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린 단발머리가 유효한 건지, 아니면 저 하얀 피부와 상반되는 짙은 메이크업이 유효한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KBS 가요대축제에서 에스파 윈터는 무시무시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 싶어서 살짝 침울해있다가 뒤늦게 있지 유나 다음으로 화제가 되는 걸 보면서 괜히 뿌듯해하며 사진들을 더 긁어모아 봤다. 이날의 에스파 윈터는 그야말로 찬란하다.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다.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드디어 찾아낸 것 같다. 아래로 에스파 윈터의 KBS 가요대축제 모먼트 찍덕 사진. 저 빵실한 볼이 고혹적으로 느껴지다니, 윈터를 스타일링한 헤메코 담당자는 상을 받아야 한다. 윈터의 나무위키 프로필에 길이 남을 법한 사진들이 한가득 나왔다. 윈터 본인도 사진을 보며 뿌듯하게 생각할 법한, 그런 헤메코다..