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훑으면서 본 연예인의 할로윈 코스프레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던 게 바로 정커니(曾可妮, 증가니)의 해리포터 코스프레다. 호그와트 기숙사에 맞춰서 분장했는데, 설마 후플푸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줄은 몰랐다. 정커니의 외모 자체가 후플푸프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 아니. 솔직히 정커니하면 슬리데린 하나만 떠올랐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커니는 무려 남장(!)을 통해서 레번클로를 소화해버렸다. 이 사진들을 보면서 정커니가 왜 최근 동남아에서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되었다. 이렇게 멋쁨 돋게 예쁜 여자 연예인은 아시아권에선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약간 반응이 있다가 중국어 듣고 팍 식었다는 얘기가 있었다. 외모만큼은 분명히 어디서든 먹힐 수 있는 수준이고 중국어 억양에 거부감이 없는 나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