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인

정커니가 지방시 이벤트에서 야생동물처럼, 걸스플래닛 999의 편의를 봐주는 중국

즈라더 2021. 7. 29. 16:00

 야생동물처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로잡을 듯한 눈빛을 지닌 중국 연예인이라고 한다면 얼마 전까지는 쉬쟈치 하나만 알았었는데, 몇 개월 전부터 정커니(曾可妮, 증가니)를 알게 되고 동시에 중국 연예인 중에 그런 눈빛의 연예인이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여성들의 마음을 움켜쥐고 안 놔주는 스타일의 연예인이 중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더라. 그런 수요에 공급이 맞춰서 요샌 아예 남자처럼 스타일링하고 다니는 여성들도 잔뜩 있다고 한다. 정커니가 30대를 코 앞에 두고 전성기를 맞이한 건 그저 프듀 때문만은 아니란 얘기다.

 

 물론, 정커니 역시 트렌드인지 강요인지 모를 흐름에 맞춰 엄청난 다이어트를 거친 연예인이다. 허리 사이즈만 봐도 감이 오지 않나. 얼마 전에 몇몇 여자 연예인의 운동 영상을 봤는데, 이미 필라테스와 헬스의 끝판왕을 찍은 상태였다. 또한 브이로그 등을 통해 먹는 모습을 봐도 고칼로리 음식은 깨작깨작 먹는 척만 한다. 차라리 보여주지 말든가.

 

 참고로 정커니와 같이 외국 팬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는 가수들이나 외국 국적을 지닌 중국 연예인들(예를 들어 유역비), 혹은 외국인과 결혼을 한 연예인(예를 들어 대만인과 결혼한 고원원)들 중엔 공산당 100주년 기념행사에 나가지 않은 이들이 꽤 많다. 이를 두고 공산당 측에서 100주년 기념을 강요한 게 아니라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거란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외국 국적의 연예인이 공산당 100주년을 기념했다간 진짜 정치 이념 문제로 큰일이 일어날 수 있고, 중국 연예인들이 걸스플래닛 999에 참여하러 오면서 100주년을 기념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자. 그러니까 외국과 관련되었을 경우, 필요에 따라서 봐주기도 한다는 거다. 이들에겐 명백한 정치적 이유가 있다. 걸스플래닛 999에 참여해서 한국 대중문화 업계와 한국 대중을 잠식해 먹어버리는 목적이 있는 마당에 굳이 어그로를 끌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아래로 지방시 이벤트에 참여한 정커니. T존과 눈빛의 조화가 장난이 아니다.

 

170이 넘는 장신에 저 허리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