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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5

넷플릭스 '마이 네임' 리뷰를 써볼까하다가 끄적끄적

의 리뷰를 써볼까 하고 주요 장면을 다시 돌려보고 있는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올드하고 기시감 가득한 각본이다. 누군가 한예종 지망생(!)이 습작으로 이런저런 작품들을 뒤섞어서 만들어낸 각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감독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가 명품이라서 평타를 친 거다. 각본을 픽업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진다. 넷플릭스? 김진민 감독? 각본의 내용만 따지자면 넷플릭스가 참 좋아라 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그러나 그걸 고려하더라도 이란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과 지금 가장 핫한 여배우를 끌어들일 각본은 아니다. 넷플릭스가 각본을 픽업해서 김진민 감독에게 제의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곤 한다. 가능성은 낮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다. 그게 아니라면 김진민 감독의 각본 보는 눈이 원래 부족하고, 은 그저 기..

드라마 2021.11.18

한소희, 퇴폐적 마력의 조이그라이슨 지면 화보

에 이어 이 넷플릭스에서 대형 히트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의 딸'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한소희. 비련의 악역으로 맹활약하던 때엔 생각조차 못했던 액션 배우의 가능성까지 보여줬으며 이득이 많은 2021년이라 할 수 있겠다. 비록 의 작품성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은 건 아니지만, 의 후광이든 뭐든 한소희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으니 그녀 본인으로선 매우 긍정적이다. 현재 한소희의 차기작으로 언급된 작품은 라는 뮤직 드라마라고 한다. 뮤지컬 드라마는 아니고 와 같은 스타일의 로맨스물이라는 듯. 생각해보면 한소희도 정말 작품의 유형이 다양하다. 데뷔하고 겨우 4년이 지났는데 SF, 치정, 사극, 액션, 스릴러 등등 전부 다 해봤다. 그런 마당에 이번엔 뮤직이라. 한소희가 탄탄대로를 걷는 건 장르를 가리지 않고 ..

한국 연예인 2021.11.09

외국인인 척하며 외국 평점 사이트에 '마이 네임' 악평을 남긴 한국인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점 하나. 왜 외국 평점 사이트에 한국 작품에 대한 안 좋은 평가를 '외국인 척'하면서 남기는가. 그렇게 외국인인 척했으면 끝까지 외국인 행세나 할 것이지 왜 디시 같은 곳에 자기가 남긴 평가라고 인증을 하는가. 을 정말 재미없게 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아께서 이런 쓰레기 작품을 외국인이 보게 할 수 없다며 외국 평점 사이트에 외국인인 척 악평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의 국제적 흥행이 현정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까 봐 매우 걱정된다고 한다. 자기 기준에서 안 좋은 작품이었으니까 남들도 시간 낭비하게 할 수 없다는 착한 마음을 실천한 걸까? 아니면 이 국가적 수치이므로 외국인들이 보게 하기 싫다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까지 대성공을 거두면 현정권에 도움이 될까 봐 두려웠던 걸까..

이슈와 일상 2021.10.31

'오징어 게임' 성공을 외면한 일본, 외신들도 다 틀리는 한류 분석

외면하고 싶었던 진실. 일본은 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 드라마가 그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한국 드라마가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톱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는 걸 알았을 테지만,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은 외면하는 게 버릇인 일본의 특성에 따라 그러한 진실은 '없는 것'이 되었다. "무슨 소리냐, 일본 역시 자국의 문화 수준에 대해 반성하고 있더라"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중의 의견이다. 이 일본에서 초대박을 치고, 여러 메이저 미디어가 집중보도하자 불만을 품은 일본 정계의 압박이 있었다. 이후 일본의 메이저 미디어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싹 사라졌는데, 어느 정도냐면 BTS를 제외한 한국의 연예인이 세계적 성공..

드라마 2021.10.24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오징어 게임'의 초대박 흥행

도 , 도 워낙 빠르게 화제가 되는 바람에 스포일러를 상당히 당하고 감상해야 했다. 그래서 연상호 감독의 이후부터 넷플릭스가 밀어주는 한국 오리지널 TV 시리즈는 나오자마자 보려고 한다. 본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나온다고 해도 화제가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3일만 있으면 유튜브에 스포일러성 캡쳐를 썸네일로 쓰는 영상이 연달아 올라온다. 한국 유튜브 채널만 그런 게 아니라 외국 리액션 채널들까지 그래 버리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한국 TV쇼 성공 사례 덕분인지, 지금 디즈니 플러스와 HBO MAX가 한국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계속해서 한국 제작사에 지분을 넣고 해외 판권을 가져가려고 노력 중이라는 소문이 들려온다. 넷플릭스가 스튜..

드라마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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