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이야기지만, 일찍부터 사진을 확인했었다. 우주소녀 성소의 웨이보에 들어가면 딱 하니 나오니 확인하는 것 자체야 손쉬운 일이다. 고화질로 사진을 전부 받으려면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문제일 뿐. 그래서 보통 귀찮거나 다른 사진을 올리느라 늦어질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그 경우가 다르다. 우주소녀 성소의 착장이 수영복이라는 사실이 걸림돌이었다.
그런 수영복 사진을 이렇게 뒤늦게라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내 언론에서 대놓고 올린 사진들이기 때문. 아니, 언론들은 올려도 되고 블로거는 안 된다면 그 무슨 황당한 차별이냐는 주장을 해볼 수 있다. 게다가 성소가 비키니를 입은 것도 아니다. 입고 있는 건 매우 평범한 모노키니. 그저 성소의 몸매가 극한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너무 출중하다 보니 눈길을 화끈하게 사로잡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 사진으로 딴지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고개를 들어 저 기자들을 보라고 할 것이다.
그나저나 성소가 조금이나마 화제가 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한국을 떠난 지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아니면 과감한 의상의 화보를 잘 찍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기사화조차 잘 되지 않던 게 성소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쨌든 그러하다고.
아래로 우주소녀 성소의 웨이보에 올라온 셀피들. 전부 고화질 풀버전이다. 사진을 클릭해서 팝업 시킨 뒤 우클릭, 새 탭에서 이미지 열기를 누르면 원본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원본 고화질이라고 해봤자 스마트폰과 콤팩트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기 때문에 해상도만 높지 화질 자체가 스튜디오 사진 수준은 당연히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