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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가 초대박을 터트렸다

즈라더 2021. 5. 31. 18:00

 

 아미 오브 더 데드가 초대박을 터트린 모양.


 1주일 동안 7200만 가구가 봤다고.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영화 부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역대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에서도 1위 수성.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잭 스나이더 헤이터들은 '기대 만큼은 안 됐네' 혹은 '성공... 한거라고 볼 수 있으려나?' 등으로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중. 


 한편, 아미 오브 더 데드의 로튼 토마토 지수는 69~71%를 왔다갔다하는데, 톱 크리틱 기준으로는 74%로 잭 스나이더 필모그래피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믿고 거르는 메타 크리틱에 이어 믿고 거르는 로튼 토마토가 된지 몇년 지났지만, 언제나 평론가의 증오 대상이었던 잭 스나이더의 영화가 탑 크리틱에게 이런 평가를 받는 일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신기하다.

 
 이래저래 걸리는 게 있어서 아미 오브 더 데드를 어제 한 번 더 봤는데, 역시 내겐 그냥 평작 수준. 내가 기대하던 잭 스나이더의 클라스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작품이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