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담하다 싶을 만큼 섹시한 웨딩드레스를 많이 보기는 하지만, [유금세월]에서 니니(倪妮, 예니)가 입고 나온 드레스는 그 정도를 넘어섰다. 볼륨감 있는 여성이 입었다면 시상식 드레스보다 더 섹시하단 얘길 듣지 않았을까. 작품을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웨딩드레스가 아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어쨌든 니니의 대담한 성격이 아니었다면 고를 수조차 없을 드레스처럼 보인다. 갑자기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했던 당시 니니의 드레스가 떠오른다. 그 어느 유럽의 셀럽보다 더 하얀 피부를 드러내며 훨씬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시선을 완전히 쓸어가 버렸었다. 피부는 그렇다 쳐도 그 드레스는 대다수의 아시아 셀럽들은 노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선택조차 할 수 없을 수위였다. 니니니까 고를 수도, 입을 수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