스는 잭 스나이더가 적극 협조하는 쪽이다. 크리에이터인 제이 올리비아의 보조로 들어간 모양인 데다 일부 에..

워너 브라더스를 '안티 스나이더'라고 부른 잭 스나이더

재훈 님으로부터 잭 스나이더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그러니까,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을 만들 당시에도 워너 브라더스의 방해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워너는 모회사인 AT&T가 HBO MAX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조차 '몰래' 방해하려 했던 것이다. 잭 스나이더는 워너가 겉으로는 뭐든 지원하겠다는 것처럼 굴었지만, 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잭 스나이더의 말이 맞다면(워너에서 아무런 반박도 안 하는 걸 보아 맞는 모양이다) 스나이더컷의 엔딩에 그린 랜턴이 아닌 마샨 맨헌터로 교체된 이유는 단순히 그린랜턴 군단 드라마에 영향을 줄까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그냥 스나이더컷을 망쳐놓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던 셈이다. 솔직히 마지막에 잠깐 얼굴 나온다고 드라마에 영향을 ..

아미 오브 더 데드가 초대박을 터트렸다

아미 오브 더 데드가 초대박을 터트린 모양. 1주일 동안 7200만 가구가 봤다고.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영화 부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역대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에서도 1위 수성.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잭 스나이더 헤이터들은 '기대 만큼은 안 됐네' 혹은 '성공... 한거라고 볼 수 있으려나?' 등으로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중. 한편, 아미 오브 더 데드의 로튼 토마토 지수는 69~71%를 왔다갔다하는데, 톱 크리틱 기준으로는 74%로 잭 스나이더 필모그래피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믿고 거르는 메타 크리틱에 이어 믿고 거르는 로튼 토마토가 된지 몇년 지났지만, 언제나 평론가의 증오 대상이었던 잭 스나이더의 영화가 탑 크..

아미 오브 더 데드, 또 다시 저평가되는 잭 스나이더

아미 오브 더 데드를 드디어 봤다. 그간 온갖 반응이 쏟아져나왔는데,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바람에 어느 한 쪽의 분위기에 쏠리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천천히 봤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솔직히 그간 잭 스나이더의 영화들과 달리 리뷰의 내용이 길어질 것 같지도 않고. 아래로는 아미 오브 더 데드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으므로 주의. 잭 스나이더의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가 뭘까? 스토리텔링 기법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잭 스나이더는 스토리텔링을 영상으로 한다. 영상을 텍스트 삼아서 내러티브를 써내려간다는 의미다. 잭 스나이더 스타일 스토리텔링의 아주 쉬운 사례, 혹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례를 보자면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두 히어로가 대결할 때 배트맨이 슈퍼맨의 공격을 너무 손쉽게 막아..

영화/리뷰 2021.05.28

아미 오브 더 데드에 호의적인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들

아미 오브 더 데드를 아직 안 봤다. 지금 보면 분위기에 휩쓸릴 것 같아서 안 보고 있다. 나중에 볼 예정이다. 다만 재미있는 현상이 보여서 글을 적어본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잭 스나이더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특이한 평가를 얻고 있는 영화다. 일단 로튼 토마토 평론가 평점과 대중의 평점이 거의 일치한다. 양쪽 모두 대충 10점 만점에 6.2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있다. 아시다시피 대중의 평점 6.2는 정말 안 좋은 점수고, 평론가의 6.2는 좀비 영화에 있어선 대단히 높은 점수다. 게다가 그간 잭 스나이더의 영화는 대중의 평가가 평론가의 평가보다 훨씬 높은 경향이 있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건 잭 스나이더의 영화 중 탑 크리틱의 반응이 전체 크리틱의 반응보다 훨씬 좋은 최초의 영화다. 왓치맨이나 30..

잭 스나이더의 첫 디지털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그러고 보니 잭 스나이더는 내 기준에서 '마스터피스'라 부를 법한 히어로 영화를 세 편이나 만들었다. 1. 왓치맨 감독판 2. 배트맨 대 슈퍼맨 감독판 3.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그러나 이 영화들 중에서 잭 스나이더가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전부 다 진행한 영화는 하나도 없다. 온갖 간섭을 겪으며 싸워서 얻어낸 결과물이란 얘기다.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의 영화 중에서 가장 완전판(?)을 보고 싶은 건 써커펀치다. 확장판으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 되었지만, 잭 스나이더는 확장판마저도 자신이 담고 싶은 걸 전부 담지 못 한 결과물이라 하더라. 본인이 기획하고 각본까지 쓴 써커펀치조차 본인의 의도대로 할 수 없었다니, 뭐라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참고로 극장판은 창녀촌 시퀀스를 모호하게 보이도록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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